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시편 118:14-29】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15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16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19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0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24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말씀 나눔】
오늘은 2024년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은 2025년의 첫날입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은 어떻게 보면 똑같은 하루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새해, 새날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날에 새로운 의미를 더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날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양하라 노래하였습니다. 또한 요한 계시록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이십 사 장로들이 새 노래로 찬양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새 노래로 찬양한다는 것은 날마다 작사 작곡한 노래로 찬양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찬양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하루는 날마다 새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복음을 듣고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날이 될 것이고, 또 누군가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새사람이 되는 은혜를 나누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받은 백성들이 날마다 늘어나면, 믿음의 공동체는 날마다 새로운 하루를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에게는 절망의 하루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죽음으로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하루일 수 있습니다. 사망이 집어 삼키려는 그 순간 누군가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붙들어 주면,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기적을 경험하고, 그에게 그 하루는 새로운 날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도 대적들에게 에워 쌓여서 절망과 사망의 위협으로 낙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고,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셨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새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은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며, 나의 구원이시라 찬양합니다.
우리들도 예수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사망의 권세 아래서 신음하던 우리는 이제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날마다 새날을 맞이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은 호산나(호시아-나 ) 즉 제발 나를 구원하소서 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선동 세력이 되었습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에서 가장 중요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버림받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사망 권세를 이기게 하셨습니다. 패배한 것 같지만, 역전의 명수이신 하나님께서 역전의 역사, 회복의 역사를 쓰신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에게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없습니다. 이제 구원받은 주님의 백성들이 부르짖는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24절에 보면,
이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새번역 성경에서는 우리 모두 주님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사 그들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라는 말씀은 시인의 목소리에 예배에 참여한 청중들이 화답하는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에 감격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공동체의 모든 지체들이 이날을 여호와가 만드셨다고 외치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예배드림, 그 자체가 기쁨인 것입니다.
28절에 보면,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공동체의 노래를 이어 받아서 다시 나의 하나님께 노래합니다. 시인은 당신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내가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절에서 외쳤던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라는 노래로 오늘 시편을 마치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변하지 않으시는 사랑, 즉 인자하심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눈 이 시는 유대인들이 출애굽과 광야 생활, 그리고 시내산에서의 언약을 상기하며 유월절이나 장막절에 부르는 찬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신약교회에서는 예수님을 위한 찬양으로 불렸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찬양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기쁨이 가득합니까?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심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기대어 오늘까지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보호하시고 은혜로 충만하게 하심과 같이 이후로도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 또한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오늘 저녁 우리는 2024년을 보내고, 2025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중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온 힘을 다하여 두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영광의 찬양을 올려드리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 합니다. 오늘,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뜨겁게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라고 말씀하십니까?
4. 오늘 본문은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십니까?
5.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6.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은혜의 찬양】
마음의 예배: https://youtu.be/1yhIvgdjDK4?si=oqXg2A3d3PV25wlI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zV-tDcW48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