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안녕하시긔 최근 왕좌의 게임에 푹 빠져 지내는 소드1인이긔..

지금으로부터 약 7년전 친구에게 왕좌의 게임을 추천받았으나

시즌1 1화를 보고 뭔소리야...재밌는거 맞아?
갑자기 왠 리안나라는 사람 무덤이고 왕의 핸드는 뭐며 지들끼리 분위기 왜저래..?
하면서 하차해버렸던 저를 매우 치며....
(조금이라도 일찍 볼걸 ㅠ 따라잡느라 힘들었긔...)

저같은 분이 혹시 있으시다면 왕좌의게임에 한 번 더 도전해보시라고...
후회 없으실거라고 추천하면서 쓰는 글이긔 ㅋㅋㅋ

저같은 경우는 왕겜 시즌1 1화 본편 시작 전에
왕겜 세계관은 어떠한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인물 간에 어떤 사건으로 얽혀있는지 알고 나니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긔

그럼 시작합니다

우선 왕좌의 게임은 연도를 칭할 때
아에곤이란 사람이 용을 타고
웨스테로스에 상륙(아에곤 랜딩)한 해를 기준년도로 해서
B.AL (Before Aegon's Landing) 과
A.AL(After Aegon's Landing)을 쓰긔
우리로 치면
B.C(Before Christ, 예수 이전) A.D(Anno Domoni, 예수 이후)
와 비슷하다 하겠긔

또한 왕겜 세계관은
우리나라처럼 1년마다 4계절이 뚜렷한게 아니라

한 계절이 수십년 지속되었다가
갑자기 또 다른 계절이 찾아오고 그런
좀 극성맞은 세계관이긔...
게다가 그 계절은 보통 여름 아니면 겨울...ㅠ
살기 힘듦 ㅠㅠ

실제 역사와 비교하면
왕겜 내 시대 수준은 중세시대와 비슷하다고 한닭
중세시대 배경 시대물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왕겜에 진입장벽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
(그중 한명이 저였긔 ......ㅋ)

* 드라마 왕좌의 게임 본편 시작은 A.AL 298년,
여름이 지속되고 있던 시절이긔
그럼 이제 아에곤은 누구고 용은 또 뭐고 웨스테로스는 또 어딘지 살펴보겠긔

왕좌의 게임 무대가 되는 지도이긔
왼쪽의 세로로 길쭉한 땅이 웨스테로스(Westeros)
스타크, 라니스터 가문 등 드라마 주인공들이 활동하는 본무대
오른쪽 가로로 거대한 대륙이 에소스(Essos)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용엄마)이 초반에
여기서 웨스테로스로 넘어가기 위해
배 얻을려고 생고생함
원래는 이 두 대륙이 연결되어 있었긔
(왜 바다로 갈라지게 되었는지는 밑에 나오긔)
암튼!
아에곤 랜딩 이전 웨스테로스는
7개의 왕국의 중구난방 전국시대였었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아에곤 타르가르옌이란 사람이

용을 타고 날아와 웨스테로스에 상륙하긔
그리고 손쉽게 정복해서 통합해버리긔
(용수저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쟈나..)
사실 전체 7왕국 전체 정복은 못했고
도른(일부 자막에서는 '돈'이라고도 표기) 왕국을 제외한 6왕국 정복이긔
도른은 사막 지형이라 정복하기엔 너무 험준했다 하긔...
그래도 6개 왕국 정복한 게 어디긔 대단...
(나중에 도른지역은 협정을 맺어 편입하게 되긔)
또한 아에곤이 상륙한 지점은 7왕국의 수도가 되는데 여기가

킹스랜딩(King's Landing)

지도에서는 여기긔
그러고 나면 아에곤 랜딩 기준년도인 0년이겠쥬?
그럼 이제는
B.AL(아에곤 랜딩 이전) 1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긔
이른바 여명기
B.AL 12000 ~ 10000년 정도 시기인데
왕겜 세계관 내 기록이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시기라 하긔
지금부터 좀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이 나오긔
이미 용 나온데서 판타지물인건 누구나 알지만
왕겜의 판타지적 요소에 진입장벽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저긔....ㅋ
지금 보니 다 본게 신기하네긔)

↑ ↑ ↑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이 살기 전
웨스테로스는

숲으로 우거져 있었긔

그리고 여기에는 요래 생긴 숲의 아이들이라는
신비한 존재들이 살고 있었다긔
문명은 석기 시대 수준이지만
마법과 같은
초자연적인 힘을 쓸 수 있는 종족
거인들도 함께 살고 있었다 하긔

