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달콤 씁쓸
 
 
 
카페 게시글
◈연예+스포츠 영화 길복순 저는 좋았어요
숲속의별 추천 1 조회 625 23.04.09 23:42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4.10 00:51

    첫댓글 저도 나쁘지 않았어요. ^^
    그냥 배우나 감독에 대한 호불호, 인성평가 이런건 치워두고 작품만 보면 수작이예요.

  • 작성자 23.04.10 01:01

    저도 영화 자체로서 꽤 잘 만든 영화라고 느꼈어요
    전도연이라는 배우에게서 많은 것을 잘 살려낸 영화이기도 하구요
    감독 논란으로 안 보기엔 너무 아까워요 ㅠㅠ

  • 23.04.10 07:46

    일베 두드러기가 있어서 패쓰했는데 오늘 봐야겠어요. 이런 심리를 이용하는 경우도 꽤 있나봐요.

  • 작성자 23.04.10 08:05

    감독이 전라도 출신이라던데 그래서 거꾸로 몰아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영화는 진짜 재밌었어요.

  • 23.04.10 08:20

    좋은 작품은 고춧가루 뿌리는 무리들이 있나 봐요.
    선샤인도 그래서 안봤는데 지난해 보고 정말 헤어나기 힘들었거든요.
    길복순 봐야겠네요.

  • 작성자 23.04.10 08:28

    션샤인처럼 먹먹한 메시지는 아니고 그냥 오락영화이긴 해요. 그래도 50대로 접어드는 여배우가 액션 느와르 원탑 주인공으로 나오는 흔치 않은 작품인데다 영화도 잘 만들었는데 엉뚱한 논란으로 묻히는 게 안타까워요.

  • 23.04.10 08:32

    저도 엉덩이 안떼고 재밌게봤어요!
    요즘 영화나 드라마 한편 진짜 끝까지 보기 힘들거든요.
    꽤 괜찮았어요. 대본도 구성도. . 무엇보다 배우들 연기가 ㅎ ㄷ ㄷ. .
    저평가가 의아해요.
    최근 몇년간 이만한 액션 영화가 있었나.
    결말도 썩 마음에들고. .
    전 너무 재밌었거든요.
    -뭔가 더 많이 얘기하면 스포. .

  • 작성자 23.04.10 08:36

    저도 진짜 재밌게 봤어요! 아무리 전도연이 좋아도 의리만으로 영화 한 편 다 보기는 힘든데 무엇보다 영화를 재밌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배우들도 연기 구멍 하나 없이 다 좋았구요. 저도 결말이 아주 맘에 들었어요. 막 수다 떨고 싶지만 스포 자제 중 ㅋㅋ

  • 23.04.10 09:00

    저도 잼나게 봤어요
    일베 성향 드러낸거라고 대사랑 그 봉투 씬이 있었는데
    달곰님처럼 저도 대사는 맥락상 이해 가는 부분이었는데 봉투씬은 좀 그랬어요

  • 작성자 23.04.10 09:14

    저는 오히려 감독이 전라도 출신이라서 전라도 지명들을 넣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순천 다음에 나중에는 여수 언급하는 부분도 있었구요. 논란글 보니 일베 아니라면 봉투에 순천-전라가 아니라 전남이라고 썼어야 맞는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영어로 쓴 거니까 한국식 줄임말이 아닌 것도 이해가 가구요.

  • 23.04.10 09:28

    재미있었구요,
    전도연 다시봤어요.
    일타스캔들은 너무 안어울려서 별루였는데 전도연은 길복순그자체였어요.

  • 작성자 23.04.10 09:33

    감독이 처음부터 전도연 캐스팅을 생각하고 쓴 시나리오라고 하더라고요. 어쩐지 너무나 찰떡이었어요!

  • 23.04.10 10:47

    감독의 전작들을 포함 비주얼 우선으로만 봐도 모두 다 개성 있고 흥미로운 작품들이에요

  • 작성자 23.04.10 12:09

    안 그래도 이 영화 너무 재밌게 봐서 감독의 전작들도 보고 싶어졌어요. 스토리 전개도 화면 연출도 좋더라고요.

