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16강전]
8월 14일 스카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토너먼트 16강전에서 안조영 9단이 김주호 8단을 225수 끝에 흑불계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한 안조영 9단은 유창혁 9단 대 김형우 3단의 대국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해 19승 13패 59%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 안조영 9단은 8월 한국랭킹 31위에 랭크돼있다.
2007년 제2기 원익배 십단전에서 우승하며 한국랭킹 7위까지 마크했었던 안조영 9단은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그가 이번 천원전을 부진 탈출의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계속되는 천원전 16강전은 19일 유창혁 9단과 김형우 3단의 대결로 이어진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 역시 대국실 생중계로 팬들을 찾아간다.
박카스배 천원전은 예선 통과자 12명과 본선시드 4명(원성진, 강동윤, 안조영, 이세돌)까지 총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본선시드는 전기 4강 진출자에게 주어진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에서 후원하는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이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와 스카이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