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직업전문학교 이사장님께서 5쌍의 부부 모임에 초대해 주셨다.
부부모임인 탓에 부인들과 남선생님 한 분은 초면인 까닭에 망설였지만 초대해 주신 이사장님께서 개인적인 친목모임이 아니고 한달에 한번씩 대구 팔공산에 있는 학교 연수원에서 모임을 통해 문화강좌,건강강좌 등 각각 파트를 맡아서 앞으로의 인생을 힐링하면서 지적인 모임을 마련하고자하는데 저는 다도와 차, 차명상을 맡아 달라고 하셨다.
단체에 강의를 많이 나가시고 계시는 이사장님 말씀에 부담스러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며 그런 모임에 저같이 부족한 사람을 함께 하자고 해 주시는 이사장님에게 정말 존경심이 느껴졌다.
이런 모임에 연결시켜 주신 대구한의대 부총장님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면서, 지금은 이념이 맞는 사람들끼리
힘을 모아 융합 ,서로 상생, 발전해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알량한 지식으로 안하무인의 자세에서 좀 더 상생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
고매한 사자가 되어야한다.
(저도 다시 마음을 수습해서 열공해야겠슴~~^^)
어떤 안목 있는 멘토를 만남에 따라 일의 성향. 질이 달라진다는 것에 새삼 인연의 소중함이 느껴진다.
작년 한 해 너무 안 좋은 인연으로 인해 심적 ,물질적 ,배신감에 몸과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으면서,
참~또 하나의 인생 공부를 한 계기가 되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인연,인연마다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라는 말에
공감이 가지만 사람을 너무 믿어버리는 나의 현명하지 못한 선택의 휴유증은 있는 것 같다.
모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이사장님의 순간 순간, 오너로서의 냉철함, 그 냉철함에서 오는 조직 관리~
배울점이 참 많다, 여러 사람을 아우러 주고, 협조 해 주고, 모든 일에는 진심에서 서로 서로 우러나오는 소통만이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워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발전해 나가는 새로운 강마을, 현통마해가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