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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금강정 유가최승비밀 성불 수구즉득신변가지 성취다라니경
佛說金剛頂 瑜伽最勝秘密 成佛 隨求卽得神變加持 成就陀羅尼經
○보례진언(普禮眞言) 삼보님전 두루 두루 예를 올리는 주문
아금 일신중 즉현 무진신 (제가이제 한몸에서 다-함 없는 몸을내어)
변재 삼보전 일일 무수례 (두루하신 삼보님께 일일이 절을 합니다)
옴 바아라 믹
○정구업진언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오방내외 안위제신 진언 (오방의 모든 신을 안위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개경게 (경전을 찬탄하는 게송)
무상심심미묘법 (위-없이 깊고 깊은 미묘한 진리)
백천만겁난조우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기 어려워라)
아금문견득수지 (제가이제 듣고 보고 받아 지니오니)
원해여래진실의 (원컨대 여래의 진실한뜻 깨치리다)
○개법장진언 (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계 청
연화장(蓮華莊) 태장고(胎藏敎)에 고개숙여 예배(禮拜)하오니 끝없고 청정
(淸淨)하고 다 지니신 비밀(秘密) 법문(法門) 광명(光明)을 두루하사 시방
세계(十方世界) 비추시고 불꽃의 머리날려 삼천세계(三千世界) 교화(敎化)
하시고
여의보(如意寶) 마음 도장(圖章)⇒心印(심인) 마음에서 나투시니 아무도
못이기는 대명왕(大明王) 어른께서 영원(永遠)히 부처님의 삼매(三昧)
속에 계시면서 유가(有假)의 원각(圓覺) 경계(境界) 훌쩍 뛰어 깨치시고
법신불(法身佛) 비로자나(毘盧遮那) 설법(說法)하신 자리에는 굳건한 금강
수(金剛手)로 밝은 등불 받쳐 들고 거룩한 법문(法門)말씀 중생(衆生)에게
전(傳)해주되 실지로 수행도(修行道)와 성불(成佛)케함 끝 없으시니
오탁(五濁)의 미혹(迷惑)한 맘 잘못인줄 깨친 이가 위없는 대(大) 보리
(菩提)를 얻으리라 서원(誓願)하고 언제나 이 법문(法門)을 찬탄(讚歎)하고
외운다면 여래(如來)의 무루(無漏) 지혜(智慧) 증득(證得)하게 되오리라
생각을 가다듬고 마음 달을 관찰(觀察)하되 고요히 요동(搖動) 없이 본존
불(本尊佛)을 안 놓으면 소원(所願)이 성취(成就)되어 그 마음에 흡족(洽
足)하니 그래서 그 이름이 수구(隨求)이며 자재(自在)니라
교법(敎法)에 의지(依支)하여 일억(一億)번을 외운다면 천지(天地)나 귀신
(鬼神)들의 온갖 재앙(災殃) 물리치고 언제나 이 다라니(陀羅尼) 잃지 않
게 될 것이요 어디나 좋은 거처(居處) 차지하게 되오리라
한 평생(平生) 다하도록 온갖 액난(厄難) 만나잖고 물과 불 험(險)한
재난(災難) 침노(侵擄) 할 일 전혀 없고 싸움터 험(險)한 길에 털끝 하나
안 상(傷)하고 무서운 도적(盜賊)떼들 보자마자 동무되리
무서운 바라이(破裸夷)와 십악죄(十惡罪)와 오역죄(五逆罪)와 그리고 칠
차죄(七遮罪)를 두루두루 범(犯)했어도 수구주(隨求呪) 외우는 것 바람
결에 듣기만 해도 모든 죄(罪) 씻은 듯이 모두모두 소멸(消滅)하나니
이렇듯 다라니(陀羅尼)의 힘과 공덕(功德) 한량(限量)없기에 내 이제
발심(發心)하여 항상(恒常) 외워 지니옵고 이 공덕(功德) 중생(衆生)들
에게 고루고루 회향(回向)하오니 모두가 도(道)를 깨쳐 소실지(所實地)
에 들어지이다.
