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린 이색 중국 신진 화가 초대전
바다속 심해세계를 반복적 푸가기법으로 처리
어지러운 정치현장에서 3선의 국민의힘 성일종의원이 중국의 신진 화가 푸구이(Fugue)를 초대하여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지난 8월9일 초대전을 펼쳤다.
중국의 유명화가는 아니지만 나름 개성적인 소재를 가지고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일반 화랑이 아닌 국회에서 개최한것도 이색적이다.
화가는 바다속 심해의 선과 색채를 푸가기법을 활용하여 반복적이면서 율동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대부분 1호인 엽서크기의 소품들을 전시했는데 서예가인 부친도 동행했다.
푸가기법은 음악세계에서 주로 활용되는 기법으로 바로크시대의 대표적 음악기법이다.
음율에서 주제를 파생시키면서 반복적 기법을 색채미술에 적용한 기법이다.
푸구이 초대전은 성일종의원의 지역 주민과 오랫동안 중국과의 교류속에 맺은 인연을 국회의원회관으로 불러들인 매우 정감가는 문화적 교류이다.
전시회에 참석한 윤상현 국회의원은 화가의 부친에게서 자강불식(自彊不息) 서예작품을 증정받았다.(자강불식은 스스로 강하고 굳세게 계속해서 성장하라는 뜻으로 마치 국회가 강하고 굳세게 성장하라고 주문하는 듯 하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 환경경영학박사,시인,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