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맑음~~
거의 18개월만에 30년지기
옛 직장 동료들 6명이
송년 모임을 가졌다.
장소는 의왕시
오메기마을!!
그 중에서도 모락산둘레길!!
11시에 만나 이른 식사 시간이라
가볍게 모락산 둘레길 트레킹!!
경기 옛길 삼남길 의왕구간이
모락산 둘레길과 함께 진행이다.
오랫만에 만나는 삼남길 표식기가
정겹게 다가온다.
경기 삼남길은 표식기가 안내하듯
서울 남태령 고개를 시작으로
과천 의왕 수원 화성 오산
이렇게 여러 도시를 거쳐
평택 지나 안성천에서
경기 구간을 끝내고
다음은 충청권 그리고 해남
땅끝 마을에서 마무리하는
우리의 옛길 삼남길이라~~
특히 이 의왕구간은 너무 예뻐서
주말이면 화가들이 많이 오셔서
화폭에 아름다운 풍경을 그릴 정도로
예쁘고 아름다운 오메기마을
이었는데~~
슬펐어요. ㅋ
여기도 개발 바람이 불어
알아 볼 수 없을정도로
마구 마구 변해 버렸더라구요.
가볍게 산책하고~~
우리는 맛집으로~
메뉴는 코다리찜으로~~
떡과 면 사리 추가 ㅎ
꽤 괜찮았어요.
밀린얘기 주제는 서로의
건강상태부터 마지막엔
국민가수 임영웅 사랑까지~ㅎ
그렇게 긴 식사 끝나고~
아쉬움에 분위기 좋은 커피숍으로
나만 이렇게 향이 좋은 아메리카노커피!!
나머지 5명은 건강생각에
키위쥬스!!
또다른 각자의 옛이야기로
꼬리에 꼬리를 달며 잼나게
이어가기를 ~~시간이 흐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한다.
오~랫만에 만난 반가움과
모처럼의 여유로움이 함께한
오늘 하루 였네요.
개인적으로 4년전 혼자 남태령에서
안성천까지 ~~
10구간으로 나눠져 있는
삼남길 경기 구간을
저는 워낙 거북이 걸음마라
16구간에 나누어 경기구간을
마무리한 오래전 추억과 기억이
삼남길 표식기와 이정표가
또 다른 기쁨과 의미를느끼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셔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4 06:1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4 07:55
첫댓글 좋은친구들 하고
좋은시간을 기져군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겐죠 방장님 흔적 남겨 주시고 고운댓글도 감사 합니다.
삼남길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30년지기 직장지인들과 오랜만에 모임을 가지셨네요.
모임에서도 꽃내고문님이 인기짱이실듯~ ㅎ
산책도 하고, 백운호수 트래킹도 하시고요.
근처에 자리한 백운호수도 가본지가 10년은 되는 거 같아요.
개발과 보존이 양날의 검이라서~
안타깝게도 옛추억의 모습들이 많이 훼손되었나 봅니다.
저는 어제 느림산행방에서 양재트래킹 다녀왔습니다.
아카시아2, 큰백두산 선배님, 전원 선배님과 조우하고 왔습니다.
그러셨구나~
다들 12월엔 지인들과
인사하기 바쁜 나날이지요.
잘 하셨네요.
제프2 방장님의 바쁜
행보에 소우리가 더
탄탄하게 다져 지는듯해서 맘도 든든하고 ~~
고운댓글도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