불설금강정 유가최승비밀 성불 수구즉득신변가지 성취다라니
나막살바 타타가타남, 나모 나막, 살바 부다, 보디사트바, 모따달마 싱카뱍 옴 비프라 가르바, 비프라 비마래, 쟈야가르바 바즈라 스바라 가르바,
가티가하니, 가가나 비슈다니, 살바파파 비쇼다니, 옴 오나바티, 가가리니, 기리기리, 가마리 가마리, 가하가흑하, 갈가리 갈가리, 가가리 가가리,
감바리 감바리, 가티가티, 가바니가래, 오로오로, 오로니 차래, 아차래
무차래, 자예 비자예 살바바야 비가테 갈바 삼바리니 시리시리 비리비리, 키리키리, 삼마타 카르샤니, 살바 샤드라 프라바르타니, 락샤락샤 마마,
살바 사트바 남차, 비리비리 비가타 바라나, 바야, 나사니, 수리수리,
치리치리 캄마예 미바래, 자예 자야바해, 자야바티, 바가바티, 라트나
마크타, 마라다리, 마흐 비비다, 비치트라 배싸로 파 다리니, 바가바티
마하 빈트야 내비, 락샤락샤 마마, 살바 사트바, 난샤, 삼만타 살바트라,
살바파파 비슈다니, 후로후로 남크샤트라, 마로 다리니, 락샤락샤 맘마마, 아나타샤, 트라나 파라야 나스야, 파리 모차야믐, 살바득세뱍, 찬니찬니
찬니니, 배가바티, 살바니스타, 니바라니, 샤트로팍니 프라 바르타니,
비자야 바해니, 후로후로, 무로무로, 추로추로, 아육 파라니, 슈라바라
바르도니, 살바 내바타 프지내, 디리디리, 삼만타 바로키테, 프라배 프라배, 슈프라바 비쇼데, 살바 파파 비쇼다니, 다라다라, 다라니, 다라다래,
슈무슈무, 로로차라 차라야 다쓰담, 프라야 맴아삼, 쓰리바부, 다난자야
캄마래, 쿠시니 쿠시니, 바라 내바라 담쿠새, 옴 파드마, 비쇼데 쇼다야
쇼다야쇼데, 바라바라, 비리비리, 부로부로, 마주라라 비쇼데, 파비
트라무캐, 카르게니 카르게니, 카라카라 스바리타 시레, 삼만타
프라샤리타, 바바시타쇼데, 스바라 스바라 살바데바가나, 삼만타
카르샤니 사트야바테, 타라타라 타라야맘, 나가 비로기테, 라후라후
후누호노, 쿠시니 쿠시니, 살바 그라하 바크샤니, 핌가리 핌가리, 추무추무, 수무수무, 추비차레, 타라타라, 나가 비로키니, 타라야 두맘, 바가바티,
아스다마하 바예박, 삼무드라 샤가라, 파노탐, 푸타라 가가나 타람,
살바트라 삼만테나, 니샤바데나, 바즈라 프라카라, 바르라 파샤 만다네나, 바즈라 스바라 비쇼데, 부리부리, 가르바 바티, 가르바 비쇼다니, 카크시
삼프라니, 스바라 스바라, 차라차라, 스바리니, 프라바르샤두 내바,
삼만데나, 디냐내 케나, 아무리타 바르샤니, 아무리타 바라 바프류샤,
락샤락샤마마, 살바 사트바 난차, 살바트라 살바다, 살바 바애박, 살바
파드라 배 북, 사르보파 샤르게북, 살바누 스바바야 비타샤, 살바
카리카 라하, 비그라하, 비바나, 늑스 바푸나 누루티, 비타 맘가랴 파파
비나샤니, 살바 약샤 락샤샤, 나가니 바라니, 사라니 시레샤라마라
마라바티 자야자야 자야두맘, 살바트라 살바카람, 싯띠두맴, 이맘마하
비눔, 사다야 사다야, 살바 만다라 사다니, 카타야 살바 비그나,
자야자야, 싯떼싯떼, 수시떼, 싯띠싯뜨야, 무드야 무드야, 프라야 프라야, 프라니, 프라니, 프라야 맘아-삼, 살바비냐 디가타 부루테, 자요타리,
자야바티, 티스다 티스다, 삼마야 마누 파라야, 타타가타 후리다야 쇼데,
