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
"산 속의 도적 보다
마음 속의 도적이 더 무섭다."
중국 명나라 시대의 위대한
사상가 왕수인(王守仁)은
그의 저서 (양명전서) 에서
"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
(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
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산 속에 숨어 활동하는 도적을 무찌르기는 쉬워도,
마음 속에 숨어 있는 도적을
물리치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
는 뜻 입니다.
여기서 말 하는
'마음 속의 도적'은
우리의 욕망,
어리석음,
아집과 독선,
오만과 교만,
이기심,
탐욕,
시기와 질투,
남을 미워하는 감정과 같은
내면의 부정적인 요소 들을
가리 킵니다.
이 도적 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우리 일상 속에서 끊임 없이
우리의 마음을 속이고
조종하려고 듭니다.
이 마음속 도적 들을 제어 하는 것은
산 속의 도적을 쫓아 내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 입니다.
의심의 눈이 마음을 속입니다.
왕수인의 철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도끼를 잃어 버린 사람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도끼를 잃어 버렸고, 그는 그 즉시 이웃집 아들을
의심 했습니다.
걸음 걸이를 보아도,
안색을 살펴 보아도,
말투를 들어 보아도 이웃집
아들은 도끼를 훔친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모든 행동 에서 도끼를 훔친 사람의 흔적을 읽어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그가 골짜기에서 잃어버린 도끼를 찾게 되었고,
다음 날 이웃집 아들을
다시 보았을 때
그의 행동은 도끼를 훔친
사람과는 전혀 무관해
보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에게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 보는 눈은
우리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 진다는 것 입니다.
도끼를 잃어 버렸다는 불안감과 의심이 그의 시각을 왜곡 시켜서,
사실 과는 전혀 다른 판단을
내리게 만들었던 것 입니다.
그때 그의 마음 속의 주인은
의심과 불안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도끼를 찾고 나서야 그의 마음은 평온을 되 찾았고,
이웃집 아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처럼 마음의 상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 합니다.
마음 속에 있는 도적은
누구 인가?
왕수인이 말한
'마음 속의 도적'은
우리의 욕망과 이기심,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들 입니다. 우리는 삶 에서
때때로 탐욕과 분노,
시기 질투와 같은 감정 들이 마
음의 주인 으로 자리 잡고
우리를 휘둘러 모든 것을 그 들의 색 안경을 통해 바라보게
만듭니다.
이때 우리는 세상을 공정 하게
보지 못 하고,
자신의 내면의 갈등을
외부로 투영하여 남을 의심 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마음 속의 도적은
특히 우리가 힘 들고 지친 상황에 놓였을 때 더욱 강해 집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록 우리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
빠지게 되고,
세상을 적대적 으로 보며
자신만의 틀 안 에서
갇히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의 도적 들이
우리를 조종할 때
우리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스스로를 자신을 해 치기도 합니다.
이런 점 에서 보면,
마음 속의 도적은
실제의 도적 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주인을 선택 하라!
마음의 주인은 끊임 없이
변 합니다.
어느 날은 정의가
마음의 주인으로 자리 잡고,
어느 날은 탐욕이 그 자리를
차지 합니다.
어느 날은 어리석음이 그 자리를
차지 합니다.
그날 그날 마음을 차지 하는
주인에 따라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 집니다.
그리고 그 주인이
어떤 성격의 도적 이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크게 달라 집니다.
탐욕이나 어리석음,
시기와 질투,
분노가 마음의 주인이 될 때,
우리는 분명 세상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 보며,
삶의 문제 들을 잘못된 방향 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매일 아침,
오늘 하루를 어떤 마음의
주인에게 우리의 마음을 맡길지 결정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정의,
사랑,
겸손.
이해와 용서,
진실이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될 때,
우리의 삶은 건강 하고 긍정적인 방향 으로 흘러 갑니다.
반면에
이기심,
탐욕,
오만과 교만,
어리석음,
시기와 질투,
분노가 주인 으로 자리 잡으면
그 순간 부터 우리는 마음의
도적들에게 휘둘리며
살게 됩니다.
내 마음 속의 도적을
물리치는 법!
파심중적난,
즉.
마음 속의 도적을 물리치는 일
이야 말로 인생 에서 가장 어려운 일 입니다.
이 도적 들은 우리 자신도 모르게 스며 들고,
우리의 사고 방식을 조금씩 갉아먹습니다.
이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 상태를 끊임 없이 점검 하고
인식하는 훈련이 필요 합니다.
우리는 내면을 돌아보며,
현재 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무엇 인지(?),
무엇이 내 생각을 지배 하고
있는지(?)
알아 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야 우리는 그 도적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탐욕이 내 마음을 지배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면,
스스로 그 욕망의 정체를
바라보고 내려 놓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분노가 마음을 지배할 때도,
그 분노의 원인을 냉정 하게
들여다 보고,
그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 으로.
왕수인이 남긴
"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
이라는 명언은 우리 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싸움이
바로 자기 자신의 내면 과의
싸움 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산 속의 도적을 무찌르는 것이
힘 들다고 하지만,
마음속의 도적을 다스리는 것
이야 말로 가장 어려운 일 입니다.
그러나 그 도적을 물리치고 나면, 우리의 삶은
비로소 참된 평화와 행복 으로
가득 찰 것 입니다.
마음의 주인이 되어,
진정 으로 우리가 원 하는 삶을 설계 하고 살아 가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도전 입니다. 매일 아침,
어떤 마음의 주인을 선택할지,
그리고 그 주인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 합니다.
오늘 아침.
무엇이 내 마음 속의 주인 으로
내 삶을 이끌어 가고 있나요?
나에게 물어 보고
내가 나에게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침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