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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팀 |
출장수 |
골 |
1998-2002 |
주빌로 이와타 |
105 |
58 |
2001-2002 |
보카주니어스(임대) |
6 |
1 |
2002-2006 |
함부르크SV |
97 |
13 |
2006-2007 |
프랑크푸르트 |
38 |
12 |
2008-2010 |
우라와레즈 |
59 |
10 |
2010-현재 |
수원블루윙즈 |
4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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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999 |
일본 U20대표 |
16 |
16 |
1998-2000 |
일본 U23대표 |
11 |
4 |
2000-2008 |
일본 국가대표 |
57 |
23 |
일본의 대표 스트라이커 다카하라 나오히로.
한일 공동으로 열린 2002 월드컵에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그해 함부르크로 이적 약 5년간 97경기 출전 13골이라는 성적을 기록한다. 그후 프랑크 푸르트를 거쳐 우라와 레즈에 2008년 새 둥지를 틀어 2010년 수원 이적 전까지 59경기 10골을 기록 하지만, 2009년 우라와 레즈에 부임한 폴커 핑케 감독과의 불화로 2010년 7월 수원으로 임대되었다.
(6개월 임대인지 1년 임대인지 아니면 1년 이적인지 말들이 너무 많다.)
전성기를 넘어선 이제는 조용히 은퇴를 준비해야할 퇴물 다카하라 라는 평가를 받은 그이기에 이번에 그의 축구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초밥폭탄의 위력
더 이상 한나라의 국가대표도 아니고, 전 소속팀에서 중요하던 선수도 아니였다. 퇴물취급을 받으며 자신의 몸값까지 낮춰가며 단 한경기라도 더 뛸 수 있고, 자신을 믿어주는 감독과 뛰고 싶다는 이유하나로 k리그로 왔다.
클레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이 있다. 다카하라에게 이 수식어를 붙이기엔 좀 이른감이 있지만, 그가 최근 4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이 수식어를 붙여도 무방하다고 본다.
울산전의 동점골 과정에서의 패스, FA컵 전북전에 수비수 두명을 달고 들어가 곽희주가 골을 넣은 장면, 대구전에 염기훈에게 넣어준 패스(신영록골), 그리고 패륜에게 처참함을 안겨준 두골까지.. 그는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골에 관여를 하였다.
다카하라는 패륜전에 MOM으로 선정이 되었고 이런말을 했다.
“J리그 대표 명예를 걸고 K리그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어딘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영광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리게 된다. 2000년대 일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다카하라. 그를 이을만한 일본의 스트라이커가 아직도 없다는 점. 그는 여전히 일본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그런 중압감을 안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 이 타국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는걸지도 모르겠다.
초밥은 아직 상하지 않았다.
(출처 : 그랑블루 김종안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선수가 만들어낸 승리
여러 가지 사연으로 인해 K리그에 자리잡은 두 이방인.
축구선수로서 마지막 전성기를 누릴지도 모르는 이곳에서
꺼져가는 불꽃을 태우고 있다.
언제까지 이곳에서 저들을 보게 될지 아니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되도록 이면 오랜 기간 저들과 함께 하고 싶다.
첫댓글 마지막 사진 참 보기 좋군요. 갈수록 호감이 되어 이제 수원경기를 보면 없어선 안될 선수가 되버린 리웨이펑 선수. 오랫동안 수원 유니폼 입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카하라 선수도 데뷔골에 이어 2호골까지 기록하였으니 6강진출 확정골 이런거까지 기록해주면 대박일텐데요 ㅎㅎ
수원팬인 제 입장에서는 생각만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오르님 좋은글 잘봤습니다.
본문중 사진은 출처표기여부와는 무관하게 저작구너에 주의해야할 사진으로 보입니다.
허락을 받지 않은것은 수정바랍니다.
다카하라 프랑크푸르트시절 헤트트릭한적 있었죠
수원 팬으로서, 지금 수원에서의 리웨이펑을 보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매 게임마다 헌신적이고 마지막 한 호흡까지 다 써버리는 악착같은 플레이를 보면 예전에 그렇게 꼴보기 싫었던 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언젠가 수원을 떠나는 날..당신 때문에 행복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정말 두 선수 앞에 놓고 소주 한잔 기울이고 싶네요 ㅎㅎㅎ J리그나 C리그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가능한 K리그. 아시아 최고 리그로서 자부심을 가져도 될 거 같습니다.
수원팬으로서 리웨이펑, 다카하라 두 선수 모두 완소입니다. 그럼과 동시에 격세지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한때 한국팬들에게 밉상으로 보였던 두 선수가 한국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한국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게 말입니다.
근데, 리웨이펑은 리그성적만 나온 건가요. 저는 아챔에서의 골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요.ㅎㅎ
리그성적만 기록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다 시피 자료 찾기가 워낙 힘들어서;;;
알다시피 중국이나 일본이나 서로 으르릉거리는 나라입니다..한국못지
않죠..근데..그런 두 나라 선수들이 한클럽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기뻐
하고 있습니다..이게 바로 축구의 힘이고 또한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는
k리그의 힘이죠..
북남패의 난(亂) 이전에 제일 미워했던 팀이 수원인데 요즘은 가끔 좋아질때도 있다는...심지어 응원까지...이건 북패의 힘이죠...
↑ 포르코님 동감입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아시아쿼터제도 이용의 좋은 선례로 남을 용병 영입입니다. 아시아지역내 아챔 우승 말고는 별다른 홍보수단이 없는 무능한 연맹이지만, 아시아쿼터로 벌써 일본과 중국에 수원 기사가 나가고 있으니 당연히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네요. 북패, 수원 이런 구단 보다는 아시아쿼터는 하위권 팀들이 절실할텐데............그 망할 브라질리언에 관한 엉성한 기대와 에이젼트 들의 장난......ㅋㅋ 케이리그 구단들이 절실히 이용해야할텐데 장점을 아는 구단이 거의 없어 아쉽네요.
글보다 사진이 더 많은 느낌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