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 30. KT전
3이닝 1피안타 42구
에르난데스가 오락가락 하긴 했지만 이 날은 '얘가 갑자기 왜 이러지' 싶을 정도로 잘 던졌습니다.
다만 그냥 '운수 좋은 날'이 되어버렸지만 말이지요..
2. 7. 4. LG전 선발 등판 확정
공식적 언급은 류현진 휴식 하루 더 주겠다고 3일 전에 42구 던진 에르난데스를 선발 기용했습니다.
수치화 할 순 없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3일 휴식 에르난데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팬들의 생각과는 다른 무언가의 복안이 있는 건지 의심스러웠습니다.
3. 7. 4. LG전 선발 등판
1과1/3이닝 4실점
대다수 팬들의 예상대로 에르난데스 3일 휴식 등판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에르난데스가 못 던졌을 거란 건 대부분 예상 가능했기 때문에 결과론이라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실상 불펜데이로 운영되었는데 김감독이 불펜데이를 상정하고 선발로 낸 걸까요?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이건 결과론이긴 하지만 에르난 빼고는 다른 투수들은 제 몫을 다했기 때문에
에르난 선발이 아니었다면 경기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4. 류현진 휴식을 위한거였다?
'무더위에 일주일에 두 번 던진 류현진이 휴식이 필요했다'
이게 공식 언급이었습니다.
일요일에 우천 취소될 것을 예상하고 류현진에게 더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이였을까요?
저는 이것도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정말 류현진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싶었다면
일요일 등판이 아니라 그냥 한 텀 쉬어가는 방법을 택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내일(화요일) 선발이 박준영이던데 류현진이었으면 더 세게 비판하려고 했습니다.
어쨌든 로테이션 한 번 건너뛰는 거 보니 류현진 휴식이었다는 얘긴 어느 정도 납득은 갑니다.
5. 에르난데스를 위한 마지막 기회였다?
이 말이 정말 이해가 안 되는데 마지막 기회를 주려고 하는 거였다면
편안한 환경에서 던지게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르난데스 본인 입장에서 보면 지난 KT전에서 나름 잘 던졌는데
우취가 되었다고 자신의 선발 루틴 다 무시하고 3일 쉬고 나가라는데 잘 준비할 수 있었을까요?
돈 주는 쓰는 용병이니 그런 거 상관없이 기회를 주면 무조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걸까요?
이건 뭐 상황을 아주 안 좋게 만들어 놓고
'어디 한 번 잘 던져보시지, 못 던지면 바꿀거야.'
이러는데 누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물론 마지막 기회라는 건 코칭스태프의 언급이 아닌 일부 팬들이 언급이니 이런 상황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6. 결언
솔직히 에르난데스 오락가락하는 피칭을 보여줬고,
다른 좋은 선수가 있다면 교체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어쨌든 지금 한화에서 뛰는 선수이니만큼
납득할만한 상황에서 기용해줬음 좋겠습니다.
교체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기존의 에르난데스가 잘하는 게 훨씬 낫지요.
가뜩이나 잘 못하는 선수를 몰아붙여서 더 못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잘 던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잘 던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결과론적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번 에르난데스 3일 휴식 등판은 실패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에르난데스 에휴~~~ 교체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