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블로그에서 본 글입니다.
제목에서도 보셨듯이 주인한테 버림받은 개가 입양되었는데 또 버림받았다고 하네요.
이중삼중으로 입양당하고 파양당하는게 아니라 몰래 버려지고...
잠시 임시보호를 해주셨던 분이 애타게 찾는게 가슴아파
혹시 한국에 계신 회원님들중 보신분이 있으면 이분께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 유기견입양 이후 재유기된 유기견 코카스파니엘 '줄리찾기' [대전~옥천~김천] ===
=== 줄리찾기(유기견입양 이후 재유기된 유기견 코카스파니엘) ===
작년 8월 10일
유기견 안락사 날짜였던 '줄리'

안락사를 피해 살리고자 유기견보호소에서 데려나왔던 코카스파니엘 '줄리'
줄리의 생일도 지나가 버렸네요.
입양 이후 다시 버려진 '줄리'
버려진 정확한 날짜도 모릅니다.
버려진 위치도 모릅니다.
그저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작년 11월 말이었다는것 밖에는...
어디서 어떻게 줄리를 찾아야 할까요

평생 함께 행복하겠노라 약속하고서는
두어달 함께하고는 한겨울밤 길에 내다버린 인간...
유기견입양 이후 파양이 죄스러운것이라 생각했나?
자신의 명예와 체면을 위해?
버린 이후에도 계속 잘있다고 거짓말로 위장하더니
결국 버린것이 들통났지만
계속 거짓말만 되풀이하는 인간 이하의 인간들
끝까지 진실을 밝히지 않는
법적인 과태료만 물면 모든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줄리 입양자와 그 가족들
유기견 한마리 살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요구되는지 알기나 하는지
하루 저녁 술값도 안되는
우리의 소중한 생명들...
줄리가 유기견보호소를 나와 새생명을 얻은지 1년이 지났습니다.
많이 아팠던 줄리를 살리기위해 지극정성 헌신하시는 봉사자님의 눈물과 사랑과 정성을
쓰레기 버리듯 외면한 인간
내 모든것을 포기하고 살려낸 줄리의 목숨을
하찮은 개한마리라 치부하는 그러한 인간에게 입양보낸
나의 잘못입니다.
줄리야...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부산에서 강원도 홍천군 화천면 까지 왕복 700km
http://blog.naver.com/lch6867/120158544103
부산에서 진주시 진성면 상촌리까지
http://blog.naver.com/lch6867/120158549199
부산에서 대전을 거쳐 다시 진주시 진성면 상촌리로
http://blog.naver.com/lch6867/120158705636
대전에서 부산으로 가기전 유기했을 가능성을 두고 옥천으로
http://blog.naver.com/lch6867/120159293848
http://blog.naver.com/lch6867/120159585327
어쩌면 마지막이 될 줄리찾기
http://blog.naver.com/lch6867/120166966703
바보스럽게 보이겠지만
너의 거짓말에 전국을 찾아 헤매고 다닌다.
줄리...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찢어집니다.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알수 없습니다만
이웃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 봅니다.
오늘은 김천을 중심으로 전단지 작업과 수소문하며
추풍령까지 올라갔습니다.




























더위가 한풀 꺽였나 했더니 오늘도 30도가 넘는 불볕더위 였습니다.
세팀으로 나뉘어 줄리찾기 들어갔습니다.
부산출발 김천에서 추풍령까지 함께하신 보보사랑님, 누누하하님 그리고 화랑맘님
서울출발 옥천일대 작업하신 샬랄라공주님, 핑크3380님과 부군님, 봉자언니님, 율공주님, 똘이엄마(사랑이맘)님,
뚱아저씨와 동생분, myungryan
대전에서 함께해 주신 금동맘님, 복돌맘님
멀리 전라도에서 와주신 몽룡애미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자신의 반려견도 아니고 한번 만나보지도 못한 줄리를 찾기위해
먼길 달려와주신 이웃님들의 사랑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줄리야....
열악한 환경에서 죽지 못해 처참하게 아직 살아 있다면
차라리 별이 되길 바란다.
아니면 천운이 너와 함께해
제3의 좋은 가족 만나 행복하다면, 살아있다면
소식 한번 전해줄수 없겠니
줄리...
사랑해...
미안해....
어디에 있든 행복하거라
첫댓글 혹시 내용이 게시판 성격과 맞지않았다면 부디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성하신 글 내용이 게시판 성격과 맞는지는 저도 칭한모 가입한지 얼마 되지않아 알수없으나 하루속히 줄리를 찾길 기대해봅니다 줄리를 버린 그 사람과 같은 인간이라 불려지는것만으로도 너무 죄스럽고 화가 나네요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