무바로 카야두밤, 아스다비 마하나 로나 바애, 사라사라, 프라사라
프라사라, 살바 바라나 비쇼다니, 삼만타 카라 만다라 비쇼데, 비가테
비가테, 비가타마라 비쇼다니, 쿠시니 쿠시니, 살바 파파 비쇼데, 마하라
비가테, 테자바티, 바즈라 바티, 트레로캬 디스디테 스바하, 살바
타타가타 무다나비 시크테 스바하, 살바 보디사트바, 비시테 스바하,
살바 내바타 비시테 스바하, 살바 타타가타 후리다야 디스다타
후리다애 스바하, 살바 타타가타 삼마야 싯떼 스바하, 인례인례
바티인례 무바로기테 스바하 브라흐마나 눅쿠시테 스바하, 비뇨나막
슈리테 스바하, 마해 스바라 만디타 푸쥬타애 스바하, 바즈라 다라
바즈라 파니 마라미랴 디스디테 스바하, 두타라 수드라야 스바하,
비로 다카야 스바하, 미로 팍샤야 스바하, 베쓰라 마나야 스바하,
차드라마하 라자나막 슈리타야 스바하, 얌마약 스바하,
얌마 푸자타 나막 슈크리타야 스바하, 바로나야 스바하,
마로타야 스바하, 마하 마로타야 스바하, 아크나애 스바하, 마가미로
키타야 스바하, 내바가 내뱍 스바하, 나가가 내뱍 스바하, 약샤가 대뱍
스바하, 략샤샤가 대뱍 스바하, 간다르바가 테뱍 스바하, 아슈라가 내박
스바하, 가로나가 내뱍 스바하, 긴나라가 내뱍 스바하, 마하라가나 네박
스바하, 마누쇼박 스바하, 아마누 셰박 스바하, 살바 그라 해뱍 스바하,
살바 부테뱍 스바하, 프라테뱍 스바하, 비샤데박 스바하, 아파스바레뱍
스바하, 쿠반다뱍 스바하, 옴 두로두로 스바하, 옴 두로두로 스바하,
옴 무로보로 스바하, 하나하나 살바 샤드로남 스바하, 다카다카 살바
누스다 프라-누스다남 스바하, 파차파차 살바 프라 틀랴카, 프라드야비
트라남 예마맘 스바하, 아예 테시나, 테삼 살배삼 샤리람, 스바라야
누스다치타남 스바하, 스바리 타야 스바하, 프라쥬바리 타야 스바하,
디프다 주바라야 스바하, 삼만다 스바라야 스바하, 마니 반나라야 스바하, 프루나 바나라야 스바하, 마하 카라야 스바하, 마드리 카나야 스바하,
약샤니남 스바하, 략샤시남 스바하, 아카샤 마트리남 스바하, 삼무드라
바치니남 스바하, 라트리 차라남 스바하, 니바샤 차라남 스바하,
트리샤드야 차라남 스바하, 배라 차라남 스바하, 아배라 차라남 스바하,
가르바 하레뱍 스바하, 가르바 산타라니 스바하, 호로호로 스바하,
옴 스바하, 스박 스바하, 북 스바하, 부박 스바하, 옴 부라부박 스박 스바하, 치티치티 스바하, 비티비티 스바하, 다라니 다라니 스바하, 아그니애
스바하, 테예바부 스바하, 치리치리 스바하, 시리시리 스바하, 부따부따
스바하, 싯따싯따 스바하, 만다라 싯떼 스바하, 만다라 만데 스바하,
시마 만다니 스바하, 살바 샤트로남 스바하, 쟘바쟘바 스바하,
스타스바약 싸담바야 스바하, 친다친다 스바하, 빈나빈나 스바하,
반쟈반쟈 스바하, 만다만다 스바하, 모하야 모하야 스바하, 마니 비쇼데
스바하, 수루애 수루애 수루애 비쇼데- 비슈다니 스바하 찬애 수찬애
푸루나 찬애 스바하, 그라해 그라해뱍 스바하, 락샤 트레뱍 스바하,
시베 스바하, 싸티 스바하, 스박 스티야니 스바하, 시밤 카리 사티가리,
푸수데카리 마라마르다니 스바하, 스리카리 스바하
스리야 마르다니 스바하, 스리야 스바라니 스바하,
나모치 스바하, 마로치 스바하, 바가바티 스바하.
