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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타케히코도 알고 있었다. 인간은 늘상 아이덴티티 문제로 골머리를 썪는단 사실을.
프로이트의 이론은 검증 불가능하므로.
심리학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다라고 하는데.
(심리학은 사회 과학으로써. 통계학과 같은 방법론들로부터 학문으로써의 생명력이 유지됨)
그건 다만. 방법론 上의 문제일 뿐.
(천재의 이론을 검증할 만한 방법/tool이 아직 전무함)
사실. 누구나가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프로이트는 천재라는 사실 말예요.
물리학의 천재이자. 어느 우유의 이름이기도 한
아인슈타인 형님조차.
프로이트한테는 이것저것을 물어볼 정도로 한 수 접는 사이였다고 하죠.
아인슈타인: 횽. 인간이 이성과 진리를 추구하는 존재라면.
왜 전쟁과 같은 파괴적 재앙을 멈추지 않는 거임???
프로이트: 아놔. 얘가 나 또 로그인하게 만드네.
그건 당연한 거야. 왜냐?
인간은 에로스(생의 의지)와 타나토스(죽음의 의지) 간의 줄타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자살하는 사람들이 생겨 나는 이유가. 타나토스가 에로스를 순간 압도하기 때문이라면.
이런 개인 차원의 문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었을 때. 전쟁이나 학살이 자행되는 거지.
인간에게 자유 의지가 살아 있는 한. 전쟁을 멈출 순 없다.
한 방향만 가리키는 나침반이란 건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니까.
'누구나 힘들어.'
프로이트 씨는 이를 당연하다고 봅니다.
인간에게는 "무의식"이라는 감춰진 거대 영역이 있고.
이 안개지대에서부터. 인간의 온갖 희노애락이 소용돌이 쳐 나오게 되죠.
그에 의하면.
보통 억압되거나 감추고 싶은 것, 지우고 싶은 일들이
무의식 속에 감금되는데,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채, 그저 무마시키려 꾹꾹 눌러버렸던 문젯거리들은.
나의 의도와는 달리, 내 내면의 깊은 곳에서부터 똬리를 튼 채 존속하게 됩니다.
생각해 봅시다.
그때그때 정리해 둬야 할 물품들을 어찌할 바를 몰라서 한 조그맣고 퀴퀴한 "창고" 안에 계속 쑤셔 박아 왔다고
생각해 봅시다.
것도. 십 수년 간을.
빙산의 일각 (의식)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어찌할 바를 모르기 마련이죠.
그래서, 자꾸 민감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것들을 창고 안에 줄창 쑤셔 박게 됩니다.
요게 쌓이고 쌓여서, 내 무의식이 되는 거고, 내 트라우마가 되는 거고, 내 죄의식을 이루는 거에요.
그리고. 이러한 무의식은. "아무런 고지(notice) 없이 찾아 와". 우리의 일상일상들에 크던적던 영향을 끼칩니다.
"우린 영문도 모른 채". 늘상 같은 패턴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느끼고. 판단하게 되죠.
지금은 생각도 나지 않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의 기억은. 사라진 게 아닙니다.
무의식 세계에 존재하는 거죠. 다만. 의식 밖이기 때문에.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 하는 것(unconscious)"일 뿐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 하는 것일지라도. 우리의 일상일상들에 크던적던 영향을 끼칩니다.
'나는 왜 이럴까?' 란 질문에 대한 답은.
이 무의식이란 블랙박스가 아마 적잖이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흔히. 정신분석학자나 심리학자 등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기원을 찾는 여행을 떠나곤 하죠. [상담을 받다.]
이를테면. 투시경 같은 걸 쓰고. 제 창고 안을 들여다 보는 거에요.
(보통 한 시간에 5-7만원 가량 할 겁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영문도 모른 채 당하는 게 답답한 거지. 알고 나면 한결 정리는 쉬워 지겠죠.
창고 속의 웅크린 나와 대면해. 그 조그만 녀석을 위로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뒤틀렸던 내면의 세계가 어느 정도까진 제 자리를 잡게 됩니다. (교정)
적어도 알면. 통제가 가능합니다. 모르면. 통제는 힘들죠.
순탄하고. 굴곡없는 인생을 살아 온 사람들은 예측이 가능하고. 성정이 안정적입니다.
무의식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거지요.
근데. 무의식 세계와의 링크가 강한 사람이라면.
