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천제일교회 42년 前 1978년 7월 23일 첫 예배
-한양, 다우케미칼 사택에서 40명 성도들 모여-
여천전남병원 장기입원환자들은 병원에서 가까운 교회를 찾아 기도시간을 갖고 정기예배를 하게 된다.(사진) 환우들은 병원에서 10분 내에 오고갈 수 있는 여천제일교회를 나가 기도하고 예배를 할 때도 있다. 여천제일교회는 지금부터 42년 전인 1978년 7월 23일에 시작된 교회다. 1978년 7월 23일은 여천제일교회가 처음으로 모여 예배한 뜻 깊은 날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순천노회 제60회 제1차 임시노회에서 결의하여 파송한 박병식 목사의 인도로 한양, 다우케미칼 사택 임시처소에서 40명의 성도들이 모여 첫 예배를 드리고 교회 명칭을 여천제일교회라 명명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천제일교회가 설립 1978년도는 서울대, 고대, 이대, 한신대 대학생들의 반정부 거리시위가 난무하고 긴급조치 9호가 발동한 가운데 제10대 국회의원선거와 통일주체국민회의 간접선거로 제9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등 암울한 시기였다. 또한 지역에서는 1978년 5월 여천석유화학단지 준공식이 있던 해였다. 1967년 2월 20일, 경제기반이 취약한 호남지역에 공업기반을 강화하고자 여수 중흥, 평여, 월하, 적량, 월내, 낙포 등에 중화학공업육성정책의 일환으로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 케미칼, 한화 케미칼, GS칼텍스를 비롯하여 기업들이 계열 공장들이 속속 들어선 것이다.
석유화학 등 공업용지 주거지역 및 관련시설을 착공하여 입주와 함께 2017년 6월에 여천산업기지개발을 준공하는 등 개발 붐이 한창일 때 공단가족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교회가 여천제일교회가 된다. 주로 타 지역에서 직장을 따라 배후도시에 거주하게 된 교인들은 특별한 결속력을 가지고 교회 부흥과 성장에 전력을 다한 것이다. 첫 교회당입당은 1980년 12월 21일, 여천 도깨비 시장 통 내 262평의 예배당이었으며, 두 번째 예배당은 1992년 11월 23일, 현재 무선 3길 23 무선산 기슭의 2,000여 평의 대지 위에예배당을 우뚝 세우고, 이후 30주년 기념관(교육관)과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의 후배 동역 자들을 아우르는 원로 박병식 목사님은 필자와 자주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듣는다. 여천제일교회는 택함 받은 주의 백성들로 주의 임재를 경험하며 말씀에 이끌림 받고 서로의 필요를 사랑으로 채워주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한다는데 공동체 의식과 교회 역사와 전통을 잘 배우고, 원로 박병식 목사의 목회사역을 연속해서 계승하며 치유 회복 말씀 기도 사랑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소통하며 은혜와 축복이 흘러 넘쳐 이 땅위에 흘려보내는 저수지원 같은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성도와 목회자가 행복하고 지역과 이 나라 이 민족에게 지구촌에 축복이 되게 하는 것이다.
원로 박병식 목사는 후임으로 임용수 목사(2011. 12. 11 위임, 2018. 7.1 사임)에게 제2대 바턴을 넘겨주었다가 지금은 제3대 김동식 목사(2018. 12. 2 취임)에게 연결시켜줌으로서 원로 박병식 목사의 목회사역을 연속해서 계승하며 여천제일교회의 만의 특색을 개발 창조해 가고 있다. 원로 박병식 목사는 한편으로 여수시교회연합회 원로고문으로 월요조찬기도모임에 참석하는 등 지도편달을 아끼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