○심불심진언(一切佛心呪) - 비로자나여래의핵심지혜 중의핵심지혜이기때문이요
옴 살바 타타갸타 부드 프라바르비가타 바에 삼마야 파바메 바가바트
살바 바티비자 스바 사트바 바트 무니 무니 비무디 사야자라 미사야
비가티 바야 카리니 보디보디 붓다야 붓다야 보디리 보디리 살바
타타가타 크리나약비트 스바하
○일체불심인진언(一切佛心印呪) - 모든 부처님의 깊고 지혜로운 마음도장 이기 때문이요 옴 바즈라 바트 바즈라 바라 드비야티 미테 살바
타타갸타 보다라 지비타 지비야 티마카 보디 스바하
○관정진언(灌頂呪) - 이 진언을 지니고 외우는 이의 정수리에 물 뿌리기 때문이요
옴 모티모티 보디사미 아비센 사트니살바 타타갸타 살바
비나야 비리사리 마하 바즈라 하마사 보다야 보다리테 살바
타타갸타 흐리다야 디바야 타바니라 스바하
○관정인 진언(灌頂印呪) - 번뇌를 씻어내고 보리를 이룰 바탕을 확인하기 때문이요
옴 아므리타 바라바라 삼바라 삼바라 비시데 훔훔 팟팟 스바하
○결계 진언(結界呪) - 죄장을 제거하고, 모든 마장이 소멸하기 때문이요
옴 아므리타 비로기테 카바 삼 라흘라예 가가리니 훔훔 팟팟 스바하
○불심 진언(佛心呪) - 부처님의 진실한 마음의 지혜인 까닭이요
옴 비마 흑 자야바라 아므리테 훔훔 훔훔 팟팟 스바하
○심중 진언(心中心呪) - 이 법보다 수승한 것이 없기 때문이니
이 진언을 지닌 이도 이와 같으리라
옴 바라바라 삼바라 삼바라 인드리야 비쇼다니 훔훔 루루차례 스바하
이 진언은 무수억 항하사수 부처님들의 지혜의 근본이며, 한량없는
부처님께서도 이 진언에서 나왔으며, 한량없는 부처님께서 성불하신
것도 이 진언을 지녔기 때문이다. 모든 부처님께서 이 진언을 만나지
못하면 성불하지 못할 것이며, 외도나 바라문이 이 진언을 얻으면
부처를 이룸이 빠르니라.
○보 부모은 진언(報父母恩眞言) 나모 사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 사바하
○다생부모왕생정토진언(多生父母往生淨土眞言)
나모 사만다 못다남 옴 싯데율이 사바하
경 문(經文)
그때에 멸악취보살(滅惡趣菩薩)이, 비로자나(毘盧遮那)부처님의 거룩하신
모임 속에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合掌)하고, 공경(恭敬)히 사뢰었다.
『세존(世尊)이시여, 저는 오는 세상(世上), 말법시대(末法時代) 물들은 세계(世界)의, 악취(惡趣) 중생(衆生)들에게, 죄(罪)를 소멸(消滅)하고, 성불(成佛)하는, 다라니(陀羅尼)를 말해 주어, 삼밀문(三密門)을 닦고, 염불삼매(念佛三昧)를 증득(證得)하여, 정토(淨土)에, 태어나게 하고자 하옵니다. 무슨 방변(方便)을 써야, 죄(罪) 많은 중생(衆生)들의, 고통(苦痛)을 덜어 주고, 즐거움을 줄 수 있겠나이까. 저는, 모든 중생(衆生)들의 고통(苦痛)을, 건져 주기를 원(願)하옵니다.』
그때에, 부처님께서 멸악취보살(滅惡趣菩薩)에게 이르셨다.
『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남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삿된 소견(所見)을 일으키고, 방일(放逸)한 중생(衆生)은, 제도(濟度) 할 법(法)이 없으니, 살아서는 온갖 고통(苦痛)을 받다가, 죽어서는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져서, 삼보(三寶)의 이름조차 듣지 못하거늘, 하물며 부처님을 뵙는 일이겠는가?
하물며, 다시 인간(人間)의 몸을 받는 일이겠는가?』
멸악취보살(滅惡趣菩薩)이 다시 사뢰었다.
