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아들부부와 송추에 있는 부모님 산소를 돌보는 날이다.
두 아들이 다 강북 도봉구에 살아 우라가 전철로 그리로 가서 같이 간다.
두 아들이 달려들어 나무 손질도하고 잔디도 밟아주며 잡초를 뽑아 주기도 한다
작은 아들네가 예쁜 꽃을(조화) 사와 다시 꽂아 놓았다.
아 ` 이제는 우리가 늙어 신경 못 쓰더라도
아들들이 알아서 하겠구나 싶어 마음이 놓인다.
점심은 큰 도로변으로 나와 유명한 칼국수집으로 들어갔다.
만두와 감자전도 시키고 맛있게 먹었다.
오늘의 물주는 남편이었다.
나는 속으로 '암 그래야지 얼마 전 생일 선물 받았는데....)
식후 차는 근사한 카페로 가자고 장흥유원지를 지나 어다론가 모르는 길로
가더니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가산저수지가 있는 동네란다.
와우....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어마어마하다 아마 100대 이상....
카페 이름이 '부루다 양주" 란다.
어마어마하게 큰 대지에 2층으로 지은 카페, 사방이 다 통 유리라 밖이 다 내다 보인다
어디를 봐도 물이 보이고 산이 보여 봄, 여름, 가을 절경을 이루겠다 싶다..
큰 아들이 차와 빵을 주문하고 기다려서 받아 가지고 온다.
두 아들 부부와 우리부부 여섯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에 가 앉아서 먹었다.
동시에 몇 백 명이라도 앉아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수가 있겠다.
야외 자리도 수십명 이용이 가능하고 볼 수 있는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다
이러니 젊은이들 특히 데이트족들은 찾아 올 수밖에...
큰며느리는 작은 아들차로 집으로 간다고...
큰 아들은 우리를 집에까지 모셔다 주고 갔다.
자식노릇도 하고 부모 노릇, 부모 대우도 받은 날이었다.
"아 ` 이만하면 우리는 행복한 노부부야..."
첫댓글 묘도 정리하고 아버님이 맛있는 칼국수도 사주셔서 넘 맛나게 먹었네요
요즘 핫한 카페들려서 담소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니 행복한 하루를 부모님과 동서네랑 지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어제 오후에 산소갔던 날 사진 파워로 만들어 놓은 거 올리고
저녁먹고 TV보다가 피곤하여 다시 열어 수정도 안 했는데
역시나 나의 큰며느리 어제밤에 들어와 보고 화답하였구나....
\못 말리는 열성 펜이야... 아 ~ 나도 펜이 있구나... 행복해라.
오랜만에 어머님카페에 들어와보네요~
그동안 올리신글들도 읽어보고 산소갔던 추억도 다시한번 생각나게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좋은날씨에 아버님께서 사주신 맛난 점심.. 후식으로 맛진카페도 가고 간만에 한 나들이 즐거웠습니다~
아이고 나의 작은 며느리 어젯밤 늦게 들어와 댓글 달고 나갔네.
항상 바쁘고 힘든 며느리... 말없어도 안다 너의 마음을...
이 시에미 언제까지 이런짓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화답해 주는 두 며느리들이 있어 할 수 있는 날 까지는.
사위가 컴퓨터 문제를 해결해 주니 그 공으로라도 열심히 활용을 한단다.
그래 우리 멋진 카페도 가보고 참 좋았구나
글구 자녀들과 함께하니 행복하더구나....
우리 언제 그 근처에 있다는 한방 카페 용궁카페도 가 보자꾸나..
아들 며느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시어머니의 행복한 웃음이 잘 느껴져서 좋습니다. ❤️
에이고 이거 누구야....?
달넴이가 들어와 댓글을 다 달았네...
그래 맞아 그날 이 시어머니 너무나 행복하였단다.
두 며느리들 딸보다 더 사랑스러우니 어쩌지...? ㅎ ㅎ ㅎ
\에고 딸이 시샘할라....빨리 나가버려야지.....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