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1인 기업의 신뢰성보다 못한 세계 1위 삼성전자 TV사업

[이군배]

부제 : '삼성 QLED' Vs 'LG OLED', 'LG OLED' 완승
 
지난 4월 9일 국내 한 언론이 단독(특종)이라며, 삼성전자가 LGD로부터 TV용 OLED패널을 구매하여, W-OLED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불과 4시간 만에 다른 언론사가, 삼성전자 사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삼성·LG 빅딜설에 대해 “루머”라며 일축하였다.
 
이후 2개월 지나서(6개월 전), 삼성·LG 빅딜설에 다시 나왔지만,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는 'OLED TV' 출시 계획이 없다", "삼성전자, LGD W-OLED패널 공급설 '루머' 일축", "삼성전자, OLED TV 보다 QLED TV가 낫다"라며, 재차 인터뷰를 통해 밝혔는데, 삼성전자는 최근 LGD로부터 W-OLED패널을 공급받아, W-OLED TV를 출시한다고 잠정 결론을 냈다고 한다.

(클릭)삼성전자, '8K 미니 LED-4K OLED'로 내년 TV 라인업 잠정 결정
 
삼성전자가 생존을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삼성전자가 LG W-OLED에 대해, 번인 문제 등을 지적하며, LG W-OLED보다 삼성 QLED가 낫다고 한 것이 모두 거짓 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되어, 이제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TV광고나 홍보는,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결국 지난 5년 동안  '삼성 QLED' Vs 'LG OLED' 대결은, 삼성전자가 W-OLED TV를 출시한다면, LG는 대결에서 완승을 하는 것이다. LG에게 축하를 전하며,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대국민 사과 내지는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그것마저 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는 TV를 만들 자격조차 없다고 본다.

2021년 4월 9일 10:56 머니투데이방송
[단독] 삼성전자-LGD, 패널 공급 확대 급물살
 
2021년 4월 9일 16:47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 한종희 삼성 사장, 삼성·LG 빅딜설 “루머” 일축
 
2021년 6월 21 09:16 아시아경제
[단독] 마침내 LGD 손잡은 삼성전자… OLED패널 年 300만장 공급 계약
 
2021년 6월 21일 14:19 조선일보
삼성전자 “OLED 보다 QLED 낫다” LGD 거래설 종지부 

(클릭)삼성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개 질의서

[전수현]

기업의 생존엔, 소비지외의 약속이나 신뢰는 안중에도 없는 듯합니다. 삼성도 삼성이지만, 삼성 QLED TV에 대해 그렇게 폄하하던 LG가, 1년도 안되어, 2021년에 QLED TV를 출시를 하는 것을 보면, 삼성의 W-OLED TV 출시만을 가지고 마냥 무어라하는 것도 그렇기기는 한 것 같네요. 다만, 삼성-LG가 2021년에 보여준 행위들은, 세계 1~2위 TV제조사들이 취할 상도의적 행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운영자님 지적처럼 삼성-LG 모두 소비자들에게 사과나 해명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현철(노니는곰)]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가 시장 점유율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삼성 엘지 모두 간과한 듯 합니다. 아마도 사과나 해명하는 순간은 두 기업이 정신차렸거나,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놓고 따라가야 하는 상황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