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없이 매끈한 ‘동안’이 되는 것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의 안티에이징 시술, 노화방지 화장품, 주름 개선 마사지, 동안 되는 생활습관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잔주름·깊은 주름, 원인에 따라 개선 방법 달라
우리 피부는 진피를 감싸는 보호막인 표피층, 콜라겐 및 탄력 세포로 이뤄진 진피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아래에는 지방층,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층 등이 겹겹이 층을 이루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주름은 대개 얕은 주름과 깊은 주름으로 나뉘는데 어떤 피부층에서 어떠한 원인으로 생기느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미세한 잔주름은 표피층이 건조하거나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 또는 과도한 각질 제거로 인해 보호막이 사라지면서 생기기 쉬운데, 이러한 경우 기능성 화장품을 꾸준히 바르거나 주기적인 메디컬 스킨케어, 피부 표피 및 진피상층 부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비교적 간편한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눈가주름이나 이마주름, 팔자주름 등 표정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깊은 주름은 일시적으로는 보톡스나 필러시술을 받거나, 근본적으로는 피부 속 탄력 및 근육을 개선시키는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속탄력 떨어지지 않게 하는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
우리 피부는 끊임없는 순환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이 망가지면 다른 부분도 그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속탄력을 잘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속 탄력을 탄탄하게 가꾸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분공급이다. 하루 1.5ℓ이상의 물 마시기, 수분크림이나 수분에센스 사용하기, 건조함이 느껴질 때 전해질 미스트 사용하기 등의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피부 속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기 때문에 피부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고 탄력 저하로 인한 주름을 예방해준다.
자외선은 피부 속 탄력 섬유의 구조를 변형시키므로 일상생활 도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과도한 각질 제거로 인해 표피층의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면 수분과 영양분이 피부 속에 잘 흡수되기 어려운 상태가 되기 어렵고, 수분증발도 증가하여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과도한 각질 제거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게 하기 위해 꾸준한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불규칙한 생활이나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은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속탄력 개선을 위해서는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피부 노화의 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피부 속 탄력이 떨어졌다면 자연스러운 재생이 어렵다”며 본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적합한 안티에이징 통해 피부의 재생력을 극대화시키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동시에 꾸준한 관리를 병행해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이 좋다”고 한다.
피부 컨디션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트레스'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피부 컨디션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질문에 스트레스라고 답한 응답자는 82명 중 37명으로 45%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면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5명으로 31%였다. 식습관 17명(21%), 운동 3명(4%)이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색소침착 등으로 피부톤이 칙칙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또한 작은 외부 자극에도 피부가 쉽게 붉어지거나 건조해지는 민감성 피부가 되거나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신체 건강은 물론 피부 건강에도 좋으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줄이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건강한 생활습관과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건들이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의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평소 얼굴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마사지나 운동으로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는 음식과도 관련이 깊으므로, 수분·비타민·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가급적 인스턴트 음식과 염분이 높은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그 외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선택, 꼼꼼한 클렌징, 팩이나 마사지 등도 피부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