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조종기의 배터리는 니카드와 니켈수소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니카드나 니켈수소는 1.2V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의 크기가 한정되어 있어서 AA사이즈 8개밖에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9.6V로 전압이 됩니다.
조종기에서 현재 전압에 대한 LCD로 표시되고 있으며, 9V이하가 되면 배터리 교체에 대한 알람이 울리게 됩니다. 실지로 니카드나 니켈수소 9.6V는 cut-off전압(1.0V기준)이 8.0V가 되므로 사실상은 배터리의 용량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충전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조종기의 알람을 무시하고 더 사용하실 분들은 없으니깐요...)
물론 어떤 분들은 리튬폴리머로 조종기 배터리를 사용하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리튬폴리머는 11.1V가 되고 cut-off 전압(3.0V기준)이 9V가 되어 조종기의 알람과 맞아떨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터리의 용량을 최대한 사용한다는 뜻이지요.
특히, 전동헬기와 같이 리튬폴리머를 주행용배터리로 사용하는 사용자분들에게는 범용충전기를 살 필요가 없이 리튬폴리머 전용충전기 하나로 주행용배터리와 조종기용 배터리를 같은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제가 여기 게시판에 문의하고 싶은 것은 리튬폴리머 배터리에 대한 적용이 아닙니다.
문득 제가 가지고 있는 디카를 보았을때 이런 의구심이 들더군요.
'디카용 배터리(1차전지, 충전하지 않는 1회용 배터리)처럼 조종기용 1차 배터리가 있으면 어떻게 될까?'
아시다시피 저희는 배터리업체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반사용자들이 모르는 특수한 배터리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군용 배터리로 사용하고, 원격검침기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1차전지가 있습니다.
이 1차 특수전지를 사용하여 배터리팩을 제작하면, 10.8V 정격전압이 되고, 5400mAh의 큰 용량을 가질 수 있습니다.(기본셀은 AA size 3.6V 2700mAh가 됩니다. 3S2P로 연결해서 10.8V 5400mAh가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옵틱6의 경우 소모전류가 120mA로 되어 있습니다.
계산하게 되면 사용시간은 45시간이 됩니다.(현재 제가 시험 적용을 하고 있는데 한달이 다되가고 있습니다. LCD창에 전압은 10.2V로 나오고 있습니다.)
무게는 114g정도가 됩니다.(니켈수소인 240g의 절반 수준입니다.)
제일 중요한 판매 금액은 대략 15000원~20000원 정도가 될 듯합니다.
디카용 배터리인 에너자이저e2가 처음 출시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제품은 니켈수소로 인하여 죽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디카 사용자분들이 충전이라는 불편함 때문에 디카용 1차전지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RC 조종기용 배터리로도 이와같이 1차 배터리가 적용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조종기용 배터리를 충전지가 아닌 오래 쓰는 1차배터리로 사용할 경우, 좋은 점과 나쁜점이 어떤것이 될까요?
여러분의 허심탄 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음..저는 조종기용 배터리를 1차전지의 좋은점 나쁜점 보다는..제가 산 충전기 써먹을라면 충전지를 써야할듯한데요..조종기 충전용 잭도 있어서 충전할때..전지를 뺴고끼는 것도 아니고 아답타만 꽂으면 되니깐요. 밖에서두 차량용 배터리에 연결해서 바로바로 충전할수도 있구요..^^ 지나가면서 글 적어봅다..
현재 저는 밧데리와 건전지 두개를 쓰고 있습니다... 밧데리는 완속으로 하여 15시간 충전이고 처음엔 완충후 4시간 30분 썼는데 10회 미만 충전후 지금은 거의 2시간 좀 넘게 쓰는것 같습니다. 글구 건전지는 2시간 30분 정도 쓰는것 같더구요...(에너자이저) 만약 가격만 맞는다면 충전용 밧데리보다는 여기서 말
하신 1차 배터리로 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