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th(클리앙)
2023-08-17 02:55:53 수정일 : 2023-08-17 04:54:10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3-02585-7
저항률 저하와 반상승에 대한 강력한 설명으로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이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이 물질의 실제 특성은 무엇 때문인지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LK-99를 합성하는 반응은 불균형한 레시피를 사용합니다. 구리가 도핑된 인산납 결정(순수 LK-99)이 1부가 만들어질 때마다 17부의 구리와 5부의 황이 생성됩니다. 이렇게 남은 과정에서 수많은 불순물, 특히 한국 연구팀이 샘플에서 보고한 황화구리가 생성됩니다.
황화구리 전문가인 'Prashant Jain'은 Cu2S 가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상전이가 일어나는 온도를 104℃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 온도 이하에서는 Cu2S 의 저항이 급격히 떨어지며, 이는 LK-99의 초전도 상전이 현상과 거의 동일한 신호입니다. "연구진이 이를 놓쳤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라며 'Prashant Jain' 은 8월 7일에 이와 관련된 초기보고서(preprint)를 발표했습니다.
8월 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막스 플랑크 고체연구소의 다른 연구팀은 순수한 단결정 LK-99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도가니에 의존했던 이전의 합성 시도와 달리, 연구진은 부유 영역 결정 성장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반응에 황을 도입하지 않아 Cu2S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투명한 보라색 결정, 즉 순수한 LK-99 또는 Pb8.8Cu1.2P6O25가 생성되었습니다. 불순물과 분리된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수백만 옴의 저항을 가진 절연체 로서 표준 전도도 테스트를 실행하기에는 너무 높습니다. 약간의 강자성 및 반자성을 나타내지만 부분적인 부양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초전도의 존재를 배제합니다."라고 연구팀은 결론지었습니다.
연구팀은 LK-99에서 발견 된 초전도의 힌트는 결정에없는 Cu2S 불순물에 기인한다고 제안합니다. 결정 성장 전문가이자 연구를 주도한 막스 플랑크 물리학자 파스칼 푸팔은 "이 이야기는 단결정이 필요한 이유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단결정이 있으면 시스템의 본질적인 특성을 명확하게 연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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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deepl로 번역해서 읽어보니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며
초전도체와 비슷한 저항 특성을 보였던 이유가 Cu2S 불순물 때문에 발생한거고
이러한 Cu2S 특성은 이미 오래전 학계에 알려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독일 연구팀이 이 불순물을 제거하니 수백만 옴의 저항을 가진 절연체만 남았다고 합니다
첫댓글 클리앙 댓글 중---
woogler님
잘 쓰여진 기사군요… 좀 아쉽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게 불순물 때문이었다니…
memory님
솔직히 연구자들이 역량이 부족한 증거가 자신들이 만든 것을 분석해서 뭔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런 것을 밝힐 능력 조차 없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만들고 최소한의 기초적인 평가도 자신들이 할 수 없으니 다른 전세계 연구자들에게 떠넘긴 느낌입니다.
IloveDaughter님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현실을 보여주는 해프닝이였군요....
(결국 최동석 교수님 말대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파악을 먼저 했었어야...)
인류를 위해 기대했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헌터킬러님
솔직히 슬슬 뇌절 하는 사람들(특히 주식관련)이 올리는 글들 보기 싫었는데 생각보다 결론이 빨리 지어지는 것 같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