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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적대학/학과/평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 / 국제통상학과 / 2.96 (일반편입, 2학년 학교병행)
2.합격대학/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학과 (88 or 85) - 최초합격 (최종등록)
경기대학교 서울 호텔경영학과 (85.5) - 최초합격
국민대학교 국제통상학과 (???) - 1차합격 – 예비1번 - 추가합격
홍익대학교 법학과 (???) - 1차합격 - 2차 추가합격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80/쿠엣 백분위1.8%) - 합격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가채점x) - 1차합격 - 최종불합격
항공대학교 항공교통우주물류법학부 – 1차탈락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 1차탈락
건국대학교 서울 국제무역학과 - 1차탈락
총 9군데 지원하였습니다.
3.편입동기
일단 저는 92년생 남자이구요 군대가기전에 뭔가 이루고 군대를 가고싶어서 편입공부를 시작하게되었고,
분교로서 남에게 말하지 못할 서러움을 극복하고 싶었고, 서울을 자주 왔다갔다하면서 우물안개구리같은 충주생활과 너무 비교되는 환경을 보고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진짜 편입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수능이후에 부모님의 떨어진 신뢰와 기대를 회복시켜드리고 싶어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1 편입시작 전 영어베이스
12년 2월에 처음학원 상담받으면서 받은 학원 2월모의고사 점수는 20점.. 이었습니다. 3월 첫주 처음시작했을때는 30점..
2월 말에 학원 처음 상담받기전에 해커스에서 모의토익점수를 570점 받았었습니다... (편입 공부를 하며 7월에 카투사 준비하려고 정규 토익을 처음치뤘는데 820점 받았습니다-LC보다는 RC에서 고득점)
4.공부방법
-문법-
저는 충주에서 학교 2학년생활과 병행하며 이찬이학원을 수강해서, 주말반을 수강했습니다. 주말반이라서 그런지 교수님 한분이 문법과 어휘, 논리를 모두 담당하셨습니다. 3월2일부터 제가 본격적으로 편입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 저는 문법에 대한 기본적 베이스는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produce가 품사가 동사라는 정도?? ? 학교에서 치루는 모의 토익 점수는 620점? 정도 였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첫 수업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내가 아는 내용이라도 처음 공부하는 내용처럼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필기했습니다. 저는 주중에 서울에 올라올 시간이 금, 토밖에 없었기 때문에(주말반 수업이 금요일 토요일) 토요일 오후 주말반 수업이 모두 끝나면 충주인 기숙사로 버스를 타고 내려가서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학교 도서관에서 금요일과 토요일에 배운 내용을 한번에 복습했습니다.
주로 제가 문법을 공부 할 때 이용했던 방법은 “내 손으로 만드는 영문법 노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접전ING 두권의 책을 매주 배우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예문까지 스프링노트에 복습겸 정리하였습니다. ( 제 평소공부습관이기도 해서요ㅎㅎㅎ) 이러면 다음에 문제를 풀다가도 내가 정리한 노트여서 그런지 그 문법파트가 어디에 있는지 한번에 찾을 수도 있었고 자주 헷갈리는 파트가 나올수록 정리한 페이지를 자주 보게 되는데 그럴수록 자연스레 헷갈리는 문법파트는 내가 가장 자신있는 문법파트가 되었습니다. 이 반복을 1학기 내내 (3월~7월)하니 문법은 어느정도 뼈대가 생겼습니다.
