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구주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들을 세우시는 과정에서 철야까지 하시면서 기도하신 것은 근본적으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되심으로 인한 역사에 대해 가장 잘 보여 주는 것들 중 하나인 것이고, 그와 함께 무엇보다 그러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되심으로 인한 모든 역사와 경험들에 있어 기도가 얼마나 중요하고 실제적인 것인지, 때로는 얼마나 간절하고 치열하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직간접적으로 알려 주시면서 친히 본을 보이신 것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고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며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신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 세상에서나 세상 끝 날,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해 모든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를 넘어 구원을 모두 다 이루신 구원자이시자 중보자이시며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에 있어 길과 통로와 접촉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 예수님이시기에 마땅히..
그 역할과 위치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주재자이시자 천지만물과 생사화복, 희로애락과 흥망성쇠의 주인이시며, 전지전능하신 주권자이시고,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영원에 이르기까지 선악 간의 심판주로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우리 인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특히 믿음으로 인한 값없는 은혜와 공짜 같은 선물인 역사들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창세전부터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신 것이고, 필요하면 밤을 새우시고 새벽을 깨우시며 금식하시면서 까지 구하시기도 한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며..
그때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 이름에 약속되신 영이며 그 역할과 위치에 따라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정말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무엇보다 기도에 있어서의 응답들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시간과 계획을 따라 하나하나 경험하고 응답되며 성취될 수 있게 하시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우리 인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은혜와 은사와 응답들, 승리와 복과 부흥들 등은 단 하나도 예외없이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뿐 아니라 2000년 교회사,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부활,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그러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렇듯 하나되신 역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날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에 참예하며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백성된 모든 자들마다 이러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통찰하면서 복음의 세계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실제로 누릴 수 있어야 하며, 특히 그러한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실제와 경험들에 있어서, 실상 아주 작아 보이는 은혜와 응답 한 번에 있어서도, 뿐만 아니라 아주 힘들어 보이는 문제와 위기들에 있어서도, 심지어는 감당하기 힘든 절망과 불가능에 있어서까지 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올려 드리는 기도가 얼마나 중요하고 실제적인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통로와 방법인지를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사실상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이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 온 우주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신 그 목숨값으로 십자가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게다가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실제들을 소망하고 기대하며 기도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이미 가장 큰 은혜이자 복들인 것이고, 생각하는 이상의 능력과 예비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인데..
다만 참 당연한 사실이고 존재 자체가 삼위일체이시기에 그렇게 안 될 수가 없는 것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보면 오늘 본문의 구주 예수님의 기도를 위시해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리는 모든 기도들마다 어떤 식으로든 응답이 안 되실 수가 없고 상상도 못할 기사와 이적들이 실제하게 되며 다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의 온갖 구원의 일들,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이 넘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 그러한 구주 예수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말씀 그 자체이신 분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인 것이며, 게다가 시공을 넘어 직접적인 하늘의 힘과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씀의 영이신 것이고,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의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이시자 근본이시며 실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야 말로 말씀 그 자체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기에 오늘날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서의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실제와 경험들, 더 나아가 생생함과 강렬함들에 있어서, 심지어는 작아 보이는 기도의 응답 한 번에 있어서까지 죄와 세속과 정욕과 자기 소견과 우상들 등으로 인한 병들거나 죽은듯한 신앙이 아닌 반대로 어느 정도로 말씀으로 살아 있고 깨어 있는 신앙인가가, 곧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더 이상의 인간적인 힘과 의, 세상적인 능력과 방법이 아닌 사도 바울처럼 날마다 순간마다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죄악들과는 피 흘리기까지 싸우고 혹 범한 죄악들은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키며 그 무엇보다 주야로 더욱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암송하고 필사하며 증거하는 등의 말씀의 결단과 몸부림과 열정들인가가 생각 이상으로 완전히 직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다름 아닌 바로 그러한 말씀의 신앙과 함께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충만케 되는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특히 기도의 응답들이 온 지경에 갈수록 차고 넘치게 되지 않기가 힘드는 것입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누가복음6:12~13)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2년 10월 26일(수)1/사진(조연진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