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씁니다.
지난번 영원한 독수리팬님 글에 댓글 달았다가
꽤나 카페 시끄럽게 만들어놓고
제 나름대로 자중하고 지냈습니다.
최근 카페 들어올때마다 느끼는 건
전보다는 조금이긴 하지만 좀더 시끌시끌 해졌다는 느낌입니다.
글 올라오는 숫자도 는 것 같고요.
이 카페에 오래 활동해온 사람으로써
예전 만큼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계속 활동하는 카페가 되면 좋겠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후반기를 참 어렵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기 보다가 불펜이 장작 쌓기 시작하면
화병나기 싫어서 잠깐 소리를 꺼두거나
아예 화면을 꺼둡니다.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거든요.ㅠ
(어제 경기는 정말 .. 할말이 없더군요. 류현진 선수의 1승을 저렇게 날리다니요)
타선과 투수진의 엇박자도 살짝 있고
(전체적으로 푹 쉬기만 한건지 다들 타격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보이더라고요)
특히 불펜은 많이 심각한 상황이네요.
타선은 좀 이해가 갑니다.
워낙 주전 핵심 멤버들이 다들 잔부상이 있던 상황이라
치료하고 하면서 몸 컨디션 올리는데 주력했을수있겠죠.
하지만 투수진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정돈 했어야했는데
몸이 안풀린 시범경기때 선수들을 보는 것 같더군요.
(당연히 브레이크 기간 동안 투수진 정비가 좀 되서 후반기 힘을 받을꺼라 기대했거든요ㅠ)
저는 감독교체와 응원 둘중에 어느 쪽이냐고 물으면
응원쪽인 사람입니다.
사실 이게 김경문을 좋아한다기보다 한화 감독이 잘되길(그래서 한화 성적이 잘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죠.
아마 김경문 감독 퇴진을 요청하는 쪽이나 김경문 감독을 응원하고 잘해주길 바라는 두 사람다 진짜 한화팬일겁니다.
전 김경문 감독이 작년 성적도 있고,
한화가 언제부터 강팀이었다고 몇십년째 하위권만 돌던 팀인데
꼭 우승 준우승 아니더라도 상위권 갈수있는 기반만 닦아놓고 다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4연전의 1무 3패는 감독의 책임이 분명히 있죠,
단순히 투수교체 타이밍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이건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완전 이상한 교체는 없었다는 생각)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실패했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암튼
이번주 비소식도 많고 해서 우취도 꽤 될거 같은데
선수들 컨디션 관리 잘 됐으면 합니다.
그나마 지금 상황에서 다행스러운 점 하나는
왜 2군 안보내냐 2군에서 키워야한다 말 많았던 오재원 선수가
좋은 성적 내주고 있는게 다행이다 싶고요.
일본 보내논 김서현, 권민규가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 되서 돌아왔음 합니다.
(이건 프런트 칭찬하고 싶네요.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요)
어짜피 감독은 성적으로 평가 받고
계약연장 여부 결정 될텐데
제발 잘해서 올 시즌 성적 상위권 마감 했으면 좋겠습니다.
쓰고 나니 뭘 말하려는 건지 몰르겠을 정도로 두서없네요 ^^:
그냥 한화가 잘좀해서 올해도 가을 야구 봤으면 좋겠습니다.
류현진 선수도 많은 승수 올리고 이번 시즌 제발 잘 마무했음 좋겠네요.
감독 포함 다들 정신좀 차려라!!!
첫댓글 김정민v님의 마음이 대다수 팬들의 마음일 겁니다. 저는, 한화 감독 김경문에 대한 기대, 야구인 김경문에 대한 기대를 놔버린 지 꽤 되어서 그가 남은 임기 조용히 마무리하고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한화와의 인연을 끝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감독에 대한 불호와 별개로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어제같은 어처구니없는 경기는 더이상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서로 격려해가며 힘을 합쳐 이 얽힌 실타래 같은 상황을 풀어나가길 바랍니다. 저는 정말 우리 이글스가 강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류현진 승 또 날린 건 아직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