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화 장진혁 선수/ 한화구단 제공>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시범경기도 하지 못한 채 각 구단이 자체 청백전을 실시간 중계하자 다소 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위로가 되고 있다.
이글스 TV는 지난 23일에 이어 오늘(25일)도 자체 청백전을 중계했는데 특히 정민철 단장이 직접 해설을 맡아 입담을 자랑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실시간 만9천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했다.
스프링캠프 이후 네번째 갖는 한화 이글스의 청백전은 이현호와 임준섭이 좌완선발로 나선 가운데 김태균과 이성열이 양팀 4번타자로 대결을 벌여 7회(종료)까지 9대2로 청팀이 승리, 23일의 패배를 설욕했다.
청팀은 이용규(중견수)-장진혁(좌익수)-정진호(우익수)-이성열(1루)-최재훈(포수)-오선진(3루수)-노시환(유격수)-유장혁(지명타자)-김현민(2루수)로 나섰다. 1~5번이 모두 좌타자로 구성된 점과 유격수 노시환, 3루수 오선진의 포지션이 인상적이고 임준섭 투수의 호투가 돋보였다.
백팀은 정은원(2루수)-이동훈(중견수)-송광민(1루수)-김태균(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문호(좌익수)-김회성(3루수)-이해창(포수)-장운호(우익수)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이현호 였다.
한편, 지난 23일 자체 청백전에서는 청팀 선발투수에 장시환, 백팀 선발투수에 김이환이 맞대결을 펼쳤으나 백팀이 6대2로 승리했다.공격에서는 장진혁이 2루타를 포함 4안타를 기록했으며 노지환 선수가 2회 결승 솔로포를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