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청바지 입은 꼰대'
출처 조선일보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4/2018051402947.html
대형 보험사 CEO(최고 경영자)를 지낸 한 여성 금융인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차림새는 늘 7cm 하이힐에 정장이었다. 주변에서 옷차림이 너무 격식 차리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한마디로 날려버렸다. "직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면 꼭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어야 하나요?"
▶'최고 경영자와 청바지'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다.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일 때 입고 나온 검정 터틀넥과 청바지 차림은 지금도 생생하다. 미국 실용주의의 상징으로 몸을 감싼 잡스는 아이폰처럼 쿨(cool)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청바지 차림의 CEO들이 늘어나고,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유행처럼 퍼졌다. 국내 대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올라탔다. 부장, 과장 등을 '매니저'라 하고, 직급에 상관없이 이름 뒤에 '님'이나 '씨'를 붙여서 부르는 회사가 늘어났다. 이런다고 권위적 기업 문화가 바뀔까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대단한 기세였다. CEO가 청바지 입으면 애플 같은 회사가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어제 발표한 한국 기업 문화 보고서는 '청바지'가 키워드였다. 많은 CEO가 청바지를 입었지만, 여전히 머릿속은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청바지를 입은 꼰대'라는 말도 소개됐다. 꼰대는 구태의연, 고리타분한 상급자를 뜻하는 은어(隱語)다. 대기업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기업 문화 개선 효과를 체감하느냐'고 물었더니 10명 중 9명이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고 응답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기업 탐방을 나가서 직원들이 사장에게 인사하는 모습만 봐도 성장할 기업인지 아닌지 가려낸다고 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사장과 복도에서 마주친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지나가는지 벽 쪽으로 붙어 길을 비키는지 본다. 내 경험상 경직된 상하관계를 가진 기업은 성공할 확률이 낮다"고 했다.
▶청바지는 자유로운 기업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청바지를 만든 천은 남(南)프랑스의 님(nimes)에서 처음 미국으로 수출할 때는 갈색이었다고 한다. 뱀이 많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유행하면서 뱀이 싫어하는 푸른색으로 염색하면서 청바지가 됐다. 이런 실용과 현장 적응이 청바지의 본질이다. CEO들이 이걸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스승의 날이 되면
스승의 날이 되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꽃 한 아름을 보내는 소녀가 있습니다.
지금은 숙녀가 되어 있겠지만…
비록 얼굴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이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분입니다.
흰 백합화와 붉은 장미,
두 종류의 풋풋한 색깔을 지닌 카네이션 사이로
간간이 물망초 작은 흰 꽃이 어우러진 꽃바구니에
늘 이맘때 즈음이면 성모님께 정성 어린 꽃바구니를 올리시던
생전 우리 어머님 모습이 피어오릅니다.
소녀의 아리따운 마음과 어머니 향한 그리움을 담아
세 줄기의 큰 빛viit이 내린 칠곡성당 제단 앞 성모님께 올립니다.
올해의 꽃바구니를…!
‘스승의 날’을 맞아
곳곳의 수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크고 작은 고마움도 함께 담아 올립니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60
흙 묻은 손, 찻방 손님
오늘 그림찻방에 온 손님들이
어색하고 미안한 표정들이다.
정성껏 가꾸어 놓은 찻방에
허름한 작업복과
흙이 묻은 손들이라 그런가 보다.
작업복에 흙 묻은 손이
최고의 찻방 손님들이다.
빛viit의 터에서 잔디를 고르고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보살펴 온
참사랑이 피어나는
흙 묻은 손이기 때문이다.
몰래 감춰온 80년대
보이차를 정성껏 내어 놓는다.
어찌 보면 가장 고마운
찻방 손님일 테니까.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63
첫댓글 "청바지 입은 꼰대"의논단글과 귀한 빛글 감사드립니다.
'가장현실성있고,실용적인면이 최고라는'논단글 더욱 감사드립니다.
청빈지를 입은 꼰대.
모양만 갖춘 상급자.
바뀌어야 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순수한 마음의 학회장님 존경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스승의 날, 고마운 선생님들이 생각이 나네요. 찾아 뵙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큰 스승님이신, 학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빛책 속의 귀한 글 <흙 묻은 손, 찻방 손님>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흙 묻은손,찻방 손님 " 감사드립니다,
무엇이 우리를 감동하게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내면의 성장이 가장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귀한글 스크랩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높은 위치에서 권위적인 사람들을 보니
학회장님의 순수하고 따뜻하신 마음이
더욱 더 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학회장님의 사랑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에 올려주신 글들 감사한 마음으로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읽으며 학회장님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려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함께 하며 감사마음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빛터의 따뜻함이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비가 오려하네요.
오늘 제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늘 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진정한 스스님이신 학회장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올려주신 귀한 말씀 잘 세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회장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빛과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