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2천400명, 진중 침례 받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2천400명이 10일 침례를 받고 믿음의 용사로 거듭났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소속 목회자 50명은 이날 연무대군인교회(담임목사 강우일) 앞 야외수영장에서 장병들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진행된 기하성 침례식에는 신덕수(기하성 총회장), 배정호(기하성 사무국장), 고덕환(기하성 군선교위원장), 손문수(기하성 부총회장), 이태근(기하성 증경총회장), 강우일(연무대군인교회 담임), 김철우(주한미군사령부 군종실장) 목사와 기하성 소속 봉사자들도 함께 했다.
손문수 기하성 부총회장은 ‘침례의 참 의미’란 제목의 설교에서 “침례는 우리의 죄를 사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돕는다”며 “믿고 침례를 받는 이들은 곧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오늘 말씀은 전한다. 새로 태어날 여러분이 죄를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과 성령을 따라 살아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은 영상을 통해 “오늘 침례를 받게 된 장병 여러분들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여러분의 삶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침례를 통해 예수를 구세주로 모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장병들은 “살면서 침례를 처음 받았는데 신선한 경험이었다. 새로 태어난다는 게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다”면서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군 생활을 도와주실 것 같다. 귀한 믿음 얻어 간다”고 말했다.
기하성은 침례식에 참여한 훈련병들에게 성경책과 십자가 목걸이, 기능성 티셔츠 등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제631차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진중침례식은 연무대군인교회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하고 기하성이 후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