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140조 늘었다고 한다.
대항해 시대, 스페인이 남미를 침략하면서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때 약탈한 금으로부터 富라는 개념이 처음 만들어졌다.
그전에도 부자는 있었지만, 과거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변했다.
과거의 부는 유동성이 거의 없는 고정된 부였다면, 자본주의 부는 항상 변화했다.
스페인의 금은, 프랑스로 이동하였다. 프랑스가 산업을 발달시키면서 스페인의 금을 흡수하였다.
이후, 해군력을 발전시킨 영국과 네덜란드가 식민지 침략의 선두에 서게 되었고, 그것을 이끈 것은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와 영국의 서인도 회사였다.
남미의 금이 유럽으로 건너와 자본주의를 이끌어가는 화폐가 되고, 이윽고 폭발적인 화폐의 팽창이 있었다.
그것의 중심은 주식회사와 은행이었다.
그리고 금을 기반으로 하는 각국의 환율이 태어났다.
산업혁명으로 영국은 자본주의를 완성하고 최악의 침략 국가가 되어 지구상에서 최고의 부자 국가가 된다.
산업혁명에서 탄생한 것이 프롤레타리아다.
역사상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는 계급이었다.
인간의 노동이 돈으로 환산 되어진 적이 없었다.
프랑스에서 생겨난 부르조아와 영국의 프롤레타리아는 자본주의 두 계급이 되었다.
富의 유동성은 더욱 빠르게 변했다.
그것은 프롤레타리아로부터의 착취와 함께 은행의 이자와 환율과 주식 가격의 변동이 원인이었다.
유럽의 세계 대전으로 영국의 부가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갔다.
영국이 이룩한 모든 자본주의의 富와 산업혁명의 革新은 미국이 차지하였다.
영국의 잉글랜드 중앙은행의 시스템이 미국으로 건너가 FRB로 변화하고 세계 각국의 화폐들은 FRB의 감시를 받게 되었다.
富의 행방은 어디에 있을까. 일론 머스크도 자신의 재산이 140조 늘었다는 것을 실감할까?
그가 가진 재산을 전부 소비로 사용할 수 있을까.
닉슨 독트린으로 금의 보유량과는 상관없이 달러를 찍어내면서, 전 세계의 인플레이션은 일상화 되었다.
전자화폐가 나타나면서부터, 화폐량은 재화와 용역의 양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어졌다.
富는 이미 환상이 되고 말았다.
일론 머스크의 富는, 그가 꿈꾸는 우주로 날아갈 수 밖에 없다.
부는 환상일 뿐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한 부의 의미는 하루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작은 돈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