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가리산(1051m) : 가삽고개 능선 - 무쇠말재 능선
일시 : 2023년 12월10일 일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 - 가리산자연휴양림 - 가리산 강우레이더관측소 관리동(420m) - 합수곡 삼거리(500m) - 낙엽송군락지 - 가삽고개(910m) - 소양호 갈림길 - 가리산 2, 3봉 - 가리산 1봉(1051m) - 약수터 - 야시대 등산로 갈림길 - 무쇠말재(860m) - 낙엽송군락지 - 가리산 연리목 - 합수곡 삼거리 - 왔던길 되짚어 -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
교통 : 강원도 오지 산행이라 대구 등산 안내 산악회를 따라 원점회귀 산행을 함(회비 43,000원)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저 멀리 우뚝 솟은 한국의 100대 명산, 홍천 가리산(1051m) 정상을 바라보며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홍천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해발380m) 한켠에는 "해병대 가리산 전투비"가 있어 잠시 묵념을 하고 갑니다.
해병대 제1연대가 6,25 전쟁시 7일 동안 치열한 공격으로 국군과 유엔군의 총반격시 미 제9군단 진격의 걸림돌인 가리산을 확보하여 총 반격작전에 크게 기여한 곳이랍니다.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잇단 갈림길이 있지만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와 "등산로" 이정표 방향의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향한 포장길 왼쪽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골 깊은 계곡을 바라보며 계곡 갈림길을 지납니다.
계곡 갈림길 : 가리산 정상3.8km - 관리사무소0.5km - 임도
계곡 갈림길을 지난 오름길은 가리산자연휴양림의 "산막 7동(해발410m)" 사이를 지납니다.
홍천 가리산자연휴양림에는 통나무집, 야영장,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가리산자연휴양림을 지나면 이내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관리동 건물(해발420m)을 지납니다.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관리동 건물(해발420m)의 모노레일 아래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이곳 모노레일은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리동 건물에서 산 위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레이더동(해발994m)까지 직원들이 출퇴근하는 모노레일입니다.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관리동 건물(해발420m)을 지나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들면 왼쪽의 골 깊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잇단 철다리를 지나 산사면길로 이어집니다.
운치있는 산사면길은 계곡 합수곡 삼거리에서 오른쪽 가삽고개 방향으로 올랐다가 왼쪽 무쇠말재 방향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합수곡 삼거리(해발500m) : 무쇠말재1.10km, 가리산2.40km - 가삽고개2.30km, 가리산3.50km - 휴양림1.20km
합수곡 삼거리에서 가삽고개를 향한 오름길은 가리산 큰장구실 계곡의 오른쪽 계곡을 바라보며 올라갑니다.
계곡을 따른 오름길이 오른쪽으로 지능선이 보이면 오름길은 계곡과 서서히 멀어집니다.
가파른 오름길이 해발 700m 대를 넘어서면 운치있는 울창한 낙엽송군락지에 이르는데, 낙엽송군락지 속의 화전민 약수터 갈림길에 이릅니다.
화전민 약수터(해발700m) : 휴양림2.1km - 가리산 정상2.1km - 화전민 약수터30m
화전민 약수터를 잠시 찾아보면 잘 정비되어 있지만 지금은 낙엽만 가득합니다.
화전민 약수터 갈림길에서 울창한 낙엽송군락지를 감상하며 가삽고개를 향해 가리산 정상2.1km 방향의 능선을 이어갑니다.
화전민 약수터 갈림길(해발700m)에서 울창한 낙엽송군락지에 감탄한 걸음은 계속 오름길의 능선을 따라 가삽고개(해발910m)로 올라갑니다.
가삽고개를 향한 뚜렷한 능선길은 능선 갈림길이며 춘천 소양호로 갈 수 있는 홍천 가리산(1051m) 가삽고개에 이릅니다.
가삽고개(해발910m) : 휴양림3.1km - 등골산5.2km, 원동리6.0km, 등골산 삼거리2.0km, 휴양림4.9km - 가리산0.9km
가삽고개에서 가리산0.9km 방향으로 향하면 걷기좋은 능선 앞에 가리산 1, 2, 3봉이 한문 "뫼 산" 자 처럼 다가섭니다.
가삽고개에서 가리산 정상을 향한 오름길 중간에는 "한 천자 이야기" 안내판이 있는 소양호 갈림길이 있습니다.
"한 천자 이야기" 안내판이 있는 소양호 갈림길(해발965m) : 소양호(뱃터), 물노리선착장, 댐 - 가리산 정상 - 휴양림(하산로)
"한 천자 이야기" 안내판이 있는 소양호 갈림길을 지나면 홍천 가리산(1051m) 정상부가 앞에 우뚝 다가섭니다.
가리산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춘천시 북산면 소양호 사이에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산입니다.
산 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 를 뜻한답니다.
홍천 가리산(1051m) 정상부 아래에 이른 걸음은 가파른 바위지대를 올라가는 데크계단을 올라갑니다.
데크계단 입구 : 가리산 정상0.3km - 약수터0.2km - 휴양림(가삽고개)3.7km
안전한 데크계단을 오르는데도 90도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른 바위 암봉에 조금은 아찔한 스릴이 느껴집니다.
홍천 가리산(1051m) 정상을 향한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집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에 지나온 가섭고개 능선 뒤로 새득이봉(937m)과 등골산(901m) 능선을 봅니다.
맑은 날이면 새득이봉 뒤로 설악산 서북능선까지 조망된다는데, 오늘은 때아닌 12월의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아닙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이 끝나면 "1봉 - 2, 3봉" 갈림길인데 2, 3봉을 먼저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가리산 "1봉 - 2, 3봉 갈림길" 전망대에서는 오르고 내려가야할 가리산 큰장구실골 아래로 산행을 출발한 가리산자연휴양림을 봅니다.