즉. 어린 시절부터 사건사고들이 많아. 창고 출입을 잦게 했던 사람이라면.
상대적으로. 예측이 안 되고. 때에 따라선 "롤러코스터와 같은 행보"를 보이기도 합니다.
왜? 나도 당췌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 근원이 내 무의식이기 때문입니다. 내 제어 권할 밖이란 거죠.
안타깝게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록. 무의식과의 링크는 견고해 집니다.
쉽게 말해 볼까요?
내가 기억하는 걸. 지금 알고 있는 걸 "의식"이라 하고.
내가 기억 못 하는 거. 지금은 까 먹고 생각이 나지 않는 걸 "무의식"이라고 하는 게 낫겠네요.
중요한 건. 내가 기억을 하든. 못 하든. 그것들이 전부 현재의 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단 겁니다.
그렇담. 내가 아는 것으로부터의 영향력이 당연히 훨씬 제어가 쉽겠지요.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내가 아는 것. 기억하는 것들로부터 나 자신을 정의 내리고. 명명합니다.
하지만. 나란 존재의 일면에는 무의식 역시 공존하고 있죠.
이 부분의 덩치가 클 수록.
난 나 자신을 잘 모르겠고. 나조차도 내가 예측이 불가하고. 내가 나를 모르니 더 암담하고.
두렵고. 침잠됩니다.
마치. "내면의 장님"과도 같다 할까요?
환한 거실이 의식. 깜깜한 창고가 무의식.
보통의 사람들이 환한 거실의 모냥새로부터 나 자신을 미루어 짐작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줄창. 뭔가를 창고 안에 쑤셔 박아 온 아이들이 성장하게 되면.
그들의 거실엔 왠지 모를 황량함이 깃들게 됩니다.
공허함.
때때론. 꼭 있어야 할 것이 없을 경우도 있겠죠.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이들은.
부모와의 기억이 대부분. 창고 안에 처 박혀져 있을 겁니다.
응당 존재해야 할 부모로부터의 사랑이 환한 거실엔 존재치 않는 거지요.
따라서. 그 빈 자리를 채워넣기 위한 추동이.
현재에 이르러서. 애정 결핍과 같은 양상으로 발현되기 쉽습니다. (타인에 대한 집착 등)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나.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았던 사람들은.
환한 거실에. 그에 따른 면면들이 잘 정리되어 있겠죠.
그러한 스키마(scheme)들은 후에 내 자식을 키울 때가 오면. 참조점 역할을 해 줍니다.
반면. 부모로부터 냉대나 학대를 받았던 개인은.
부모 자식 간의 면면들/기억들이 대다수 캄캄한 창고 안에 잠들어 있을 거에요.
그 개인이 의식적으로. 난 결코 그러지 않을 것이다. 난 나중에 내 자식에게만큼은 이러이러할 것이다란 의지를 지닌다 하더라도.
무의식으로부터의 영향력은. 아무런 고지 없이. 내 의사와는 하등의 상관도 없이. 내 방문을 두드립니다.
이게 진짜. 무서운 거죠.
자식을 학대하는 사람들의 과거를 보면.
다름아닌 본인이. 어렸을 적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경험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배우자를 고를 때. 어른들은 그 가정의 화목함을 보라 하시죠.
어린 시절이 화목할 수록. 무의식과의 링크는 약해지고.
그만큼. 사람이 예측 가능하고. 자존감이 높으며. 성정이 안정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역 또한.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것이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창고 속 기억들은 대다수가 부정적인 것들이란 사실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삭제해 버리고픈 기억.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불행.
but. 진정한 불행이란. 이것들이 내 바람과는 달리 삭제되지 않은 채로.
여전히 현재의 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무의식이란 "투명 망토"를 뒤집어 쓰고 블레이드를 휘두르기 때문에. 난 영문도 모른 채 공격당하기 일쑤.
그렇담. 차라리 기억하는 편이. 비단 그것이 나의 치부라 할 지라도 양지로 끌어내는 편이.
오히려. 나 개인에게 더 적응적일 수도 있진 않을까?
무마시키려 어딘가에 꽁꽁 감추어 놨을 때. 그게 내 의도대로. 평생토록 꽁꽁 묻혀져 있음 되는데.
