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준우승 박형진(오로), 지남철 BC카드차장, 우승 김성진(오로) | 인터넷에서 갈고 닦은 기량이 한국기원에서 빛났다.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온라인 바둑대회 예선 64강전이 1월 9일 오전10시부터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온라인 예선은 사이버오로를 비롯한 4대싸이트에서 각 16명, 합 64명을 뽑았다. 64강전은 각싸이트별로 4위까지를 가려 시상하는 것으로 온라인 예선을 마감하며, 64강 전원은 2차 아마 예선에 참가자격이 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김성진 선수가 우승을 박형진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정승일 선수와 강태훈 선수가 차지했다. 온라인 예선에서 싸이트별 우승자는 비씨카드 기프트카드 100만원권, 2위자는 50만원권, 4강까지는 25만원권을 수상했다.
9일 저녁 늦게까지 대회를 모두 참관하고 시상한 비씨카드 홍보팀 지남철 차장은 "모두 축하드린다. 이어지는 대회에서도 좋은 실력을 보이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인사.
2차 아마추어 예선은 1월 15일과 1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2차 예선에는 온라인예선통과자 64강, 한국 아마랭킹 64강에 (재)한국기원 연구생, 해외아마추어가 출전할 수 있다. 2차 아마추어 예선 통과자 20명은 1월 24일부터 열리는 '통합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통합예선에는 한,중,일,대만의 프로들이 모두 동등하게 출전해 본선에 진출할 64강을 가린다.
전기 비씨카드배 우승자는 한국의 이세돌 9단, 준우승자는 중국의 창하오 9단이다. 이세돌 9단은 2009년 휴직 후 첫 첫 복귀전을 비씨카드배 본선으로 치렀다. 이 9단은 비씨카드배의 와일드카드를 받아 우승까지 거둬 성공적인 복귀를 세상에 알렸었다.
'내인생 최고의 도전, BC카드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준우승상금도 억대다. 1억원이다. 4강은 3천만원, 8강은 1천7백만원, 16강은 천만원을 받는다. 32강은 6백만원을 받는다. 비씨카드배는 64강까지 상금이 있다. 64강에 머물면 3백만원을 받을 수 있다. 총상금만 8억 2800만원.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의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3회. 인터넷 예선은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30초 3회로 본선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하고 사이버오로를 통해 인터넷 중계된다.
1월 28일엔 본선 64강과의 프로암 대회및 개막식이 열리며, 29일엔 본선64강전이 동시에 열린다.
▲ 4개 싸이트에서 나온 8명의 우승, 준우승자들, 통합예선아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 우승, 준우승 트로피
▲ 결승 대국 장면
▲ 사이버오로에서 출전한 임연식 선수(왼쪽)도 뜨거운 투혼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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