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술...
아무래도 우리의 뇌덩이는 사노라고 많이 지쳤나봅니다.
좀 느슨해져서 잡다한 피곤을 좀 내려놓는 맛이 절실할 때가 있지요.
술에겐 이런 맛이 있는 듯.
시인 천상병...<바다>
“언 넘이 술 처먹고 바다에 오줌 쌌냐...”...싯말이 정확하지 않음...잊어먹어서...내미치~
시인은 마누라가 밥도 주고 돈도 주고 술도 줘서 참 좋다고...그래도 살 만하다고 하셨지요~
고뇌로웠을 시인의 그 삶의 품이 참으로 넓고 향기로워서 내내 먹먹해지긴 합니다마는.
버뜨!
음......내 친구 중에는......밥도 주고 돈도 주고 술도 줄 마누라가 없어서...
현재 그 좋을 마누라 공모전 중이라는디......
두주불사 옛말이라 세월따라 얘도가네~~~
술석잔에 징징울어 없던주사 웬말인가~~~
미치겄네 야임마야 절딴났다 다음술판~~^^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 시, 김현성 노래 <술한잔>입니다.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인생에게 몇 번이나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단 한 번도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가사가 맞나 몰겄네~암튼~^^
음......김현성은 잘 아는 노래 <이등병의 편지> 원곡자입니다.
북에서는 지들 노래라카고, 유명 가수 유머시기는 <예비군의 편지> 이런 패러디도 했고...
암튼...
쌩까는 인생......흠~~
삼판양승으로 하까?
오아...라이트훅, 레프트훅, 어퍼컷 뭐든지 공격용 방어용 쌩연습해 놓았다!
덤빌램 덤벼라!
오늘 처음 가입하고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문득 이 노래가 생각나~~흥얼거리며 참여해 봅니다.^^
에브리 굳데이!
첫댓글
ㅎㅎ 감사합니다!
잘하셨습니다
봄인가 하면
저녁에는
초겨울 날씨가 불규칙적으로
변화무쌍 합니다
포근한저넉 되세요~^^
봄이 많이 짧아졌지요.
계절이 예전같지 않아 아쉽기도 합니다.
님도 포근한 시간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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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사동에 천상병님 부인되시는 ...아또 이름을 잊어먹었네요...암튼
그님께서 하시던 카페가 있어서 종종 갔었지요~
지금은 그리운 시절, 그리운 장소가 되었지만.
즐거움 나눔시간...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광석...제게는 늘 아름다운 아픔으로 남아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
그래서 저 자신을 위해 저 자신을
위로해 줍니다~~
항상 수고 많았다고
그리고 수고 많이 하고 있다고요~~~
감사합니다~~
자신을 위로하는 삶...
그만큼의 가치는 빛날 겁니다~
빛이 나는 삶...멋있으십니다~^^
인생에게 술을 사 준다
인생이 내게 술을 사 준다 . . .
발상 자체가 기발하고 감성폭발이네요
철학적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확실하고 분명하게는 뭔 뜻인지,
자신있게 말 못하겠습니다
ㅎ 그렇네요~
아마도...인생이란 것...
그것이 확실하고 분명하게 뭔지
자신있게 말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그저 그런가보다...이럴 뿐이죠~^^
제가 나름으로 주장하던 건데...
인생이 그 자체가 모호하므로
인생을 읊은 詩도
'뭔 뜻인지 잘 모르겠다' ...이런 독후감도
바로 시인의 의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때때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