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히 어떻게 가야 할 지를 생각지도 못하고 살다가 다들 말하는 저가항공, 할인항공 등등을 들어만 봤을 뿐 어찌 할 수 있을까? 머리만 갸우뚱 거리다가 우연히 해 보니 별 것 아닌 것을.... 해서 떠나 봤습니다. 제주도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수기 평일.... 2017년 5월 24일 수요일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분명 20대에 친구랑 갔었던 안개 자욱한 길이였던 것으로 아스라하게 남아 있는 영실 코스 한 달여 사이에 진달래와 철쭉이 자리다툼하고 있었습니다. 조릿대의 습격으로 목이 조여오는 위기 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철쭉의 향연 우마방목을 하지 않게 되면서 급속하게 번지게 되었다는 조릿대 조릿대의 역습으로부터 한라산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연구가 시급해 보였습니다. 또한, 이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찾아가는 우리의 발걸음 하나하나, 손길 하나하나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는 일 없어야 겠음을 깨달았습니다. 5월 24일 친구와 영실에서 윗세오름대피소, 어리목으로 하산, 비가 오락가락, 넘 노닥거리다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 통제시간에 막혀 아쉬운 발걸음. 6월 14일에 관음사코스, 성판악으로 하산. 9시간 다음날. 15일에 영실코스,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들렀다 어리목으로 하산 돈내코로 하산하고 싶었으나, 당일 비행기시간을 맞추기가 부담스러워서... 어리목에서 시간이 남아 어승생악 다녀옴. 총 8시간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관음사 코스 아침 6시 25분. 김포발 제주행 공항에서 택시비 14,000원 8시 30분 등반 시작. 전날 밤은 토리의꿈 게스트하우스에서...일박. 뜻하지 않게 반딧불이 체험에 동참. 모놀에서 들렀던 '평화박물관' 관장님이 계획한 프로그램이였던 것. 대장님도 확실하게 기억하고 계신 관장님. 여름에 제주에 가시는 분...반딧불이 체험에 참여해 보시길... 아침 7시에 택시로 영실매표소 입구까지 이동. 택시비 24.000원 숙소가 제주시내였다면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했었을 건데 전에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의 인연이 있어 멀리에 머무른 관계로...^^ 그래서 반딧불이 체험을 덤으로 얻었다. 모놀답사에서 걸었던 길.... 어승생악을 올랐었는데... 가보고서야 생각났다는... |
첫댓글 나도 언젠간
우연히
용기 내보고 싶네요.
부러워요
용기도, 체력도~~~
특별한 용기도 필요치 않다는 것을 해 보고서야 느꼈어요~
늘 여전하시지요? 요즘 답사를 못하다 보니...
반갑습니다~!
좋은 계절에
가고픈 제주를 다녀 오셨군요
제주는 언제나 아름다운 우리땅이라는 것을....
감사합니다~!
이틀연속 강행군을 하다니ᆢ체력이 대단해요
뱅기표만 있었더라면ᆢ아쉬움이 남지만
내년 철쭉필때를 기약해봅니다.
꼭 내년엔 같이 갑시다~!
함께 했음 정말 좋았을 것을...
혼자하니...또 나름대로 지나는 객과의 인연이 있더라구요.
제주 오면 차도 집도 빌려준댔는데...ㅋ~~
뜬구름이 그냥 뜬구름이 아닌듯 하오....
풍경이도 6월 23일 24일 1박 2일을 제주도를 헤메고 돌아왔어요.
2일동안 걸은량도 40키로가 넘었습니다.
비자림, 교래리 휴양림속 큰지그리오름 숲길 트레킹. 외돌개코스, 화순 곶자왈 등등...
제주도에서 말그대로 힐링으로 채우고 왔어요.^^
아~~~잘하셨어요. 좋으셨겠네요.
저도 담엔 곶자왈을 둘러보고 싶다는...
한경면에 있는 환상숲곶자왈도 둘러보고 싶다는...
이틀동안 40여키로를 걸으셨다니...그것도 더운 날씨에...
듣기 좋습니다~!
히야~~
사진이 그대로 그림이네.
우리나라 꽁지에 제주가 붙어있어서 얼마나 축복인고~
영실은 정말 멋지고말고!!
그러게나말여...
이제, 눈이 환상인 겨울 영실을 탐해 볼라네~!
그대는 이미 영실을 탐닉해버렸으니...
잘 있쟈?
잘 지내지?
소식도 전하지 못할 만큰
정신없이 사는 날들이다.
남벽을 처음 본 순간이 기억난다.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순간 정말 황홀할 정도였었다.
남벽에서 백록담 가는 코스를 가고 싶은데
아직은 개방 아니라네
언제고
남벽에서 백록담을 가고 싶다.
산을 가면
길을 걸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서 좋다...
그래,
언젠가 너가 말했었지. 남벽을 꼭 가보라고..
내년 어드메쯤 남벽코스 개방하면 같이 가자.
씌워진 가시관 누군가의 고통을 대신 지고 간다 생각하고 달갑게 받아 들이자. 방학때 시간 함 맞춰보자고~!
저도 6月6日 마나님하고 제주도 한라산 올레길 4박6일 다녀왔네요~^^*
오~~~하늘빛이 끝내줍니다. 4박 5일 씩이나..~^^
멋진 시간이셨겠어요. 잘 하셨습니다~!
역시나 구름님!!
어느 눈보라 치는 겨울날 윗세오름ㅡ그 장관에 탄복했던 추억이 생각나오@!!
잘 계시지요?
반갑습니다~!
늘 맘 속에 떠도는 님이시여~!
이제야 봤네~~ 참 , 그냥
뜬구름이 아닌걸 새삼 확인하네~~
대단한 칭구~~~ㅋ
여전하시지요?
출사도 여전히 바쁘게 다니실 것이고..
늘 아름다운 나날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