『여래(如來)의 방편(方便)은, 한량(限量)이 없으시고, 여래(如來)의 위신력(威神力)은, 다함이 없으시니, 바라옵건대 세존(世尊)이시여, 비밀(秘密)한 진언(眞言)으로, 고통(苦痛)을 건져 주는 법(法)을, 말씀 해 주옵소서. 부처님께서는, 일체(一切) 중생(衆生)의 부모(父母)시니, 우탁악세(五濁惡世)의 중생(衆生)들을 위(爲)하여, 결정(決定)코 성불(成佛)하는 법(法)을 설(說)해 주옵소서.』
부처님께서는, 멸악취보살(滅惡趣菩薩)에게 이르셨다.
『나에게 비밀(秘密)한 법(法)이 있으니, 세상(世上)에 매우 드문 것이요,
죄(罪)를 멸(滅)하고, 성불(成佛)케 하는, 으뜸가는 법(法)이니, 이름이 수구즉득진언(隨求卽得眞言)이니라. 어떤 사람이, 이 진언(眞言)의 제목(題目)만 들었거나, 누군가가 이 진언(眞言)의 제목(題目)만 외운 이에게, 가까이하거나, 제목(題目)을 읊은 이와, 한 곳에 모여 살면, 이 사람에게는, 일체(一切) 천마(天魔)와, 귀신(鬼神)과, 일체(一切) 선신왕(善神王)이, 모두 와서 수호(守護)하리라. 오신채(五辛菜), 생선 고기를 먹거나, 자매(姉妹) 또는, 일체(一切) 여자(女子), 축생(畜生), 모든 비나야가(毘那耶迦)를 범(犯)하더라도, 허물로 삼지 않고, 밤낮으로 따라다니면서 수호(守護)하여, 모든 재앙(災殃)을 여의고, 편안便安)함 을 얻게 하거늘, 하물며 몸소 외운 사람이겠는가?
만일 전편(全篇)을 다 외우면, 온갖 무거운 죄(罪)가, 모두 소멸(消滅)하여, 무량(無量)한 복덕(福德)을 누리다가, 죽은 뒤에는, 반드시 극락세계(極樂世界)에 태어날 것이며, 비록 지극(至極)히 무거운 죄(罪)를 지었더라도, 지옥(地獄)에 떨어지지 않으리니, 부모(父母)를 죽이고, 나한(羅漢)을 죽이고, 화합(和合)된 승단(僧團)을 깨뜨리고, 부처님 몸에 피를 내고, 경전(經典)과, 불상(佛像)을 태우고, 가람(伽藍)을 더럽히고, 모든 사람을 비방(誹謗)하고, 불법(佛法)을 헐뜯되, 자기(自己)가 하거나, 남을 시켜 하는 등(等), 이렇듯 무거운 죄(罪)를 두루 지은 이들도, 결정(決定)코, 극락세계(極樂世界)의 상품(上品)에 태어나서, 자기(自己)의 연꽃송이에 화생(化生)하여, 다시는 태태()에 들지 않을 것이니, 오직 성불(成佛)이 가까워진 이는, 먼저 이 진언(眞言) 외우는 소리를, 영원(永遠)히 들으려니와, 성불(成佛)이 아직 먼 이는, 이 진언(眞言) 외우는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만일 어떤 남녀(男女)들이나, 동남동녀(童男童女)가, 이 진언(眞言)의 제목(題目)만을 지녀도, 반드시 안락(安樂)함을 얻으며, 아무런 질병(疾病)도 없을 것이며, 겉모습이 건장(健壯)하고, 생김새가 원만圓滿)하고, 길상(吉祥)스러울 것이며, 복덕(福德)이 늘어날 것이며, 일체(一切) 진언법眞言法)이, 모두 성취(成就)되리니, 진언(眞言) 제목(題目)의 한 글자, 두 글자, 나아가서는, 열 글자이거나, 진언(眞言) 본문(本文)에, 한 구절(句節), 두 구절(句節), 나아가서는, 열 구절(句節)을 한 번만 외우거나, 금(金), 은(銀), 유리(琉璃), 옥함(玉函)에, 진언(眞言)을 넣어, 정대(頂戴)하면, 이 사람은 비록 단(壇)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즉석(卽席)에서, 일체(一切)의 단(壇)에 들어간 공덕(功德)이 이루어져서, 단(壇)에 든 이와, 똑같은 수행(修行)이 이루어 질것이며, 모든 부처님과 똑같아서, 나쁜 꿈을 꾸지 않고, 무거운 죄(罪)가 모두 소멸(消滅)하리라. 만일 어떤 이가, 나쁜 마음을 일으켜 달려오더라도, 해(害)치지 못할 것이며, 모든 하는 일이 모두 성취(成就)되리라.』
