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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사, 생명 파괴, 전쟁을 불러오는 제주 해군 기지 공사, 군관사, 진입도로 공사, 주민을 기만하는 크루즈 항 공사 즉각 중단하라!
[11월 17-23일] 묏부리 박의 불법 공사에 대한 기록: 정체모를 선박, 엘엔지 선? 몇 일 째 방치(전송)
(글, 사진: 묏부리 박)
11월 24일(월)
동방파제 케이슨 위와 도로 위 두곳으로 나누어 철근작업과 시멘트 타설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도로 위의 것에는 철근이 거의 1m에 하나씩만 그것도 상하로만 넣습니다. 맨 위에 보이는 것이 철근인줄 알았는데 타설할 때 보니 로프입니다. 반면 기존의 케이슨 상치공사에는 정상적으로 철근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파도가 치면 도로 위 방파제가 더 힘을 받을듯한데...이럴 때 도면이라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매립지 쪽은 아래로 살짝 공구리를 치고 다시 매립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주 끈적끈적하고 서풍이 불어 준설선이며 예인선의 매연들이 전부 강정천 방향으로 오기 때문에 곤혹이네요.
며칠째 오탁수 방지막 없이 작업하던 곳인데 어제만해도 오탁수 방지막 없이 작업해도 무관하다고 하던 삼성이나 감리단 그리고 해경이였는데 오늘 누가 방문을 했는지 오탁수방지막을 끌어다 치긴 했는데 상태가 완전 불량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묶어놓치도 않아 한쪽 귀퉁이에 방치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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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묏부리 박) 결국 묶지도 않고 방치해서 오늘은 저짝동네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사는 계속... 사실 저정도면 오탁수방지막이 아니라 쓰레기라고 해야합니다.
이 시간 배수로가 넘쳐 강정교위가 물바다입니다. 해군기지도 막가파식이더만 배수로공사도 개판....곧 무너지게 생겼다.
언제부턴가 이곳에서도 강정포구에서 나는 구럼비의 절규소리가 들립니다. 예전에는 무슨 큰일이 생길양 싶으면 들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암튼 군관사 입구에서는 더 잘들릴테지...
11월 25일(화)
이곳은 강정천에서 멧부리 들어오는 길인데 얼마전 배수로공사를 하면서 컷팅할때 흘러나온 시멘트가루들 입니다. 시멘트 물이 흐르다 부직포에 쌓였는데 저 부직포는 구사업단 사무실쪽 세륜장치가 가동될때 대림에서 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거의 반년째 방치하여 어린 아이들이 걸어오다 걸려 남어질 수도 있으니 치워달라고 계속 민원을 넣고 비가 오기 전 날도 분명히 업체 사람이 나오기로 했지만 안 나왔습니다. 관련시청에서도 말로만 나온다고 하고 안 나왔고요. 어제 비로 시멘트가루들은 강정천으로 다 흘러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배수로 근체에 사용하고 남은 시멘트들도 그냥 버리고 간 것이 많습니다. 올레꾼들이 항시 다니는 길에 왠 폐시멘트 투기를 그리 하셨는지?
관광미항? 주민과 활동가를 범죄자로 만들고 무슨 관광미항? 주민들설득도 못하는 주제에...관련 기사 가기
11월 26일(수)
케이슨파쇄 범위는 현재 파쇄하는 부분부터 현재 펌프 준설하는 부분까지 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다시 케이슨 파쇄를 하고 있는데 전에 이미 파쇄하고 준설까지 했던 곳입니다.육안으로 보면 시멘트 물이 멀리까지 번지는 것이 보입니다. 문제가 되는것은 시멘트 덩어리를 저 큰 쇠암판으로 깨면 거의 가루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준설한다는것은 말이 안돼는 것이고 또 파쇄와 방치를 반복하면서 바다는 계속 오염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시멘트가루는 모래랑 달라서 쇠암판의 충격으로 멀리까지 퍼지므로 준설할수가 없습니다.
그 평화롭던 제주도가 왜 이리 되었을꼬? 주민들은 벌금폭탄....강산은 폐기물을 뒤집어 쓰는구나!! 강정만의 문제일까요? 전쟁기지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동영상 가기
(* 김 * 셋)이 계좌로 홍보합니다
11월 26일 아침에 텐트 바로 앞에서 새가 한마리 잡아먹힌 흔적...사실 텐트수위에서 매일 노래를 해주던 새가 있었는데 며칠 비가 와서 안쪽에 먹이를 두었더니 들고양이가 그때를 노리고 잡아먹은 듯...자연스럽다고 하기에는 나의 불찰도 있다. 강정교 입구 공사차량으로 파손된 적이 여러번 어떨 때는 소형차량 바뀌 휠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보수도 아직 안한 상태...낮에는 공사장 늠들도 한참 기다렸다 차가 지나가면 그때서야 지나갑니다. 낮에부터 다시 파쇄하던걸 밤에도 계속 하는데 오다보니 켄싱턴 4층에서 어린아이가 뭔가를 들고 있다 소음에 놀라 떨어뜨렸습니다. 잘못하면 어린아이가 떨어질지도 모를 정도로 심각한 소음...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시청이나 도청 신문고에 민원을 넣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서귀포?에서 제일 못난 건 해경...요즘은 민원을 넣어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열나서 막 따지면 그때서야 나와서 삼성이랑 감리단에서 같이 돌아보았는데 오탁수방지막 할 의무가 없답니다. 마지막엔 분명히 나왔습니다. 전화 끝.그 다음은 사업단에 전화하면 대답은 잘합니다 알아보겠습니다...내지는 알아보고 처리하겠습니다. 아무리 지켜보아도 안합니다. 다시 전화해서 위 사람 연락처를 받고 전화하면 곧바로 연락해서 처리하겠다? 또 안됩니다. 환경청에 전화를 해서 또 자초지정을 이야기 합니다. 잠시 공사가 중단 되지만 끝끝내 오탁수 방지막은 안칩니다. 밤에 다시 작업을 시작합니다. 내일 또 똑같은 사항으로 전화를 해야 돼겠습니까?
