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얇아지면서 내장 스피커의 품질이 크게 떨어졌다. 해서 최근엔 TV에 사운드 바를 내장하거나, 별도의 사운드 바를 TV와 함께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AV마니아들 입장에서는 사운드 바의 서라운드 효과나 음질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홈시어터라해도 환경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거나, 저가의 홈시어터는 서라운드 효과나 음질이 부족할 것이다.
그렇지만, 100만원대의 저가 홈시어터와 100만원대의 고급형 사운드 바를 놓고 평가를 한다면, 홈시어터가 낫다는 분도 계시지만, 사운드 바가 낫다는 견해도 있다. 해서 홈시어터도 그렇지만, 사운드 바도 가격에 따라 음질이나 서라운드 효과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그동안 가정용 홈시어터의 대명사는 'AV리시버+5.1ch~ 스피커'로 영화를 사라운드 음향으로 청취하는 게 목적이었지만, AV리시버와 스피커의 향상으로 음악(Hi-Fi)까지도 청취하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AV리시버+5.1ch~ 스피커'를 이용한 홈시어터가 주로 거실에 설치되어 청취한다는 점에서 서라운드 효과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게 있었던 게 사실이다.
아울러 홈시어터의 경우는, 야간엔 볼륨을 줄여야 하고, 아파트와 같은 곳은 볼륨의 30%도 활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일부 AV마니아들은 전용 룸을 만들어 홈시어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청취하였지만, 전용 룸은 비용부담과 환경이 받쳐주지 많아 일부분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하여 왔다. 물론 최근엔 전원주택을 지어, 전용 AV룸을 구축하여, 음악 감상은 물론 영화까지 감상하는 분들도 제법 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분들은, 최근 OTT가 방송시장마저 집어 삼키면서, 사운드 바는 이제 TV와 함께 기본으로 사용되는 음향기기가 되어가고 있다. 심지어 최근엔 사운드 바를 이용하여, 스마트폰과 함께 음악 감상용으로도 활용을 하고 있다. 현실이 이러다 보니, '홈시어터 Vs 사운드 바'의 서라운드 효과와 음향(음질) 논란까지 종종 벌어지고 있다.
물론 둘을 비교한다면, 이무리 고가의 사운드 바를 사용한다고 해도 서라운드 효과나 음질은 홈시어터가 낫지만, 온전한 환경이 구축되지 못한 거실의 홈시어터를 경험한 분들은, 다소 비싼 사운드 바라면, 서라운드 효과나 음질이 더 낫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
첫댓글 제 개인적 의견은 고가의 사운드 바는 중저가 홈시어터보다 조금 못한 상태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사운드바는 구성이 간단하고 사용이 쉬워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 거실에 사용한다면 현재로서는 사운드 바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생각됩니다. 저도 작은 방에 45인치 TV와 5.1채널 홈시어터(앰프, 타노이 스피커)로 구성해서 음악과 영화 감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늦은 저녁시간에는 볼륨을 10% 이내로 조정해서 듣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음장, 음의 힘을 느낄려고 한다면 가지고 있는 파워를 최소 50% 이상 활용해야 되는데 이럴 경우 낮에도 항의전화 받습니다.. 결국 대안은 힘 약한 사운드 바 밖에 없죠.. 아파트에 사는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그냥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 밖에 없는 현실이 아쉬울 뿐이네요.
현실적으로 잘 지적해 주셨네요. / 저 같은 경우에는, 창홍 8K TV 자체가 Dolby Vision과 Dolby Atmos를 디코딩 해주기 때문에, 야간의 경우엔 AV리시버 전원을 대기상태로 놓으면, 재생기(세톱박/PC)에서 오는 신호를 그대로 바이패스가 되어, 화질이나 음향 모드가 TV로 그대로 디코딩이 되긴 하지만, TV볼룸을 많이 줄여서 시청을 합니다. 결국 TV내장 사운드 바와 AV리시버를 혼용해서, 적절하게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