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네요.
구제역 확산을 잡는다고 하루에 대여섯 차례 소독약 분수를 통과하고 있습니다만...
기분 좋게 쌀쌀한 화요일 아침입니다.^^*
지금 서울시는 '무상급식'을 놓고 교육감과 시장 사이에 힘겨루기가 벌어지나 봅닏.
시의회에서는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고
시에서는 법적 권한을 근거로 거부권을 행사하는 모양인데요.
오늘은 '기다'와 '아니다'를 알아볼게요.
'아니다'는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그림씨(형용사)입니다.
'기다'는 "그렇다"는 뜻의 전남지방 사투리이기도 하지만,
표준말인 '그것이다'의 줄임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다' 역시 사투리가 아니라 표준말입니다. ^^*
의무교육에서 무상급식도 하나의 요소라는 말도 맞습니다.
각 학교 현실을 도외시하고 무상급식부터 시작할 수는 없다는 말도 옳습니다.
어느 것부터 손을 대야할지는 의견이 다른 사람들끼리 머리 맞대고 의논해야 하는데...
'기다' '아니다'로 입씨름에 몸싸움까지 곁들이고 있으니...
이거야 나 원 참....^*^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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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들은 우스개가 생각나네요.
군대에서는 암호를 쓰는데요. 그날 암호가 '자물쇠/열쇠'였습니다.
보초 :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자물쇠!
신병 : 저... 그... 쇳대!
그러자 보초가 암호를 모르는 그 신병을 총으로 쏴 버렸습니다.
이에 억울하게 총을 맞은 신병이 죽어가며 한마디 합니다.
"쇳대도 긴디..."^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