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나도광장 먹방로드
▲ 세도나 광장
즐거운 마음으로 세나도 광장으로 향해 마카오 여행을 시작합니다. 익숙한 물결무늬 타일을 보니 꽤나 반가워지더라구요.
보통 마카오여행 계획을 세우면 세계문화유산을 하나씩 둘러보게 되는데 세계문화유산들이 생각보다 가까이 붙어 있어서 쉬엄 쉬엄 도보로 여행하기 좋아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마카오 세계문화유산 여행을 시작 하기 전에
세나도광장에서 즐길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소개해 드릴께요.
세나도광장 분수를 바라보고 서 있노라면 양쪽으로 다양한 숍들과 음식점 들을 만날 수 있어요. 세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 먹는것도 좋지만!
1. 윙 치 케이(黃枝記)
마카오 여행에서는 뭐니 뭐니해도 윙 치 케이죠! 마카오 여행 검색해보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르는 맛집 중 하나랍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완탕면을 즐길 수 있어요. 물론 늘 기다리는 줄을 감수해야 하지만 생각보다 회전율이 빨라서 조금만 기다리면 된답니다. 주문은 영어로 되어 있는 메뉴판이 있어서 손쉽게 할 수 있어요. 양이 생각보다 작은 편이라 윙치키 완탕면 한 그릇 가지고는 배가 안찰거에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곳 세나도광장엔 먹거리가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INFORMATION
위치 : 세나도 광장 가운데
주소 : 新馬路議事亭前地17號
추천메뉴 : 완탕면
인당가격대 : 25MOP~
2. 항야우(恒友)
세나도광장에서 성 도미니크 성당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 우회전을 하면 사람들이 이런 그릇을 들고 길거리에서 어묵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따봉을 외치는 아저씨의 모습이 보이신다면 아주 잘 찾으신 거예요.
다양한 어묵은 물론이고 야채와 고기들이 가득가득 하답니다. 원하는 어묵을 그릇에 담아 건네면 꼬치에서 빼 육수에 따끈하게 익혀 줘요.
소스는 맵기에 따라서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어요.
계산을 마치면 번호표를 건네받고 후에 음식을 받으면 됩니다.
친구들과 삼삼 오오 모여서 카레맛이 나는 매콤한 어묵을 즐길 수 있답니다.
초 저렴한 가격으로!
그리고 옆쪽으로는 밀크티 전문점인 컴바이와 맛있는 젤라또 가게도 만날수 있어요.
어묵 먹고 디저트로 젤라또나 밀크티 즐기면 되는 코스랍니다.
INFORMATION
주소 : 新馬路大堂巷12C號地下
가격 : 종류에 따라 다르며 저렴한 편
3. 티 플러스(Tea Plus)
이곳은 우리나라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도 나왔던 에그타르트 집이에요. TV에서 본 익숙한 모습이 보이네요.
카페 이나타, 꼴로안 빌리지의 에그타르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만날 수 있어요.
마카오 에그타르트는 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크루아상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저는 여기서 저렴한 밀크티를 먹었답니다.
세라두나도 구입할 수 있어요. 세라두나는 마카오 대표 디저트 중 하나로 곱게 간 쿠키와 아이스크림이 층으로 이루어진 케이크에요.
4. 육포거리
어묵과 밀크티를 먹으며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다양한 맛의 육포들이 가득해요.
특히 이 육포 거리에서는 마구잡이로 시식을 해 볼 수 있어요. 인심도 후하고 가게들도 많아서 시식만으로도 꽤 많은 양의 육포를 먹을 수 있답니다.
파삭파삭 부서지는 아몬드 쿠키도 필수로 먹어봐야죠.
열심히 먹고 먹고 먹다 보면 어느새 도착하는 세인트 폴 대성당.
작성자 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