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지금처럼 주파수 먹는 하마로 '4G→5G→6G'를 추진하면, 통신 속도 향상은 이론상 속도일 뿐이다.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은 이미 5G보다 이론상 50배 빠른 1000Gbps의 6G를 준비하고 있다. 가입자(국민) 입장에서는 5G도 약속한 20Gbps가 실현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6G는 공허하게만 들려올 따름이다. 하지만, 정부와 업계는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세계 통신시장에서 밀린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정부와 업계의 주장은, 4G때도 똑 같이 이야기하였지만, 현재 5G 통신 속도는 4G(LTE) 수준에 요금은 2배 이상 비싸게 지불함으로서, 성능 미달의 5G에 대한 모든 부담을 결국 가입자(국민)들이 지고 있다. 2019년 4월, 미국보다 2시간 빠르게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여, 2년 8개월 만에 5G가입자는 2천만명을 돌파하였다. 정부와 통신3사는 단기간에 일궈낸 성과라며 자평하고 있지만, 가입자(국민) 입장에선 선택지가 없었기에, 사실상 반 강제적으로 5G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
헌데, 더 문 문제는, 5G에 대한 미래다. 2022년에도 5G 통신 속도 향상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 설사 통신사들이 주파수 폭을 늘려서 통신 속도를 향상시킨다고 해도, 신제품으로나 이용해야 향상된 통신 속도를 느낄 수 있고, 다소 빨라진 속도만큼 이용 요금도 비싸질 것으로 보이고, 기존 5G기지국까지 모두 업그레이드해야만 통신 속도가 향상되기 때문에, 사실상 빛 좋은 개살구다.
해서 이젠 우리 가입자(국민)들도, 정부와 통신사의 봉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과 같은 5G의 문제점도 알아야 하고, 또한 정부와 업계가 준비하는 6G의 허상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해서 준비를 해보았다. 5G에 대한 문제점과 1000Gbps 나온다는 6G의 허상에 대해 짚어 보자. 즉, 5G에 이어 6G도 이론상(연구실 실험) 통신 속도로 끝날지를 짚어보자.
사실 지금과 같은 '4G→5G→6G'는, 더 많은 주파수 폭을 사용하여(묶음/CA), 통신 속도를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5G에서 드러났듯이 3.5GHz대역은, 기존 4G(LTE)처럼 주파수 폭(SKT-KT 100MHz폭/LG U+ 80MHz폭)을 묶어서 사용하는 것이여서, 사실상 4G(LTE)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한 통신 속도였다. 다른 것이 있다면, 3.5GHz 주파수 대역이 5G용으로 배정이 되어, 그냥 5G라는 이름만 사용한 것이다.
해서 5G가 약속한 20Gbps의 통신 속도는 나올 수가 없다. 5G가 약속한 20Gbps의 통신 속도가 나오려면, 통신사당 800MHz폭을 배정한 28GHz대역을 상용화 해야만, 20Gbps의 통신 속도가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28GHz대역은 이동하는 5G단말기까지 도달하는 거리가 짧아, 사실상 상용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서 정부는 28GHz대역을 B2B(상업)용으로나 활용을 한다고 밝힌 것이다. 즉, 고정되어 있는 스마트공장이나, 아니면 도로에 포설하여, 자율 주행차 같은(거리가 짧고 쟁애물이 거의 없는) 용도로나 활용을 하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