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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잡담 당췌 나란 인간 제대로 알기 (1)
무명자 추천 10 조회 1,609 11.04.16 23:16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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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16 23:59

    첫댓글 어쩌면 저에게 가장 어려운 글 같네여...

  • 11.04.17 00:0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회학전공인 학생이라 그런지 무명자님 글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자기자신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다면...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11.04.17 00:01

    최근 들어서 진지하게 심리 상담을 받아볼까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저 자신과 남들이 바라보는 저의 모습의 괴리감이 크다보니 이게 갈수록 뭐가 나인가 싶은 생각에...
    정말 글 잘쓰세요, 감사합니다.

  • 11.04.17 00:24

    무명자님, 담엔 '너는 왜 안생기는가'에 대한 글좀... 굽신굽신 OTL OTL

  • 11.04.17 03:07

    저도 같이 굽신굽신 OTL OTL ㅎㅎ

  • 11.04.17 12:19

    그건... 책으로 내도 모자랄듯..ㄷㄷㄷㄷ

  • 작성자 11.04.17 15:32

    나도 없는 주제에 이런 글을 쓰는 건 쫌... OTL OTL 히헤헤

  • 11.04.17 00:37

    끄응... 제자식에게 제가 험한짓안했으면 정말 좋겠네요..... 제발... 언제 한번 시간내서 정신과 상담좀 받으러 가야겠습니다.

  • 11.04.17 00:54

    잘 읽었습니다.
    부모가 불 같은 성격이어서 아이는 핍박?을 당합니다.
    이런 경우에 트라우마는 어떤 형태로생기나요.
    나도 모르게 강한 상대에게 쪼그라드는 형태일 수도 있고, 그런 부모처럼 되려고 하는 성질이 나올 수도 있고 등등 트라우마는 어떤 일정한 법칙으로 예측이 가능한지요. 부모처럼 불 같은 성격이 되었다면 유전이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유서프는 어떤 영화에 나왔었죠. 기억이 안나네요.

  • 11.04.17 01:05

    저는 쪼그라드는 형태를 가진 후자쪽을 내재한 사람이 나올꺼라고보네요.. 왜냐면 그부모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겉으로도 자주 드러났엇다면 아마 그부모밑에 살아남질 못했을테니까요.. 그게 현실성이 좀더 느껴지는듯합니다..

  • 작성자 11.04.17 15:17

    유서프의 지하실은 크리스토퍼 놀런의 "인셉션"에 나왔었죠. ㅎㅎ 트라우마가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건 정신분석학계의 공통된 요지이지만. 일정한 법칙에 따른다는 얘긴 아직 들은 바가 없네요. 허나 자극과 반응이라는 로직에 의거한다면. 부모가 불 같기 때문에(자극). 상대적으로 힘이 없는 자식은 눈치를 본다거나 소극적인 성정을 띄게 되며(반응). 뭔갈 얻기 위해 노력하기 보단. 항상 뭔갈 잃지 않기 위해 행동하게 될 확률이 클 거에요. (칭찬을 듣기 위해/나 자신을 위해 공부하기 보단. 혼나지 않기 위해 공부) 아이러니한 것이 성장 후에도. 불 같은 손윗사람 아래서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죠.

  • 작성자 11.04.17 15:27

    또한. 나는 절대 내 자식에게 그러지 않겠다 다짐한다 하더라도. 무의식의 영향 하에. 내 자신이 다시 내 자식에게 그러한 양육법을 반복하게 될 확률 역시 적진 않겠죠. 부모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억눌려 왔던 감정/욕망은. 사회적 동물로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비단 외현적으로(겉으로) 드러나진 않겠지만, 알게모르게 나도 모르는 사이 불출될 수가 있겠구요. 꿈을 통해서라든지. 신경증적인 요소를 통해서라든지. 익명성을 담보로 해서라든지. 그 개인의 생득적 기질과 환경과의 상호 작용 등을 통해서. 발현 가능한 경우의 수는 여러가지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

  • 11.04.17 01:35

    '(부모를)미워하면서 닮아간다'라는 말이 그대로 적용되는 부분이죠. '괴물을 잡으려다 괴물이 되지말라'도 일정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거고요. 인지과학쪽에서는 이미 무의식이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비중을 95%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하죠. 프로이트 본인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게, 프로이트가 아버지를 매우 미워했고(혹은 불만이 많았고) 상당한 미인이었던 어머니를 몹시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게 그대로 그의 가장 대중적인 정신분석 이론이 되어버리죠.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 11.04.17 03:07

    오늘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무명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4.17 15:28

    어잌후. 나의 영웅님 해피 벌쓰데이. ~~

  • 11.04.17 03:32

    기다렸습니다.^^ 역시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11.04.17 09:48

    내 무의식을 찾고싶네..ㅠㅠ 난 정말 매번 내가 왜이러나 싶은데..

  • 11.04.17 10:46

    저희학교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프로이트(라캉이나 융 등과 같은)계열 전공자분들은 심리학과에 한분도 안계시더군요. 타학교도 그런가요?

  • 11.04.17 11:49

    정신분석학이야 심리학에서 주류가 아닌지 오래니까요. 정신분석학이 남긴 유산자체는 광범위하게 남아있지만 현재진행형으로써의 의의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1.04.17 15:31

    정신분석학은 정신분석학일 뿐. 심리학과는 다른 분과라고 보심 될 거에요. 프로이트 본인이 그랬듯. 오히려 의대 쪽과 가까울 수도 있겠구요.(정신과) 현대 심리학의 99%는 "의식의 세계"를 통계적 방법론을 통해 다루고 있다 보심 됩니다. - 예상 외로. 지루하고 수리적이란 측면이 있죠. ㅎㅎㅎ

  • 11.04.17 12:04

    무명자님 글 잘봤습니다 역시 오늘도 좋은글이네요

  • 11.04.17 22:55

    글 잘 읽었습니다. 무의식속에 감춰둔 것들... 어두운 창고 속에 가둬놓은 안 좋은 과거들.. 저 역시 가지고 있죠. 이런 것들을 양지로 꺼내는 것은 어떤 방법이 있나요?
    그냥 내 자신이 인정하고 그것을 고치는 노력도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고민 상처들을 이야기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는것이죠?

  • 작성자 11.04.19 19:26

    물론입니다. ^^

  • 11.04.17 23:04

    영화 아이덴티티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비도오고.. 내면의 트라우마 정말 무시못할정도로 큰것 같습니다.

  • 11.04.17 23:45

    재미있네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흠...ㅜㅜ

  • 11.04.18 11:39

    좋은글 담아 갑니다~

  • 11.04.18 14:43

    무의식.. 어두운 창고가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은.. 지금 현재 '과거와의 조우, 인정, 용서'의 단계를 밟고 있는 저로선 대단히 흥미로운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__)

  • 작성자 11.04.18 19:00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드릅니다.~

  • 11.06.01 20:54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잘 읽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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