맑은 날이면 가리산자연휴양림과 등골산(901m) 뒤로 멀리 오대산까지 보인다는데 오늘은 아닙니다.
홍천 가리산 2봉은 가리산의 명물로 유명한 큰바위 얼굴 형세를 하고 있습니다.
홍천 가리산 2봉에서 데크계단을 따라 가리산 3봉으로 향하면 가리산 3봉은 전망이 없는 바위 봉우리입니다.
가리산 3봉을 내려서며 가리산 2봉과 가리산 정상인 1봉(1051m)을 봅니다.
가리산 정상 일대는 좁은 협곡을 사이에 둔 3개의 봉우리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리산 2봉과 3봉을 둘러본 걸음은 가파른 데크계단이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가리산 1봉(1051m)으로 향합니다.
지그재그 가파른 데크계단을 따라 가리산 1봉(1051m)으로 향하면 데크계단 옆으로 아찔한 옛 등산로가 남아있습니다.
90도에 가까운 가파른 바윗길인 아찔한 옛 등산로는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한 위험한 등산로 였답니다.
지그재그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른 걸음은 "강원 제1전망대"이며 "해병대 가리산 전투비"가 자랑스러운 홍천 가리산(1051m) 정상에 섭니다.
가리산은 "홍천-춘천-인제"를 잇는 삼각형의 중간에 위치한 1051m 고지로 이 고지를 탈취하면 춘천과 인제를 감시할 수 있는 전술적 요충지였답니다.
강원 제1전망대인 홍천 가리산(1051m) 정상에서 지나온 3봉과 큰바위 얼굴인 2봉을 봅니다.
맑은 날이면 가리산 3봉과 2봉 왼쪽으로 골짜기 깊숙이 코발트빛의 춘천 소양호가 내려다 보인다는데 오늘은 아닙니다.
가리산 2봉 오른쪽으로는 지나온 가삽고개 능선 뒤로 새득이봉(937m)과 등골산(901m) 능선을 봅니다.
등골산(901m) 오른쪽으로는 골 깊은 가리산 큰장구실골과 가리산자연휴양림이 내려다 보입니다.
홍천 가리산(1051m) 정상에서 무쇠말재를 향해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갑니다.
홍천 가라산 정상에서 무쇠말재 방향으로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무쇠말재를 향한 능선 위에 가리산 강우레이더관측소 레이더동(해발994m)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홍천 가리산(1051m) 정상에서 무쇠말재 방향으로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와 뒤돌아 봅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내림길 중간에 약수터 갈림길이 있어 약수터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약수터 갈림길(해발970m) : 약수터 - 휴양림(하산로) - 1, 2, 3봉(정상)
약수터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내려서면 가리산 1봉 남쪽 바위 벽면 아래 "가리산 제1봉 석간수" 안내판이 있는 약수터 쉼터에 이릅니다.
가리산 제1봉 석간수는 사계절 끊이지 않는 샘물로 400리 홍천강으로 발원하여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을 이룬답니다.
가리산 제1봉 석간수(해발945m)는 암반에서 물이 나오는 매우 드문 일인데다가 사계절 내내 마르지 않는답니다.
가리산 제1봉 석간수를 둘러본 걸음은 다시 약수터 갈림길로 되돌아와 천애절벽을 이루는 가리산 1봉(1051m)을 봅니다.
약수터 갈림길(해발970m)에서 무쇠말재를 향한 능선을 이어가면 이정표가 많이 있는 "야시대 등산로" 갈림길(해발945m)에 이릅니다.
야시대리 마을은 홍천군 화천면 동북 방향에 위치하며 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산간마을로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야시대 등산로 갈림길 : 야시대 등산로 입구1.2km, 임도 입구3.1km, 44번국도17.2km - 휴양림3.2km, 무쇠말재0.9km - 가리산0.3km
야시대 등산로 입구를 지나 뒤돌아보면 내려온 강원 제1전망대 홍천 가리산(1051m) 정상부는 정말 낱가리를 쌓아 놓은 듯 합니다.
강원도 홍천 가리산(1051m)은 거대한 육산 위에 3개의 바위 봉우리가 우뚝 솟은 형태의 산입니다.
야시대 등산로 입구 갈림길을 지나 앞에 우뚝 솟은 가리산 강우레이더관측소 레이더동을 바라보며 내려선 걸음은 무쇠말재에서 휴양림2.3km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무쇠말재(해발860m) : 강우레이더 기상관측소1.24km, 가리산휴양지 매표소2.79km - 휴양림2.3km - 가리산 정상0.9km
무쇠말재(해발860m)에서 원점회귀를 위해 휴양림2.3km 방향으로 내려서면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른 내림길이 해발 800m 지점으로 내려서면 아름드리 낙엽송이 멋을 더하는 첫 번째 낙엽송군락지 사이를 지납니다.
첫 번째 낙엽송군락지를 지나면 서로 다른 수종의 나무가 꽈베기처럼 3번이나 꼬아 붙은 사랑의 나무 "가리산 연리목"에 이릅니다.
가리산 연리목(해발740m)은 서로 다른 뿌리의 나무가 3번이나 엮은 나무로 전국 유일하다고 합니다.
가리산 연리목을 지난 내림길은 울창한 진달래나무 터널을 내려갑니다. 홍천 가리산(1051m)은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손꼽힌답니다.
진달래나무 터널을 내려선 능선은 두 번째 낙엽송군락지를 지납니다.
두 번째 낙엽송군락지를 내려서면 오전에 지나갔던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곡 삼거리(해발500m)로 되돌아옵니다.
합수곡 삼거리에서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오전에 올랐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 약4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