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여수 갯가(이사장 김경호)는 여수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거닐 수 있는 여수 갯가길 3코스를 개장 했다.
여수는 경남 남해군, 전남 순천만·고흥군 바다를 접한 채 돌출된 나비 모양의 반도다.
특히 여수는 갯벌, 푸른 바다, 깊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안선 879km를 자랑한다.
이 아름다운 여수의 해안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시민단체인 (사)여수 갯가 회원들은?? 독특한 해안풍경을 그려내는 ‘여수가 남해의 나폴리’라는 자긍심을 높이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재능 기부를 통해 갯가길 3개 코스(4개길) 56km를 조성했다.
(사) 여수 갯가에 따르면 지난 19일 돌산읍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향일암까지 8km 거리인 갯가길 3코스를 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갯가길은 이미 2개 코스(3개 길) 48km가 완공된 상태다. 갯가길 시작인 1-1코스는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시내다. 갯가길 여수밤바다 코스는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 광장을 출발해 돌산대교∼거북선대교(제2돌산대교)∼종포해양공원을 거쳐 이순신 광장으로 돌아오는 7.8km구간이다.
1-1코스는 여수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가장 느끼는 구도심 구간이다. 이에 여수시는 구도심 밤바다에 문화를 덧칠하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여수시는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라는 제목으로 관광객 방문이 집중되는 내년 5월부터 9월까지 주말마다 구도심 해안선 6km 구간 10개 지점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또 구도심 빈 상가를 젊은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 작업실로 꾸며 구도심 활성화, 문화도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갯가길 1-2코스는 여수시 돌산읍 돌산공원∼무슬목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선 22.9km구간이다.
갯가길 2코스는 무슬목 해수욕장에서 계동∼두문포∼방죽포 해수욕장까지 17km구간이다. 2코스는 수평선을 벗 삼아 걸으며 간간이 떠 있는 작은 섬들을 보며 5시간을 걸을 수 있다. 2코스에는 이국적인 등대, 소나무를 병풍처럼 두른 해수욕장, 갯벌 체험장, 몽돌해안 등이 있다.
2코스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계동∼두문포 구간으로 매주 1000여 명이 탐방을 하고 있다.
이 구간은 하얀색 무인등대와 수백 명이 함께 쉴 수 있는 넓은 바위,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이번에 새로 개장 된 3코스는 바닷물이 들었다 빠졌다 하는 해안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특히 옛 여수의 부모들이 굴, 조개, 홍합, 파래, 미역 등을 따러 다니던 생태길 의미를 담아 진한 향수를 불러 올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탐방객들은 수려한 해안절벽과 포근한 어촌마을 풍광이 어울린 갯가길 3코스의 매력에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 3코스 소요시간은 2시간 반이다.
첫댓글 오메 딱2시간 도보로 딱 좋구만이라요.
언제 한번 걸어서 답사해볼랍니다..ㅎㅎㅎ
걷기만 해도 좋지만 바쁘게지나는 가을 느끼도 담느라 시간이 배가 되지요.
잘 다녀오셔서 가을 답사 함께 하시게요
@사임당(최윤정) 그런께요.
반가운 소식이네요...
모두들 갯가길에 관심이 많은지 조회수가 후덜덜...^^
갯가길 3코스!!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