참! 만든 노트는 복습때만 잠깐 정리하고 다음번에 안보고 그런게 아니고 전공수업이 시작하기 전 10분정도나 화장실에가던지 항상 짬짬히 들고 다니면서 앞에서부터 서서히 눈으로 속독하였습니다.(내 자신이 정리한 노트여서 그런지 익숙한 내용들이 반복되서 속독할 수 있음) 그 결과 문법책이 내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휘-
어휘는 처음에 정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편입어휘는 방대할 뿐아니라 생소한 어휘들이라서 그런지, 잘 외워지지도 않고 외워도 잘 까먹었습니다. 제가 1학기동안은 어휘공부 하는 법을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여름방학때 그때서야 보카바이블이라는 책을 시중에서 구매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이 책을 선택하기전까지 너무 시간을 지체한게 제 편입공부할 때 가장 큰 실수 였던 것 같습니다.) 보카바이블 딱 한권 (정확히 말하자면 1~42일 표제어가 있는 책과 어근을 분석한 책 각 한권씩, 총 2권)을 편입 공부하면서 봤습니다. 정말 어휘의 답은 딱 한권만 정해서 (그렇다고 해커스토익보카 이런거 말고, 편입용 어휘 MD나 보카바이블) 공부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왠만한 학교에 나오는 어휘는 커버가 되더라구요. 실제로 저는 어휘에선 틀리지 않았습니다. 중앙대를 제외하구요... ㄷㄷㄷㄷㄷ
어휘도 문법과 같은 공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외운 단어가 100개라면 그 100개를 노트에 단어 하나씩 손으로 쓰고 입으로 발음기호를 통해 발음해보고, 발음이 어려우면 전자사전을 통해 들어보고 하며 단어 하나당 오감을 총 동원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오래기억이나고 일단 손으로 쓰니까 집중이 잘되서요ㅎ
하지만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초반엔 공부시간을 많이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단어 파트가 하루 공부시간을 너무 잡아먹으면 안되요 특히 여름방학 지나고 편입 후반부턴.. !!
사람마다 공부방법이 틀릴 수 있으니까 자기만의 공부방법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보바는
1. 일단 day1부터 42까지 우선 1회독 하고 (처음엔 무지 안외워짐.. 그래도 자주 보는게 중요, 눈에 익숙하게!)
- 특히 오른편에 있는 예문을 보면서 외우려기보단 눈에 익숙하게 하는 것 추천!!
2. 다시 day1부터 42까지 1회독 (이때는 처음보단 많이 낯설지는 않음)
3. 다시 day1부터 42까지 1회독 (이때는 아는단어들도 몇개보이니 빠르게 훑을 수도 있음)
4. day1부터 42까지 표제어+ 동의어only (이때 가장 어휘성적이 급상승, 어휘문제는 대부분 동의/반의어 유형이라서..ㅋㅋ)
5. day1부터 42까지 표제어+ 동의어 + 반의어 + 혼동어휘
6. day1부터 42까지 표제어+ 동의어 + 반의어 + 혼동어휘 + 오른쪽에 있는 심화어휘
이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
그리고 보카바이블이 두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어원편 보바 뒤에 진짜 !!!! 점수 한방에 올리는
어휘문제집이 쪼매만하게 붙어 있어요 !! 꼮 꼮꼬꼬꼮꼮 풀어보세요 !!!
(답지처럼 생겨서 책 살때 잘 눈에 안띄는데 .,.. 진짜 甲 최고 !!)
-독해-
저는 처음에 독해는 어휘만 어려웠지 구문분석이나 해석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학원 독해 교수님의 리딩스킬의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베이스가 조금은 있어서 그런지 스킬이 잘 적용이 되는데 영어공부를 많이 안하신분들은 처음부터 독해공부하실 때 스킬을 쓰는 요령을 공부하시면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영어 구문은 저는 끊어읽기로 주어/동사/부사구 각 사이에 /를 그어 끊어서 구문을 파악했습니다. 독해를 보실 때 스킬을 알고 있어도 적용이 안되시는 분들은 구문분석을 충실히 하신 뒤에 스킬을 적용해보시길 조언드립니다.