문젠. 그게 갇혀져 있지 않고. 그 모냥 고대로. invisible하게 존속한다는 거. 것도 모자라 그 상태 그대로 활동한다는 거.
창고 속. 어린 아이의 모습에서 전혀 자라나지 못한 채. 어른인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그렇담. 차라리. 밝은 빛이 뜨겁고 따갑더라도.
그 기억들. 사실들과 함께 하는 것이 부끄럽더라도. 괴롭더라도. 힘들더라도.
이들을. 밝은 거실에서. 긍정적인 나와 함께 성장시키는 편이. 미래의 나를 위해 더 좋을 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단단해 지겠고. 내가 날 잘 알 수 있겠고. 제어 가능하겠죠. (성숙成熟과 성장成長)
하지만. 역시 애들은 애들이라는 게.
제 자신이 장롱이나 "secret place" 같은 곳에 숨기도 좋아하지만.
피하고 싶은 걸 캄캄한 창고 속에 쑤셔박는 데는 도가 튼 존재들이지요.
secret place 속에 숨은 어두운 아이는 성장을 멈추고. 양지에서 활동하는 반쪽짜리 자아만 성장하고 있다면.
결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봐 유서프. 프로이트가 저승에서 박수라도 치고 있을 걸세.
정신분석학이 바라 보는 "자아".
무의식의 세계와. 트라우마. 나란 존재의 기원에 대한 갈구와. 어린 시절의 유의미성.
프로이트는 따로 수퍼에고와 에고, 이드로써 3분류를 하고 있지만.
결국엔. 밝은 거실과 캄캄한 창고로의 2차원.
즉. 밝은 자아와 어두운 자아라는 양면성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밝은 자아의 포션이 클 수록. 어두운 자아의 포션이 작을 수록. 내가 나를 더 잘 안다고 볼 수 있는 거겠지요.
창고의 포션이 상대적으로 크다면.
그 창고 안에 웅쿠리고 앉아 있는 조그만 녀석을 밝은 곳으로 끄집어 내야 합니다.
과거와의 조우. 인정. 용서.
프로 상담 심리가는 누구든 찾을 수 있습니다.
나한테 이상이 있어서 찾아 가는 게 아녜요. 내가 나를 좀 더 잘 알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해 주는 것이. 다름아닌 그들의 역할이죠.
또는. 흉금을 터 놓는 지인들과의 대화 역시. 나 자신을 알아 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자아성찰(introspection)을 통해. 셀프로 손 따기도 가능하겠지요. ㅋ
"무의식"이란 블랙박스. 요걸 깔 수 있음. 진짜 대박일 텐데.
천재의 생각을 따라잡는 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 3-40년.
다윈의 진화론조차. 백수십년간의 시간에 걸쳐 차츰차츰 따라잡히고 있는 판국에
이 프로이트 양반의 고견高見이란 아직도 저 태산 높은 곳에 고고孤高히 자리 잡고 있는 것 같군요.
"유서프의 지하실" 같은 걸. 과연 우리 살아 생전에 볼 수 있을까요? ㅎㅎㅎ
※ 무명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ahsune
첫댓글 어쩌면 저에게 가장 어려운 글 같네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회학전공인 학생이라 그런지 무명자님 글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자기자신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다면...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진지하게 심리 상담을 받아볼까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저 자신과 남들이 바라보는 저의 모습의 괴리감이 크다보니 이게 갈수록 뭐가 나인가 싶은 생각에...
정말 글 잘쓰세요, 감사합니다.
무명자님, 담엔 '너는 왜 안생기는가'에 대한 글좀... 굽신굽신 OTL OTL
저도 같이 굽신굽신 OTL OTL ㅎㅎ
그건... 책으로 내도 모자랄듯..ㄷㄷㄷㄷ
나도 없는 주제에 이런 글을 쓰는 건 쫌... OTL OTL 히헤헤
끄응... 제자식에게 제가 험한짓안했으면 정말 좋겠네요..... 제발... 언제 한번 시간내서 정신과 상담좀 받으러 가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부모가 불 같은 성격이어서 아이는 핍박?을 당합니다.
이런 경우에 트라우마는 어떤 형태로생기나요.
