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명상은 그야말로 한 가지 목표를
가진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아주
큰 에너지 마당을 형성하여 수행하는
참으로 대단한 수행법이니 여러가지
수행법 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상한 후에서 내 옆에
앉은 사람의 영향을 받아서 체험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가끔은 있게 마련이다.
과연 그것이 그럴까 하는 문제를 다룬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1. 명상하기 전에 내면의 스승께 반드시
이번 명상에서 신을 알게 해 주십사고 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지 않았다.
2. 자기의 힘, 즉 미약한 에고의 힘으로
빨리 깨닫겠다는 '속효심'으로 명상을 한다.
3. 어리석은 방법으로 명상하는 것이니,
마음은 없애야 불성과 만나게 되는 것인데,
오히려 마음의 장난에 휘말려 잡념 속에 있다.
4. 사랑과 자비심이 부족하여 오직 나의
진보에만 관심, 남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5. 회향을 하지 않는데, 그건 마치 어린 아이가
우유를 먹고 아까워서 가만히 누워서만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격인 것처럼 이리석은 것이다.
먹었으면 소화시키기 위해 운동하며 놀고
배설하고 또 다시 먹어야 아이는 자란다.
그것처럼 명상을 하여 공덕을 얻었다면
세상을 해야 회향해야 다시 더 많은 공덕을
얻을 수 있게 되는 법이다.
6. 매사에 불평불만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된
부정적인 사람은 정말로 진보하기가 매우 어렵다.
7. 마음이 가난하여 순수해야만 진정한
공덕을 얻는다.
8. 집착하는 마음이 없어야만 그떻게든 선정에
든다.
9. 진리를 구하려는 간절한 마음이 마치
엄마를 잃은 아기가 엄마를 찾듯 간절히
찾아야 한다.
10. 간절하고 애타게 진리를 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