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부근의 스콜 현상이란 뜨거운 공기들이 적란운을 만들어 세차게 내리는 비를 가리킵니다.
이 스콜이 작은 소용돌이가 돼서 한 곳으로 모인것이 바로 태풍의 씨앗입니다.
지난 여름 우리 나라 강원도 지방을 흙더미로 만들고 간 '라마순'이라는 태풍이 기억날 거예요.'라마순'은 태국어로 '천둥의신'이라는 뜻이 있습니다.이름답게 너무나 강한 바람을 몰고 와서 우리 땅에 많은 상처를 남겼지요.
옛날에는 태풍의 이름이 <베라>,<엘릭스> 등 영어였는데,2000년부터 아시아 국가들의 언어로 태풍의 이름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피해와 태풍의 성격을 분석하기 위한 '태풍 위원회'회원국은 한국,북한,미국,일본,중국,캄보디아,홍콩,라오스.마카오,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미크로네시아입니다.
태풍의 이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14개 회원국에서 각 10개씩 제출한,총 140개의 태풍 이름을 알파벳 순으로 쓴답니다.이렇게 14개 회원국에서 제출한 이름을 가지고,기상청에서는 국립국어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한글로 표기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제출한 태풍이름은 개미,나리,장미,수달,노루,제비,너구리,고니,메기,나비.등입니다. 한편 북한은 기러기,도라지,갈매기,매미,메아리,소나무,버들,봉선화,민들레,날개 등 동식물이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태풍'기러기'는 북한에서 제풍한 이름으로 우리말로서는 처음으로 쓰인 태풍입니다.이번 태풍 매미는 북한의 이름입니다.
3시간의 강타뒤에 남겨진 "매미'의 위력뒤엔 그 후유증이 엄청납니다.
매미가 무서워용!
우리땅에 많은 상처를 남긴 태풍아 이젠 빠이!
소낙비님과 빈들님의 글을 읽으며 매미가 태풍이름이 된 까닭을 알았어요. 태풍이름들을 보니 태풍을 상상하기 힘든 이름도 있네요. 나비이름을 가지게 될 태풍은 하늘하늘 부드러운 바람을 안고 오게 될까요? 범초선생님의 답글은 역시! 빈들님이 없는 글나라는 빈 들!! 빈들님 건강하세요!
첫댓글 소낙비님, 별 피해는 없지요? 오늘 제가 퍼져서 못가서 서운해요. 다들 보고 싶었는데...
소낙비는 태풍 친구 맞지요? 태풍한테 말 좀 잘 해 주세요. 한반도를 꼭 지나가야 한다면, 제발 겁만 주고 지나가라고요. 매미가 휩쓸고 간 피해 현장을 볼 때마다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태풍 피해 입으신 분들 모두 힘내세요!!!
빈들님이 안계셔서 서운했습니다.항상 좋은 메일+글+음악+소식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_^
빈들님 다음 화요일에 봐용! 오늘은 글나라가 빈 들이 되었네요!
소낙비님과 빈들님의 글을 읽으며 매미가 태풍이름이 된 까닭을 알았어요. 태풍이름들을 보니 태풍을 상상하기 힘든 이름도 있네요. 나비이름을 가지게 될 태풍은 하늘하늘 부드러운 바람을 안고 오게 될까요? 범초선생님의 답글은 역시! 빈들님이 없는 글나라는 빈 들!! 빈들님 건강하세요!
고마워요, 소낙비님과 모든 분들, 아주 쬐끔 아픈데 더 아플까 쉬었어요. 빈 들이 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