토요일 아침에 하는 독해 교수님의 시사 독해 수업과 Mock Test 해설강의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독해는 점수가 오를 듯 하면서도 올리기가 쉽지 않은 파트였습니다. 저는 독해를 풀 때 꾸준히 매일 한 세트씩(5~6지문) 풀고 왜 틀렸는지만 그 지문에서 답을 형광펜으로 표시하는 수준에서 오답정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답정리만 1시간이상이 걸리면 어휘나 문법할 시간이 없으니까 오답정리는 왜 틀렸는지만 잠깐 확인하고 넘어가시길 바래요. 그 시간을 문제를 많이 푸시고 박건순교수님 스킬을 자주 적용하는 연습을 하세요 ! 문제많이푸는 사람이 정말 승자입니다. (독해 교수님 말씀)
저의 경우에도 국민대시험 이틀전날 풀었던 한권의 시중 모의고사 독해지문이 아예 똑같이 나와서ㅋㅋㅋ 수험장에서 주먹쥐고 기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
-문장완성-
수능 외국어영역때도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빈칸완성부분이었는데 편입에서도 증말 어려웠습니다. 문장완성은 문제 유형에 따라
(주관적인 제 기준..)
1. 어휘형 문장완성 (빈칸의 내용에 들어갈 어휘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
이건 어휘를 많이 외우시면 대충 빈칸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선택지의 어휘만 알고 있다면 바로 풀리는 문제가 많습니다.
2. 문법형 문장완성 (빈칸에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법을 고르면 파악할 수 있으면 푸는 문제)
문법이 적용되어 있는 선택지가 주어지고, 그 문맥을 시제 태 수일치를 구분하여 빈칸완성을 푸는 문제 유형이 있습니다.
3. 독해형 문장완성 (연결사가 들어가거나, 앞 뒤 문맥을 독해하여 파악하는 문제)
개인적으로 3번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독해 교수님께서 문장완성은 작은 독해라고 하셨는데 정말 독해를 잘하면 문장완성도 수월했습니다. 패러프레이징(바꿔쓰기)가 된 문장완성이 특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수업을 잘 듣고 교수님이 푸는 대로 이해하고 내가 교수님이 풀어주신 문제말고 새로운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적용하는 부분이 필요하고(매우 중요함), 글을 무작정 해석하는 것 보다 논리적으로 글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 전체적인 학습법 (학교생활과 병행하며 했던)
전 충주에서 학교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주중엔 7시반에 기상해서 옷입구 씻구 (15분 소요)/ 기숙사 식당에서 아침먹고 (15분 소요)
도서관에 가서 항상 앉는 칸막이 자리에 커피한잔들고 가서 앉습니다. (아침8시 조금안되서)
8시부터 9시까진 어제외웠던 어휘 (하루에 약 250~350개)를 눈으로, 손으로, 입으로 복습하고 오늘 할 공부 분량을
스터디플래너에서 확인합니다.
9시부턴 거의 전공이나 교양 오전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10시반에서 11시반 사이에 오전수업을 마치면 바로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서 오늘 할 공부 분량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1시 수업이 잇으면 (12시 40분까지 공부하다가 긱사로 뛰어가서 10분 동안 점심 후딱 먹고 수업들어가구)
1시 수업이 없으면 1시 50분까지 공부했습니다. (기숙사 점심시간이 2시까지라서, 1시50분부터 10분간 밥먹고 다시 도서관)
.... 이런식으로 동선을 도서관-기숙사-강의실 로만 제한하니까 짬짬히 공부할 시간이 많이 확보되더군요 !!
또 학교병행하시는분들 팁드리자면 원전공이 영문학이아니면 부전공으로 영어영문학을 들으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학점에 많은 비중을 안두시는분들! 추천)
저는 무역학이 전공이었는데 영어영문학을 2학년2학기때 복수전공했습니다. 그래서 영어영문학 수업으로 2학기땐 거의 다 채웠죠
영어영문학 수업에 들어가선 ㅋㅋㅋㅋ 무례하지만 맨 뒷자리에 앉아서 문법문제를풀거나 어휘를 외웠습니다...ㅠㅠㅠ
(영산문읽기 김소임 교수님 정말 죄송합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다 영어여서 하나도 공부를 안해도 30점 만점에 20점정도는 맞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ㅋㅋㅋ
(가끔 레포트나 영작문빼고...)
