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영혼을 가진 육체적 존재>가 아니라<육체를 가진 영혼의 존재> 즉, 영적인 존재입니다, 이 인간의 존재의식에 대한 인식은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와 방법과 목적을 좌우합니다,
형식이 내용을 규제(規制)하지만 내용은 형식을 규정(規定)합니다,그래서 형식이란 규제는 내용의 본질을 바꾸지는 못합니다,창세기 하나님은 먼저 인간을 흙으로 지으시고(형식) 다음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심(내용)으로 우리 인간을 자기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고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육체를 가진 영적인 존재>가 우리의 근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육체는 영혼을 담는 그릇에 불과하며,하나님의 호흡이 멈추지 않는 한 우리의 영혼은 소멸하지 않습니다,
에덴동산 중앙에 심어놓았던 선악과 나뭇가지 하나와, 생명나무 가지 하나를 꺾어 만든 십자가는 사망과 생명이 교차하는 교차로요, 그 위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은 바로 우리가 영적인 존재라는 확실한 증거요, 그것을 인정함이 믿음입니다,
육체의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다, 이 세상 나그네 길에서 객사(客死)하여 흙으로 돌아가는 막장인생이나, 우리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후(고후4;7)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 아버지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은 현실은 삶속에서 늘 흔들리고 지척댑니다,그러다보면 “언젠가만을 꿈꾸며” 오늘이 없는 듯 살아가는 병약한 신앙인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림같이 맑은 호수 위를 춤추듯 헤엄쳐가는 백조의 물 밑 두발은 쉼 없이 헤엄치고 있듯이,우리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주이신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언젠가가 바로 오늘처럼, 매일(每日)을 영원의 정점(頂点)에서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신체적으로 건강하기위해서 영적으로 건강해야 한답니다, 그렇다면 과연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나는 과연 영적인 존재로서의 주님의 말씀처럼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와 같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4~5)
이 하나님과의 견고한 관계의 현실적인 모습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다음의 3가지 열매가 나의 삶속에서 맺혀가고 있다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건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순종>과 <감사>입니다, 왜냐하면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일견(一見)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우리와 관계하시기 때문이랍니다,
첫째, 창조주요, 심판주요, 절대주권자 이신<거룩하신 하나님>은 그 거룩하심으로 인하여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 마땅하신 분으로 경외의 대상이십니다,
둘째는, 원수 마귀의 손아귀에서 죄와 사망의 종노릇 하던 나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가로 지불하고 나를 되 사신<주 하나님>은 나의 주인(主人)이기 오직 순종해야 할 분입니다,
셋째는, 그러한 종 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양자로 삼으시고 늘 보호, 인도, 공급하시는 하나님은 그 조건 없는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가 늘 감사해야 할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이 경외와 순종과 감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막12;30)는 첫째 계명에 대한 믿음의 반응입니다,그리고 또 하나의 반응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 만큼 나도 나를 사랑해야합니다,이는 바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막12;31)는 둘째계명의 전제입니다,즉,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이웃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더 잘합니다,
보스턴의 한 정신질환자 보호소에 앤(Ann)이란 소녀 환자가 있었답니다. 그의 상태는 심각하여 치료는 포기되고 회복불능 판정과 함께 정신병동 지하독방에 수용되었습니다. 모두 치료를 포기했을 때 노(老)간호사인 로라(Laura)가 앤을 돌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로라는 정신과 치료보다는 그냥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도 그러하셨듯이 사랑의 댓가는 희생입니다,로라의 이러한 헌신은 결국 열매를 맺습니다
마침내 2년 만에 앤은 정상인 판정을 받고 그 후 앤은 파킨스 시각장애아 학교에 입학했고,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심으로 밝은 웃음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학교를 최우등생으로 졸업했고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 수술에도 성공했습니다. 수술 후 어느 날, 앤은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보지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를 돌볼 사람 구함!" 앤은 그 아이에게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사람들은 못 가르친다고 했지만 앤은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해요." 결국 사랑으로 그 아이를 20세기 최대 기적의 주인공으로 키워냈습니다. 그 아이가“헬렌 켈러 '이고, 그 앤이 바로 설리번(Ann Sullivan)선생님이랍니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썩습니다,호흡하지 않는 생명은 죽습니다,줄기에서 잘려나간 가지는 메말라 죽습니다,소통하지 못하고 막히거나 단절되면 부폐하고 썩습니다.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하나님과 소통하지 못하고 단절될 때 문제가 생기고 환란이 닥칩니다, 그래서 이 세상 제(諸)문제에 대한 해답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라고 합니다,“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
이 말씀을 따라 하나님과의 탄탄한 관계유지를 통해 영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안에 내장된 하나님의 GPS가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 우리의 시선(안테나)은 언제 어디서든 항상 문제와 아픔과 절망의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어야 한답니다,
알지 못하는 길을 달리는 운전수는 위성에서 보내주는 위치신호를 따라가면 목적지가지 헤매지 않고 갈수 있습니다,그러나 시건방진 운전수마냥 우리는 나의 지(知)와 능(能)으로 시작하여 할 것 다 해보고 터지고 찢기우고 만신창이가 되어서야 GPS의 신호를 켜고 하나님을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14;13)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46;10~11)이를 줄여 표현하면 “기도(하나님과의 진정한 대화)는 우리의 마지막 호소처가 아니라 우리 삶의 첫 반응이 되어야한다 (Kerry Shook & Chris Shook)는 말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다면 엉뚱한 비유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고 유혹하는 이방원의 이 <하여가 何如歌〉같은 육체의 유혹에.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이시랴"라고 답하는 정몽주의〈단심가 丹心歌>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영혼의 노래가 되기를 원합니다,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첫댓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 너무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