나도 모르게 강한 상대에게 쪼그라드는 형태일 수도 있고, 그런 부모처럼 되려고 하는 성질이 나올 수도 있고 등등 트라우마는 어떤 일정한 법칙으로 예측이 가능한지요. 부모처럼 불 같은 성격이 되었다면 유전이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유서프는 어떤 영화에 나왔었죠.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쪼그라드는 형태를 가진 후자쪽을 내재한 사람이 나올꺼라고보네요.. 왜냐면 그부모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겉으로도 자주 드러났엇다면 아마 그부모밑에 살아남질 못했을테니까요.. 그게 현실성이 좀더 느껴지는듯합니다..
유서프의 지하실은 크리스토퍼 놀런의 "인셉션"에 나왔었죠. ㅎㅎ 트라우마가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건 정신분석학계의 공통된 요지이지만. 일정한 법칙에 따른다는 얘긴 아직 들은 바가 없네요. 허나 자극과 반응이라는 로직에 의거한다면. 부모가 불 같기 때문에(자극). 상대적으로 힘이 없는 자식은 눈치를 본다거나 소극적인 성정을 띄게 되며(반응). 뭔갈 얻기 위해 노력하기 보단. 항상 뭔갈 잃지 않기 위해 행동하게 될 확률이 클 거에요. (칭찬을 듣기 위해/나 자신을 위해 공부하기 보단. 혼나지 않기 위해 공부) 아이러니한 것이 성장 후에도. 불 같은 손윗사람 아래서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죠.
또한. 나는 절대 내 자식에게 그러지 않겠다 다짐한다 하더라도. 무의식의 영향 하에. 내 자신이 다시 내 자식에게 그러한 양육법을 반복하게 될 확률 역시 적진 않겠죠. 부모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억눌려 왔던 감정/욕망은. 사회적 동물로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비단 외현적으로(겉으로) 드러나진 않겠지만, 알게모르게 나도 모르는 사이 불출될 수가 있겠구요. 꿈을 통해서라든지. 신경증적인 요소를 통해서라든지. 익명성을 담보로 해서라든지. 그 개인의 생득적 기질과 환경과의 상호 작용 등을 통해서. 발현 가능한 경우의 수는 여러가지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
'(부모를)미워하면서 닮아간다'라는 말이 그대로 적용되는 부분이죠. '괴물을 잡으려다 괴물이 되지말라'도 일정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거고요. 인지과학쪽에서는 이미 무의식이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비중을 95%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하죠. 프로이트 본인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게, 프로이트가 아버지를 매우 미워했고(혹은 불만이 많았고) 상당한 미인이었던 어머니를 몹시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게 그대로 그의 가장 대중적인 정신분석 이론이 되어버리죠.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오늘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무명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어잌후. 나의 영웅님 해피 벌쓰데이. ~~
기다렸습니다.^^ 역시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내 무의식을 찾고싶네..ㅠㅠ 난 정말 매번 내가 왜이러나 싶은데..
저희학교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프로이트(라캉이나 융 등과 같은)계열 전공자분들은 심리학과에 한분도 안계시더군요. 타학교도 그런가요?
정신분석학이야 심리학에서 주류가 아닌지 오래니까요. 정신분석학이 남긴 유산자체는 광범위하게 남아있지만 현재진행형으로써의 의의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정신분석학은 정신분석학일 뿐. 심리학과는 다른 분과라고 보심 될 거에요. 프로이트 본인이 그랬듯. 오히려 의대 쪽과 가까울 수도 있겠구요.(정신과) 현대 심리학의 99%는 "의식의 세계"를 통계적 방법론을 통해 다루고 있다 보심 됩니다. - 예상 외로. 지루하고 수리적이란 측면이 있죠. ㅎㅎㅎ
무명자님 글 잘봤습니다 역시 오늘도 좋은글이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무의식속에 감춰둔 것들... 어두운 창고 속에 가둬놓은 안 좋은 과거들.. 저 역시 가지고 있죠. 이런 것들을 양지로 꺼내는 것은 어떤 방법이 있나요?
그냥 내 자신이 인정하고 그것을 고치는 노력도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고민 상처들을 이야기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는것이죠?
물론입니다. ^^
영화 아이덴티티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비도오고.. 내면의 트라우마 정말 무시못할정도로 큰것 같습니다.
재미있네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흠...ㅜㅜ
좋은글 담아 갑니다~
무의식.. 어두운 창고가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은.. 지금 현재 '과거와의 조우, 인정, 용서'의 단계를 밟고 있는 저로선 대단히 흥미로운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__)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드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잘 읽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