4.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저는 전적대가 있는 충주에서 대학생활 2학년 1학기와 2학기를 학원수업과 병행하며 수강하였습니다. 주중에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금요일에 서울에 올라와 밤10시에 수업이 끝나면 근처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토요일 오전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수업을 듣고 다시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충주로 다시 내려가서 학교 도서관에서 주말에 배운 수업을 복습하고 정리했습니다.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배우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또 합격할 거라는 믿음도 저버리지 않았기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2월에 학원에 처음 상담을 받고 3월 첫 주말부터 학원수강과 동시에 1학기 개강으로인해 1학기는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3월엔 20점 30점 맞고 좌절하면서도 영어공부를 놓지않고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였습니다. 그 결과 여름방학 때는 학원모의고사 전체 1등도 해보고 성적이 한번에 많이 올랐습니다.
학원수강 중간엔 학원비가 부족해서 학교가 있는 충주 근처에서 영어학원 강단에도 서서 학원비와 생활비를 벌며 학교생활과 주말에 학원수업을 병행하였습니다. 학원 알바가 저녁 6시부터 시작해서 새벽1시에 끝나면 기숙사로 돌아와서 새벽3시까지 영어공부를 하고 잠을 잤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토할 것 같은데도, 그런 의지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형학원이나, 유명강사, 쪽집게강사 이런 것은 당신의 합격에 1%라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지 학원이 합격을 좌지우지 하진 않습니다. 항상 주위에서 수강생이 많은 학원이 좋지않냐? 우리학원은 정보력도 없다. 여기 학원다니면 성적이 많이 오른다더라.. 하는 말..
저는 오히려 항상 격려해주시고 매일 아침 인사해주시는 학원프론트 선생님들 덕을 많이 봤습니다. 힘들 때마다 일부로 학원에 전화하면 항상 응원해주시는 학원 직원선생님들에게 고마움과 제 합격의 영광을 나누어 드리고 싶네요ㅋㅋ 감사합니다♡
금요일날 충주에서 오전 9시 전공수업을 듣고 끝나자마자 터미널로 달려나가 11시 버스에 올라 1시에 학원에 도착하여 원장님의 2시특강을 듣고 금요 모의고사를 치루고 6시부터 주말반 수업을 듣고 10시에 끝나면, 정말정말 힘들었습니다..ㅠㅠ
항상 지친몸을 이끌고 강남역 근처 찜질방에서 새우잠을 자고(정작 찜질은 못하고..) 토요일 아침수업을 듣기위해 일어나서 학원으로 갔었는데, 찜질방에서 누워서 보카바이블보고 보바mp3파일 듣고 .. 짬짬히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어휘를 많이 외웠던것 같네요..ㅋㅋㅋ
제가 작년 수험공부를 하면서 제일 바랬던 것이 학원 벽에 붙여있는 2012학년도 합격생들의 합격수기를 제가 직접 쓰게 되길 간절히 빌었는데 정말 이루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엇 그저께 학교에 직접가서 구경도 하고 은행가서 등록도 하고 ㅋㅋㅋ
하지만 학교수업은 2015년 1학기부터 .. 이제 저는 군대로 끌려갑니다..
행복한 대학생활은 잠시 접어두고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한번은 가야할 .. 군대에 가야하네요.. ㅋㅋㅋㅋ아오
무튼 작년 저 나름대로 쉴새없이 달려왔고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장 힘들었던 2013년 일반편입 입시에서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스물한살은 제 꿈에 한단계 더 나아가는, 하지만 조금 힘들기도 했던
어쩌면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 준 고마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궁금하신 거 있으신분 군대가기전에 성심성의 껏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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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캠퍼스에서 새로운 꿈을 맘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