조지오웰의 동물농장에 대한 글을 세 번째 올리고 있다. 그 소설의 배경과 그 내용이 현 문재인 정권과 너무나 닮아있고, 뿐만 아니라 이 정권의 미래도 보이더라는 것이다.
소위 혁명의 주도 세력이었던 돼지, 그 중에서도 ‘나폴레온’, ‘스노우볼’, ‘스퀼러’는 농장 헛간에 모든 동물이 지켜야할 7계명을 벽에 적어놓았다. 그 7계명은 혁명 주동인 이 셋을 포함한 돼지들 스스로가 어가면서 하나씩 지워나간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계명이 있었다. 바로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마지막 계명이었다.
그러나 그 계명은 헛간의 벽에 이렇게 수정되어 있었다.「어떤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 」1월29일자 동아일보의 「송평인 칼럼, 죄 지어도 처벌 못하는 계급 태어난다.」라는 글이 실렸다. 문재인 측근들의 수사에서 보이는 행태와 이런 측근 범죄를 다루는데 있어서의 공수처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글이다. '어떤 동물'은 '죄 지어도 처벌 못하는 계급'으로 자연스럽게 오버랩된다.
듣보잡 최강욱(진중권은 ‘천하의 잡범’이라고 표현) 정도가 검찰총장인 윤석열에게 ‘공수처 수사 1호’운운할 수 있는 것! 도대체 이 者에게 어떤 권한이 주어졌길래 소위 추미애가 말한 장삼이사들은 ‘검찰’소리만 들어도 주눅이 드는데 검찰총장을 대상으로 수사대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배짱(?)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최근 추미애라는 충견을 앞세운 청와대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표한 검찰 간의 소위 ‘검난’을 만들어낸 사건들의 공통점은 모두 그 사건들의 마지막 도착점은 문재인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건에 관련된 사란들도 모두 문재인의 최측근들이라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불거져 발화직전에 있는 청주터미널 특혜件 또한 문재인과 가장 가까운 김*숙이라는 여성이 제기되었다.
「비리에 대한 청와대 감찰무마 사건」의 당사자인 유재수가 누구인가? 그는 문재인을 어떻게 부르고 다녔는가? “문재인 형님을 아느냐?”고 스스로 문재인의 최측근임을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닌 자이다. 물론 피를 나눈 관계는 아니지만 과거 노무현 청와대에서 의형제(?) 관계가 형성되었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의형제는 친형제 이상의 밀접한 관계가 되기도 한다. 삼국지의 도원결의로 유명한 유비-관우-장비의 의형제 관계는 죽음도 같이 하자는 의형제 관계이다.
「울산시장 선거의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의 송철호는 또 누구인가? 이번에는 문재인이 형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유재수는 동생이고 이번에는 문재인의 형이다.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임에도 무소속인 송철호의 선거운동을 할 정도였었다. “나의 가장 큰 소원은 송철호의 당선이다” 문재인이 유세운동을 하면서 한 발언이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북한의 예를 들면 ‘백두혈통’에 해당된다. 충분히 알아서 길 정도 아니겠는가? 대통령이 가장 큰 자신의 소원이라고 하는 분(?)인데....
‘송철호-문재인-유재수’ 당연히 이들 돼지(?)들은 죽을힘을 다해서 자신들을 위해서 일한 ‘복서(말)’와는 다른 계급이다. ‘복서’는 나폴레온이 동물들의 통치를 위해서 벌이는 프로젝터인 ‘풍차’를 지키다 부상을 당하고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자 결국 돼지들에 의해서 「도살장」으로 보내진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 」기가 막히지 않은가? 마치 문재인 정권의 탄생을 예상이라도 했듯이 그대로 옮긴 듯 한 조지오웰의 선견지명과 통찰력에 존경을 보낸다.
첫댓글 정말 멋지게 비유를 하셨네요. 꼬리가 길면 밟히고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고 햇읍니다. 문재인이 그런 상태이니 4.15 총선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