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19-21 일본 큐수여행 /구마모토 아소 신사 1편

지난12월말에 큐수 나가사키쪽 온천여행에 이어 올 겨울 2번째 일본 온천여행이다.
이번 일본 나들이는 마눌 로사는 손주들 보고 싶다며 갑자기 스위스로 가고 나만 친구들 꼬대겨 일본으로 날라 왔다.
이번 여행 코스는 구마모토현 아소 구로가와 뱃부 유후인 후코오카 코스로
기존 여행사 상품에 합류했다.
이번 여행은 기상 조건상 3시간 가량을 항공기에서 낭비했다.
떠나 오는날 아침 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10시 30분 이륙 예정이던 비행기가 12시나 되어서 활주로를 벗어났다.
그리고 1시간 15분만에 구마모토 공항 도착 예정 인데 또 그곳 공항 주변 기상 조건 관계로 착륙을 못하고
1시간 20여분을 공항 상공을 맴돈후 겨우 착륙 했다.
그래 저래 3시간 가량의 시간을 낭비한 것이다.
원례 얘정은 오전10시30분 안천 출벌 11시 45분에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오후 3시 가까이
도착후 입국수속 까지 하고 나니 배도 고프고 여행 일정도 억망이 되어 버렸다.
점심은 공항 매점에서 도시락을 구입 해서 달리는 버스에서 먹으며 여행 첫 코스도 건너 뛰어
2번째 코스인 아소 신사와 몬젠마치의 고풍 스러운 상점들을 둘러 본후 산속 료칸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굣에서 가이세키 정식으로 저녁 식사를 즐가고 온천욕 후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규슈는 일본을 이루고 있는 4개의 섬 중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3번째로 큰 섬이며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 미야자키, 가고시마 총 7개의 현이 있으며,
대마도와 아마쿠사제도의 섬들을 규슈라 하며, 넓게는 오키나와까지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 및 중국 대륙에 가까운 규슈 북부 지역은 오래 전부터 대륙의 문물을 받아들이는 통로였으며,
나가사키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이며 일본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가장 번화한 곳은 후쿠오카 현의 후쿠오카 시이다.

첫번째 들린 코스는 아소신사다.
아소는 아직도 분화가 되고 있는 아소산의 활화산이 유명하고 온천도 유명한 곳이다.
난 아소는 여러 차례 다녀간 곳이다.
이번엔 아소신사 쪽만....
아소신사는 구마모토현 아소시에 있는 신사이며 우리가 싫어하는 전범이 있는 그런 신사는 아니다.
나라 마다 장례문화는 여러 형태이다.
우리나라는 시신을 땅에 묻는 문화지만
일본은 왕족만 시신을 땅에 묻고 일반인은 화장을 해 집안에 묻는 단다
시골쪽은 집집마다 돌탑이 있고 신을 모시는 장소가 있는것 같다.
아소신사는 일본 전국에 있는 450여 개
아소신사의 총본사로 아소지방 개척자 등 12명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2층 목조로 된 출입문은
일본 3대 누문 중 하나로 꼽혀 문화재로 지정되었단다.
그런데 지진으로 인해 많이 훼손되어 지금도 복구 즁이었다.
아소신사는 고대의 유력 가문인 아소 씨가 현재도 대궁사를 맡아있단다.

신사 입구에 우리의 사찰앞 풍경처럼 물이 흐르고 작은 바가지들이 준비되었는데
아 물은 신사를 방문하기전 손을 닦고 입안을 헹구고 들어가기 위한 곳이기에 물마시는 곳이 아니다



이곳엔 노란종이로 접어둔 특이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날의 운수를 보는 것인데 좋은점과 나쁜점이 적혀있단다
그리고 흰색 메모가 메달린 것은 소원 적어 성취를 비는.....
일본의 어느 신사나 모두 비슷한 형태로 되어있는듯하다.




신사를 나와 몬체마치 상점가를 걸어 본다.
오랜 세월동안 그 자리에 있었던 고풍 스럽고 평화 스러워 보이는 거리다.
겨울인 탓인지 신사안이나 상가의 거리에 오가는 사람이 없고 한가로웠다.









우린 이제 꼬불 꼬불 산길을 달려 구주산속 숙소 구주 고원장으로 간다.

산고개를 돌고 돌아 늦은 점심으로 먹은 도시락에 채했는지 멀미를 느끼며 구주고원장에 도착 했다.
구주고원장은 일본의 국민연금으로 만들어진 "국민숙사"란다.
보통의 일본 "료칸"보다 값이 30% 정도 저렴하고, 나름 시설도 경치도 좋은 편이라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손님들이 온단다.
산속이라 조용하고 좋으며 온천수가 최고란다.
그리고 일본 전통료칸의 다담이 방의 멋을 느껴 볼수있는 화실도 갖춰져 있었다.
그런데 여태껏 내가 가본 료컨중엔 방 내부 공간이 재일 좁은듯하다.
그리고 가이세키 정식도 좀 미비한듯...
여행 상품애 료칸 숙박이래서 왔는데 처음 료칸 체험을 하는 친구에겐 미안함이...
그런데 친구는 처음이라 잘 모르니 그래도 넘 좋단다.
그러나 여행바용 대비 괜찮은편이다.
날씨만 흐라지 않으면 도심과 멀리 떨어진 산속이라 별을 보기에도 넘 좋을듯.
몇일 머물며 온천도하고 맛난 음식도 먹으며 쉬어 가기에 좋을듯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