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르맨이라고 합니다.
지금껏 미사모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었고, 또 때론 님들의 글에 의해 위안도 받았던지라, 저도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취지에서 제가 그 동안 E2비자를 진행했었던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해 보려 합니다.
우선 저는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소액투자를 통하여 E2비자를 취득, 사업활동을 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05년 10월 (4주 체류/B2비자로 입국)
1. 아는 분의 사무실 한 귀퉁이에 자리 잡고,
2. 비즈니스 브로커 웹사이트를 통해 매물정보 입수
3. 관심매물은 해당 매물을 담당하는 브로커에게 전화/이메일/팩스로 문의
4. 방문 및 미팅을 통해 매물의 개괄정보 입수- 준비기간이었으므로 가능한 다양한 매물을 많이 경험해 보기 위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알아 봄
5. 식당/세차업/아이스크림/카페테리아/메일박스/피트니스클럽/렌터카/모터사이클유통 등등 (지금 정리해 보니 참 별별 업종 다 뒤지고 다녔네요 ^^;)
6. 주로 미국인 브로커리지 회사에 업무 의뢰를 함
7. 4주간의 리서치 작업을 통해 희미하나마 나의 역량 안에서 할 수 있는 업종과 할 수 없는 업종, 그리고 수익성의 차이, 업무의 난이도 및 나와의 궁합도, 투자의 위험도 등을 파악
8. 한편 현지 변호사를 통하여 법인설립하고 택스아이디 받음(500불 지불). 그리고 향후 본인 사업을 담당해 줄 만한 회계사를 접촉, 많은 조언을 받음. 변호사사무소 및 회계사무소는 모두 한국분.
9. 법인구좌 개설. 직불카드 지급받음.
10. 많은 것을 배우고 귀국
06년 3월 22일
1. 국내에서 이민변호사 선임하여 업무대행계약 함. 수임료의 50%를 지불
2. 다음 달 방문 시 후보매물이 생기면 각종 법률적 부분들에 대한 검토를 해 줄 것을 당부함
06년 4월 (4주 체류/B1비자로 입국)
1. 계속하여 사업매물 리서치
2. 그 중 작년 10월 방문 시 접촉했었던 유통업 프렌차이즈 본사로 부터 기존매물에 대한 소개를 받고 담당 브로커를 만나 미팅. 사업의 개괄 프레센테이션 받음.
3. 매물의 재무제표, 리스계약서, 택스리턴, 고용, 인벤토리, 마켓환경 등 검토 (변호사, 회계사에게 동시 검토 의뢰 함)
4. 가격오퍼 함
5. 셀러로 부터 카운터 오퍼 옴
6. 32만불에 합의
7. 계약서 작업 및 본사의 본인에 대한 승인절차 개시
8. 계약서는 'E2비자 취득 조건부'로 작성. 셀러 측의 합의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는 않았으나 브로커와 함께 결국 설득시킴. 물론 E2를 받으면 '반드시' 계약을 클로징한다는 조항도 들어감
9. E2를 신청하기 위해 제반 서류를 지참하여 씩씩하게 귀국
06년 5월~ 6월
1. 프랜차이즈 본사로 부터 'franchisee'로 승인 받음
2. 기타 필요 서류를 브로커에게 요청하여 송부 받음 (대부분 사본)
3. 기타 한국 내 서류를 준비하여 이민변호사에게 전달
06년 6월 30일: 변호사 측에서 택배로 대사관에 서류 보냄
06년 7월 7일: 대사관 접수됨 (접수날짜는 추후 문의메일로 알게 됨)
06년 8월 17일: 오랜 기다림 끝에... 221G 조항에 의거하여 서류불충분으로 기각됨. 잠시 미친놈이 됨. (기각사유에 관하여는 이 게시판에 질의형식으로 언급되었음)
06년 8월 24일: 신청했던 서류 일체 변호사사무실로 돌아옴
06년 8월 28일: 영사로 부터 지적 받은 부분들에 대해 서류 보충하여 다시 접수
06년 9월 11일: 인터뷰 통보 전화 받음. 이번엔 너무 기뻐서 잠시 미친놈이 됨.
06년 9월 15일
1. 3층 306창구에서 4시 인터뷰
2. 인터뷰를 담당했던 영사는 인상이 차분한 젊은 미국인 남성
3. 많이 부족하지만 영어로 인터뷰에 응함
4. 질문의 내용은,
가. 사업체에 대해 논해보라
나. 사업은 잘 되나? (다소 엉뚱한 질문이었음... 'sure!'라고 할 수도 없고... 뭔 대답을 원하는 것인가...ㅡㅡ;)
다. 얼마 투자했나?
라. 그 돈 어떻게 모았나?
마. 현재 직원 수는 몇 명인가?
5. 영업일수로 5일 이내 여권 받아볼 것이라며 택배영수증과 함께 신청했던 제반서류 돌려 줌
여기까지 입니다. 이제 다음 주말경이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겠네요. 저의 경험담이 현재 E2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아울러 님들께서 준비하시는 모든 사항들도 좋은 결실 맺으시길 바라면서...
미르맨
첫댓글 와!! 미르맨님 넘 축하드립니다. 얼마전 서류보충문제로 올리신 글 읽었는데 정말 잘 되셨네요,,, ^^ 축하합니다. 부럽습니다.^^
미르맨님 축하드립니다. 저도 지난번 쓰신글 읽었고 저또한 비슷한 이유로 (클로징한 서류를 요구하더군요) 서류를 다시 접수시키고 여권에 이쁜 비자 붙어 배달되기만을 학수고대하는 입장입니다만 비슷한 처지였던 미르맨님이 드디어 출국하신다니 저까지 괜히 기쁘군요. 가셔서 부디 사업 크게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까만머리님 솔솔님 감사합니다. 요즘 정말 서류보충건이 많은가봐요. 하지만 대사관 측 입장에서는 비자거절율이 높아진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어찌되었건 모두들 잘 되실겁니다. 건승기원~!
진심으로
드리며 건강 하시고 사업 
나시길..저희도 인터뷰후 서류 보완건으로 지금 기다리는 중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 나날히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하얀등대님 감사합니다. 서류보완건 잘 해결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좀 늦어지는 것일뿐... 그리고 주니님, 송금관련된 질문에 제 의견을 달아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사업이 날로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미르맨님 정말 제가 듣고 싶었던 답변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라스베가스서 10월 2일 가게 인수하고 리모델링 들어갑니다. 가게 단장하면 사진 한 번 올리겠습니다. 가게도 기회 되시면 놀러오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