  • 23.04.10 11:30

    저는 남편이 보자고 해서 넷플에 올라오자마자 봤는데..
    사실 일베논란은 나중에 알게되서
    보자고 했던 남편을 한참 구박도 했었어요 ㅎ
    처음 황정민 장면부터 야..진짜 연기는 잘하는구나..
    전도연..고생했겠네..
    설경구..ㅉ 싫지만 연기는 잘하네..구교환 찰떡이네..하면서 봤네요.
    달곰님 언급처럼 보기드문 여성서사에 엄마와 딸의 관계도 섬세하게 그려져서
    어? 폭력만 나오는 드라마가 아니었네? 근데 그런 서사들이 어색하지 않네? 등등..
    극의 흐름이 자연스러웠고 연기도 자연스러웠어요.
    다만 제가 보기에 조금 잔혹했고..무섭기도 하더라구요.
    일베논란은 제가 진위를 파악할 수 없으니 판단은 유보하고..
    ..괜찮은 작품이라는 말씀에 공감해요^^

  • 작성자 23.04.10 12:12

    저도 잔인한 거 무서운 거 잘 못 보는데 이 영화는 첫 장면부터 블랙 코미디 느낌이라서 현실감을 좀 접어두고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독이 진짜 어떤 사람인지는 저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 영화를 보고 제가 느낀 건 대사 한 줄, 씬 하나 이런 논란을 떠나서 여성 캐릭터들과 그들의 서사를 이렇게 그려내는 사람이 일베일 수는 없겠다는 느낌이었어요. 여성을 소모품으로 보는 시선과 인간으로 보는 시선은 많이 다른 것 같아서요. 그래서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억울해보여서 자꾸 편들게 되네요 ㅎㅎ

  • 23.04.10 13:00

    저도 거의 공개되자마자 봤는데
    쿠엔틴타란티노 영화도 생각나고해서 재밌게 봤어요
    ㅇㅂ묻은 감독은 티중에 티지만
    울나라에서 50넘은 여자배우자 저런 배역으로 저렇게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는 것만으로 고평가하고 싶어요

  • 작성자 23.04.10 19:47

    네 진짜 전도연 배역과 연기 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재밌기도 하구요.

  • 23.04.10 13:02

    전 길복순 안 봤지만 감독이 일베 아니란 얘기 있던데요. 세월호 애도를 오래 했다는 얘기 들었어요. 홍어는 진짜 좋아하는 음식이구요.
    달곰님 글 읽으니 길복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 23.04.10 19:47

    달곰님 댓글 읽고 감독이 썼다는 논란글들 찾아서 읽어봤는데 보니까 더 확신이 들어요 일베 아닌 것 같다고.. 그냥 말을 좀 비호감적으로 하는 사람인 듯 한데 그렇다고 억울하게 몰아가면 안되죠 ㅠㅠ

  • 23.04.10 13:59

    미스터 선샤인은 지금 생각해도 화나요.
    친일미화 드라마라고 난리나서 안봤거든요.
    몇년후 우연히 케이블에서 보니까
    "세상에! 이렇게 좋은 드라마가 다있나"싶었어요.
    함안댁,행랑아범 죽는 회는 엉엉 울었어요.
    그후로 넷상에 떠도는 말 거르기로 했어요.

  • 작성자 23.04.10 19:49

    정말이지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편집된 자료는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번 선입견이 퍼지면 바뀌기도 힘들구요.

  • 23.04.10 14:42

    저도 다 봤는데요
    다 필요없고 여자가 그것도 저나이에 저런 배역을 해냈다는거에 일단 박수 ~ 연기는 말할것도 없고
    솔직히 완전히 짜임새 있진 않았고 쫀윅? 비슷한 부분도 있었지만
    잼나게 봤어요
    그리고 그렇게 잔인한 장면은
    글쎄요 킬빌에 비하면 순한맛정도였어요
    저는 추천합니다

  • 작성자 23.04.10 19:50

    저는 사실 잔인한 영화 안 좋아해서 킬빌도 우마 서먼 나온다길래 관심은 있었는데 차마 못봤어요. 이 영화도 감독 논란 이전에 제가 화면을 못 볼 거 같아서 망설이다가 요약본 보고 이 정도면 볼 수 있을 거 같다 결심하고 본 거였어요 ㅎㅎ 보니까 역시 괜찮더라고요!

  • 23.04.10 16:47

    저도 남편과 같이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이 감독은 일베논란도 있지만 매니아층이 있더라구요. 불한당 때부터? 그런 것 같아요. 근데 감독 전작들을 다 재밌게 본지라… 세월호 팔찌 3년 한 것도 그렇고 확실히 일베인지 모르겠어요.

  • 작성자 23.04.10 19:52

    감독이 쓴 글들 읽고 인터뷰 영상도 찾아보니 어디서 오해가 왔는지는 알 것 같더라고요. 말로 자기를 깎아먹는 스타일인 듯.. 그렇지만 진심은 느껴졌어요 김대중 대통령 추종자이기도 하구요 일베는 진짜 아닌 것 같아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