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 지나면 정해년의 해가 지고, 무자년의 새해가 밝아온다. 올해는 좀 의미
있게 보내고자 일몰,일출을 타지역 명소에서 보낼까 생각했으나, 집을 벗어나기엔
무리가 있어 올해도 수원에서 보내기로 했다.
어제(12/30)는 광교뚝방에서 송년달리기를 하고, 저녁엔 서울 광교광장에서 조명축제
(루체비스타)를 보고 겸사겸사 교보빌딩 옆 골목집에서 녹두전에 탁주 한사발하고
왔으니, 어제는 그런대로 의미있게 보낸 것 같다.
오늘은 한차례 연말 달리기 후 인근 화성온천에서 묵은 피로를 씻고, 저녁엔 수원시내
에서 열리는 제야축제에 참가했다가, 새해 첫날엔 올해와 같이 광교산 형제봉에서 새해
일출을 볼 예정이다. 일기예보에 옅은 구름이 낀다고는 했으나, 잘하면 일출을 볼 수도
있으니 신년 산행의 첫발을 광교산으로 하는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내일 남산 일출시간이 7:46(am)이니, 7:20(am) 이전에 형제봉에 도착해야 전망좋은
자리를 차지할 것 같다. 수원에 있는 친구나 근처에 있는 친구들 중 광교산에서 일출을
보고자 하는 친구는 새해 첫날 일출보고 광교산 신년산행 후 탁배기 한잔하자.
- 아 래 -
1.해맞이겸 신년산행 : 광교산 형제봉 데크. (주차장은 광교뚝방 공영주차장 혹은
경기대 주차장 이용- 3000원/일)
2.시간: '08.1.1 06:40(am) 반딧불이 화장실(출발지에서 못만날 경우, 해맞이 장소-
7:20am)
3.준비물: 헤드랜턴 및 손전등
4.산행코스: 형제봉에서 일출보고, 종루봉(비로봉)~토끼재~시루봉~억새밭
~절터약수터~상광교종점(10.3km -약 2시간20분)
5.뒷풀이: 근처식당
※ 해맞이 차량으로 광교산 진입로는 당일 붐비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오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차를 가지고 올 때는 6:10(am) 경기대 근처에 와야
어느정도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다.
첫댓글 ㅎㅎㅎ 좋지... 참석~~~~~~~~
난 지지대에서 출발 헬기장 정상에서 보게 될거 같다.. happy new year !!
나는 모락산에서 있을예정이니 우리 얼굴 마주보고 있겠구나. 새해에는 모든일이 잘되기를 기원한다.
낼 맑은 날이어야 하는데, 전국적으로 많은 개띠들이 일출보러 간다드만..내 빌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