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최창의 교육의원님
저는 파주 해솔초등학교에 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교육의원님께 저희 학교의 교실증축의 시급함에 대해 호소하고자 합니다.
저희 학교는 2010년 개교해서 올해 4년차 학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학교의 모든것이 안정
되기는커녕 학생수 대비 턱없는 교실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로 학생,교사,학부모 모두 혼란
과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직속 교육기관인 파주교육청, 경기도 교육청에 간곡히 호소하였으나 '예산부족'이라는 말로만
일관 추후 '추경예산'에 힘써 보겠다 말하였으나 그 또한 믿을수 없어 정말 애가타고 답답합니다.
저희 파주 해솔초등학교는 현재 한반에 40여명 가까운 과다인원으로 인해 아이들의 개별지도가 어렵고 학습
의 집중도가 떨어져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학급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이나 교
내 행사등에 공간제약을 받아 아이들의 창의적 능력 배양에 걸림돌이 됨은 물론이고 교실은 책상으로 꽉 들
어차 앞뒤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아이들간에 잦은 부딪힘으로 인한 다툼이 발생하고 간단한 놀이도 하기 힘
든 상황입니다.
개교당시 있었던 특별실(음악실, 과학실등등)들이 4년후인 현재는 교실로 모두 바뀐채 1개의 과학실만이 특
별실로 남아 다양하고 질높은 교육의 기회는 박탈된 상태이고 방과후학습 또한 매번 희망자에 한해 제비뽑기
를 하는 상황으로 희망자 반이상은 탈락하여 아이들의 창의학습 의욕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급식문제 입니다. 급식이 1,2학년은 11시15분부터 시작이
되고 3,4학년은 1시부터 시작이 됩니다. 때이른 점심을 먹던 2학년 아이들은 몇달후 3학년이 되면 때늦은
점심을 먹게됩니다. 때이른 점심을 먹는 아이들은 아침을 거르고 오는 경우가 많고 집에 오면 허겁지겁 간식
을 먹습니다. 또한 떄늦은 점심을 먹는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며 간식을 싸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수업 집중력도 떨어지고 학부모로서 무엇보다 아이들의 건강이 정말 걱정됩니다.
이런 문제 외에도 과밀로 인한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문제들 교실의 오염도, 전염병의 높은 감염률
등등,,,, 많은 부분에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문제는 또한 선생님들에게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주게되고 수업준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다시 아이들에게 영향이 가고 끊을수 없는 악순환이 계
속되고 있습니다. 교무실도 나누어 다른 용도로 사용되어 변변한 선생님들의 휴식공간조차 없어진지 오래
되었고 영어, 과학등 전담수업시간에도 담임선생님들은 가 계실곳조차 없는게 저희의 현실입니다.
과밀로 인한 교실부족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것 의원님이 알아 주시고 예산 집행에 있
어 '꼭'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파주 한빛중학교 증축예산 집행에 많은 도움주신것 잘 알고 있습니다.
40여명의 통학이 문제되어 증축까지 간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1,700 여명의 어린 초등학생들의 교
육환경은 더 열악하고 심각하다는 것을 '꼭'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교육에 관해 많은 일들을 하신것도 잘 알
고 있고 도와주실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교육청의 탁상행정으로 학생수요예측이 잘못되어 힘없는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에도 사과한
마디 안하고 개선을 요구해도 '예산부족'이라는 말만하는 답답함에 직면해 있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꼭'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을 써내려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정말 마음이 울컥하고 화가 납니다. 과연 어디에 정말
예산을 집행해야 맞습니까? 최창의 교육의원님!!! 거듭 말씀 드리지만 도와주실 힘이 있으신거 알고 있습
니다. 저희 파주 해솔초등학교의 교실증축에 '꼭"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꼭' 최창의 교육의원님의 직접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네 정말이지 이젠 더이상 기다리고 볼수만은 없네요 ..꼭..되어야만합니다.
너무 절실합니다~~꼭 되게 이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