(* 애) 어제는 펑펑 깨부시는 소리땜에 넘 시끄러원ㅠㅠ
(* 수) ㅋㅋ 해경 새끼들. 박근혜의 해체 선고 이후 전전긍긍 지들 밥줄만 생각하고 있을 듯.ㅋ
11월 27일 (목)
아주 가끔 밤에 보면 공사장이나 마을이나 크기가 비슷하다는 착각이 들 때 가 있습니다. 해상만 찍은 사진인데.... 저녁때 공사장 정문 배수로부분은 공구리를 치고 지금은 윗쪽으로만 차량이 통행합니다. 하루만에 굳을까나?
(* 묏부리 박)공사장 입구는 깔끔하지만 바로 앞 도로는 공사차량으로 개판... 아무리 예산이 남아 돌아도 공사차량 때문인데...왜 시예산으로 할까요?)
11월 28일 (금)
이곳은 삼발이가 잘못 놓인 구간입니다. 골이 패인 삼발이는 수심 아래 배끈한 녀석들은 수면위로 놓아야 하지만 뒤범벅으로 쌓은 곳이죠. 그럴려면 처음부터 왜 다르게 만들었니? 초보자나 급하게 쌓은 동방파제 구간입니다.
오늘이 저 선박이 들어온지 10일이 되가는데요. 가끔 방향도 바꾸고 약간씩 이동도 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금요일인
오늘 해군기지쪽 예전 풍림리조트의 모습인데 A동 1, C동은 3개의 객실만 찬 상태입니다. 바닷가 리조트에서 바다쪽보다 도로쪽이
그나마 객실이 많이 찼습니다. 군관사 근처 숙박시설은 씨끄럽다고 객실도 채워주기로 서류에 싸인도 한
해군인데 켄싱턴은? 과연?
11월 29일(토)
어제 오후부터 준설한 케이슨 내용물들인데 오늘 다시 고철을 분리하고 바다로 투기를 합니다. 오늘은 이 것 때문에 예전 풍림옥상으로 경찰을 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보이는 곳이라고는 몇군대 안돼니...만일 불이익이 생긴대도 어쩔 수 없죠. 이 경우 사업단에서는 처음에는 모래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다시 준설하여 남방파제 속채움 못한 6기의 케이슨에 넣을 꺼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파쇄라고 하기에는 분쇄에 가까운 폐시멘트를 해체작업을 바다에서 한다는것도 문제고 다시 준설한다는 것 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폐기물들이 펌프준설선에 의해 매립지로 가게 되겠죠. 이 영상을 두시간째 올려볼려고 했으나 눈꼽 만치 돼어 다음기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사업단에서는 남방파제에 속채움 못한 케이슨이 6기가 있고 2012년 볼라벤때 파손된 케이슨중 밑면만 남은 케이슨이 5기가 있는데 일단 고철만 건져내고 폐기물은 바다에 넣었다 다시 준설해가 속채움 한다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십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냥 폐기물 무단투기로만 보입니다.
기상청 내일 날씨는 고사하고 당일 날씨도 안 맞으니...흐리고 비와 비온후 갬...이걸 그렇게 구분 못함? 파도며 풍속이며 뭐 하나 맞는 것이 없다.
11월 30일(일)
11월 19일부터 11월 29일 정확히 10일을 머물다 엘엔지 선박이 떠났습니다. 들어온 이유는 짐작만 할뿐...공사상에서 들리는 폭음과 공사차량으로 인한 흙탕물로 강정천에 서식하는 흑노와 백노 그리고 두루미도 먹이가 없으면 떠날 겁니다. 넷기리소가 강정천의 시초라면 냇각은 생명을 잉태하는 신성한 곳인데...배수로를 했어도 공사차량이 다니게 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주에 바람이....육지의 태풍 불 듯 몰아칩니다. 강정바람아 날려버려라 저 바지선들을 그리고 시멘트 덩어리들을 뒤집어 버려라. 이 정도 바람이면 육상건물도 타격이 있을려나? 내가 왜 이리 못돼졌지?ㅋㅋ
첫댓글 추운 날씨에 부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