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트 외질,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그리고 마리오 괴체는 불과 몇년전 혜성처럼 분데스리가에 등장하면서
단시간안에 청소년 대표팀에서 성인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 분데스리가는 계속해서 젊고 우수한 선수들을 대량으로 배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베른트 레노, 일카이 귄도간, 마르크-안드레 테르 슈테겐, 루이스 홀트비는 언제든지 성인 A 대표팀에 차출될수 있을만큼의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입니다. 또한 줄리안 드락슬러와 모리츠 라이트너같은 선수들은 자신들의 소속팀인 샬케와 도르트문트에서
18세와 19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군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오늘 골닷컴 독일판에 올라온 앞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볼 가능성이 큰 19세이하의 유망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Okan Aydin - Bayer Leverkusen
포지션: 윙어
나이: 18세
플레잉 스타일: Sherdan Xhaqiri
2011년 U-17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했고 현재 U-19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장해서 13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기 시즌
레버쿠젠 리저브팀에 합류할것으로 보이고, 2,3년안에 우수한 선수로 성장할것으로 예상됩니다.
Marvin Duksch - Borussia Dortmund
포지션: 스트라이커
나이: 18세
플레잉 스타일: 루카스 포돌스키
부상으로 U-17 월드컵에 결장했지만 이미 도르트문트에서 U-19 대신 리저브팀에서 뛸정도로 동급생들 보다 월등한
기량을 자랑합니다. 독일 U-18 대표로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선수입니다.
Matthias Ginter - Freiburg
포지션: 센터백/수비형 미드필더
나이: 18세
플레잉 스타일: 마츠 훔멜스
불과 몇개월 전까지는 무명에 불과했던 이 선수는 얼마전 프라이부르크 청소년팀에서 18세의 어린 나이에 성인팀으로
호출되어서 아욱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첫 분데스리가 메치를 소화하고 골까지 기록하는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앞으로 프라이부르크 팀의 주축으로 성장될것으로 기대됩니다.
Leon Goretzka - Bochum
포지션: 미드필더
나이: 17세
플레잉 스타일: 토니 크로스+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전천후 미드필더로서 수비형과 공격형 둘다 가능한 선수. 지난 시즌 보훔의 17세 이하팀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현재는
19세 이하팀으로 승격되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차기 시즌에 성인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예상됩니다.
Koray Gunter - Dortmund
포지션: 센터백
나이: 18세
플레잉 스타일: 마츠 훔멜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필드의 리더. 지난해 U-17세 이하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뛰었고,
현재 도르트문트의 17세이하팀의 주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엠레 칸과 함께 U-17 대표팀에서 U-19 대표팀으로 승격된
유일한 선수이고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로서 소속팀의 선배인 마츠 훔멜스와 같이 어린나이에 청소년 대표에서
성인대표로 발돋움할 실력의 소유자입니다.
Maximilian Mayer - Schalke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게임 메이커)
나이: 16세
플레잉 스타일: 리오넬 메시+마르코 마린
현재 독일의 메시로 칭송받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 16세 벌써 샬케의 U-19팀에서 활약중이고 이미 U-19 레벨에서는
스타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U-17 대표로 뽑혔고 6경기에서 6골을 기록중입니다.
이 선수가 메시, 괴체, 마린과 같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지에 관한 의문은 시간만이 알려줄것입니다.
Mitchell Weisser - Koln
포지션: 오른쪽 윙백
나이: 18세
플레잉 스타일: 다니엘 알베스+루카스 피스첵
양발을 사용하고,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오른쪽 윙백뿐만 아니라 오른쪽 미드필더로서도 활약이 가능한
이 선수는 벌써부터 바이에른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장래가 유망한 선수입니다.
Samed Yesil - Leverkusen
포지션: 공격수
나이: 18세
플레잉 스타일: 사무엘 에투+데니스 베르캄프
작년 여름 독일의 U-17 레벨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였습니다. 레버쿠젠 소속으로서 공격수를 비롯해서 윙까지 소화할
수 있는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이고 레버쿠젠과 헤르타 베를린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분데스리가 성인 무대
신고식도 이미 치룬 선수입니다. 내년 시즌에는 2부리그 팀으로 임대가 예정되어있고, 2-3년 후에 경험을 쌓은 후라면
아마도 독일 최고의 공격수가 되어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골닷컴 독일판에 올라온 기사를 대충 번역해서 올렸습니다.
http://www.goal.com/de/news/3642/editorial/2012/05/09/3090045/der-n%C3%A4chste-toni-kroos-ein-16-j%C3%A4hriger-deutscher-messi-die
분데스리가에 올라올 신예들의 프로필을 보니 앞으로 독일 축구의 미래가 상당히 밝다는것을 깨닳았습니다.
역시 많은 투자를 한 만큼 우수한 선수들과 자원들이 넘쳐흐르는것 같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위에 언급한 선수들이 레버쿠젠, 도르트문트, 샬케등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선수를 제외하고
전부 독일 공업의 중심지인 루르 지방 출신들이라는것입니다. 라인강의 기적의 원동력이였고 독일이 유럽 최대 경재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을 마련했던 독일 최고의 인구 밀집지역인 베스트팔렌-루르 공업지대가 독일 축구의 미래를 생산(?)하는
전초기지가 된것같습니다.
첫댓글 아진짜 맨날주옥같은정보들 감사해요 복받으실꺼에요 배터리박님을 국회로!!!!ㅋㅋㅋ
ㅋㅋㅋ 제가 쓴 기사도 아닌데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2016년 출마할 예정이니 그때 뽑아주세요 ㅋㅋㅋ
맨 마지막 선수 플레잉 스타일이 에투랑 베르캄프??? 두 선수 합치면 어떤 선수가 나오죠? 둘이 "잘 한다" 말고는 큰 공통점이 없는 것 같은데... 둘 중 한 명만 닮아도 차기 클로제로 딱인데... 아님 얘가 베르캄프 하고 고메즈가 클루이베르트 하던지..
공격수로 뛸때는 에투 셰도우 스트라이커로 뛸때는 베르캄프와 비슷하다는 뜻으로 사료됩니다. 예실에 대해서 독일측의 반응은 제2의 루디 펠러로 불려집니다. 펠러만큼 성장하면 에투나 베르캄프도 부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