그리고 이 종족은 줄기가 하얗고 잎이 빨간 신성한 나무
"위어우드" 들을 섬기는데

이 신성한 나무에 얼굴 모양을 새기면
그 눈을 통해 세계 여기저기를 볼 수 있긔
잎이 빨개서 그런가 얼굴을 새기면 수액이 흘러
피눈물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무서운 나무...ㅠ

← ← ←
그런데 옆 에소스 대륙에서
인간들이 청동기를 들고 웨스테로스로 이주하게 되긔
(원래 땅이 연결되어 있었으니 걸어왔을듯)
이 인간들이 바로 최초인(퍼스트맨, First men)
인간이 뿅 태어났다는 건 아니고..
웨스테로스 관점에서 처음 정착한 사람이라 이렇게 명명한거긔
즉, 에소스 대륙에서도
인간들이 수 천년동안 살았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가 웨스테로스로 건너가기 전부터
나름의 문명을 이루고 있었긔
암튼 웨스테로스에 정착한 인간들은
숲의 아이들의 터전인 숲을 마구 베고 경작하긔
게다가

숲의 아이들은 이걸 통해서 우릴 지켜본다고???
피눈물 흘리는 나무가 넘 무섭고요?
이런 생각에
숲의 아이들이 신성시하는
위어우드도 마구마구 베어버리긔

(화가 난드....)
이에 분노한 숲의 아이들과 퍼스트맨 간의 전쟁이 일어나는데

최초인들은 청동기를 무기로 싸웠으며

숲의 아이들은 초자연적 힘으로
짐승들을 부리거나 식물들을 움직여 대항하긔

또한 최후의 수단으로
인간들이 더이상 에소스에서 웨스테로스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마법을 써서 중간을 이어주던 땅을
바다로 가라앉혀버리긔
최초인들은 체격이 크고 살상무기가 있어
전쟁에 유리한 듯 보였으나
숲의 아이들 또한 마법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
쉽게 어느 한편이 이기지 못했긔

이 끝날 줄 모르는 전쟁은 장장 2000년 넘게 지속되게 되고 나서야
평화조약을 맺고 끝나게 되긔

협정을 맺은 곳은 신의 눈, 얼굴의 섬이라는 곳인데
협정의 효력을 알리기 위해
숲의 아이들이 이 섬에 있는 모든 나무에
얼굴을 새겨서 그렇다 하긔
조약의 내용은 대략
숲은 숲의 아이들이 그대로 살고
나머지 땅에는 다 퍼스트맨이 산다...
이런 공평한 듯 공평하지 않은 조약이긔 ㅎㅎ..
또한 이를 계기로 최초인들은
숲의 아이들이 믿는 종교를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종교의 이름은
"오래된 신들(Old Gods)"
(왕겜 드라마 대사에 자주 인용되긔)

암튼 이 이후로 인간들과 숲의 아이들은
2,000년 간 평화롭게 지냈답니다....

자자 수고하셨습니당
이제는
B.AL 10,000년 정도까지 다다랐긔
지금부터는 이른바 영웅들의 시대
최초인들이 자리잡고 번성해가면서
후에 7왕국의 시초가 될 여러 가문들의 시조들이
속속 나타나는 시기긔
이 시기에..
왕겜 본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중대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긔

바로 "긴 밤(The Long Night)"
지독한 왕겜 세계관 탓에
혹독한 겨울이 몇년 간 지속되는 것도 힘든데
해도 뜨지 않고 밤이 지속되는
기록적인 재앙이 찾아오긔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북쪽에서 무언가가 침략해오기 시작하는데
그게 살아있는 인간이 아닌

이렇게 생긴 것들이라고 하긔......
2편에서 계속되긔......
첫댓글 ㄱㅆ 나처럼 왕겜 이제 막 시작하는 게녀들이 있을까 해서 퍼왓어! 세계관 너무 방대하고 복잡한데 이거 보니까 이해가 되면서 더욱 존잼임ㅋㅋ혹시 글에 문제있음 알려주라
보고싶은데 시즌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언제 따라잡냐.. 근데 넘 존잼삘 ㅠㅠㅠ
와 진짜 나에게 필요했던 ㅠㅠㅠㅠㅠ
마지막시즌 다 끝내고 나서야 이걸 보네 고마워 너무좋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원작이 책이야
긴밤이랑 백귀들이 생긴 이유는 드라마 스포라 안하는건가?아님 드라마랑 설정이 조금 다른건가? 내가 드라마에서 백귀들이 생긴 이유를 알고 있는거랑 시작부분이 다르네. 소설 속 세계관은 웨스터로스에 사람이 아예 안살고 있던건가? 그럼 백귀들이 생긴 이유가 말이 안되는데 다른 이유로 생긴건가 뭐지ㅜㅜ 일다보니 이 시리즈 반정도 읽었는데 이 시리즈 글 다 읽으면 나오려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