불설일체여래 보변광명 염만청정 치성사유 여의보인
佛說一切如來 普邊光明 焰鬘淸淨 致誠思惟 如意寶印
심무능승 총지대수구 대명왕다라니
心無能勝 摠持 大隨求 大明王 陀羅尼
계 청
계수연화태장교 무변청정총지문 보변광명조시방 염만응화삼천계
稽首蓮華胎藏敎 無邊淸淨總持門 普遍光明照十方 普遍光明照十方
여의보인종심현 무능승주대명왕 상주여래삼매중 초증유가원각비
如意寶印從心現 無能勝主大明王 常住如來三昧中 超證瑜伽圓覺境
비로자나존연설 금강수봉묘명등 유전밀어여중생 실지조수성숙법
毘盧遮那尊演說 金剛手捧妙明燈 流傳密語與衆生 悉地助修成熟法
오탁우미심각오 서구무상대보리 일상차념차미전 득증여래무루지
汚濁愚迷心覺悟 誓求無上大菩提 一常讚念此微詮 得證如來無漏智
제상관심월륜제 응연부동관본존 소구원만칭기심 고호수구능자재
諦想觀心月輪際 凝然不動觀本尊 所求願滿稱其心 故號隨求能自在
의교염만락차변 능양숙요급재신 생생치차다라니 세세획거안라지
依敎念滿洛叉遍 能攘宿曜及災神 生生値此陀羅尼 世世獲居安樂地
현세부조제왕횡 화분수익급재앙 불피군진손신형 도적상봉자안락
見世不遭諸枉橫 火焚水溺及災殃 不被軍陳損身形 盜賊相逢自安樂
종범파라십악죄 오역근본급질차 문송수구다라니 응시제악개소멸
縱犯波羅十惡罪 五逆根本及七遮 聞誦隨求陀羅尼 應是諸惡皆消滅
다라니역공무량 고아발심상송지 원회승력시함령 동득무위소실지
陀羅尼力功無量 故我發心常誦持 願廻勝力施含靈 同得無爲超悉地
수구즉득다라니(隨求卽得陀羅尼)의 위신력(威神力)
이 진언(眞言)은, 무수억(無數億) 항하사수(恒河沙數), 부처님들의 지혜(智慧)의 근본(根本)이며, 하량(限量)없는 부처님께서도, 이 진언(眞言)에서 나왔으며, 부처님께서 성불(成佛)하신 것도, 이 진언(眞言)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삼세(三世)의 부처님께서, 무수(無數)한 만억겁(萬億劫)을 지나도록, 비로자나여래(毘盧遮那如來)의, 자체(自體) 법계(法界)안에서, 무수(無數)한 겁(劫)의, 정진(精進)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수구즉득진언(隨求卽得眞言)이라, 하느니라. 모든 부처님께서 이 진언(眞言)을 만나지 못하면, 성불(成佛)하지 못할 것이며, 외도(外道)나, 바라문(婆羅門)이, 이 진언(眞言)을 얻으면, 부처를 이룸이 빠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옛날에 마갈타(摩竭陀) 나라에, 구박(俱博)이라는 바라문(婆羅門)이 있었는데, 부처님을 뵙지도 않고, 불법(佛法)도 듣지도 않고, 육바라밀(六波羅蜜)을 행(行)하지도 않고, 사무량(四無量)에 머무르지도 않고, 날마다, 돼지, 양, 곰, 사슴, 거위, 오리, 거북 등(等)을 잡아먹되, 날마다, 오십 마리, 혹(或)은 백 마리씩을 죽이면서, 이백오십년(二百五十年)의 수명(壽命)이 지나매, 인간(人間)을 떠나, 염라왕궁(閻羅王宮)에 이르렀느니라. 그 염라왕(閻羅王)이, 제석천왕(帝釋天王)에게 아뢰기를, 『이 죄인(罪人)에게는, 어떤 지옥(地獄)을 점지(點指)하오리까? 죄(罪)에 경중(輕重)은 어떠하오리까?』하니,
제석(帝釋)이 대답(對答)하기를, 『이 사람의 죄(罪)는, 헤아릴 수도 없고, 셈으로 셀 수도 없다. 선행(善行)을 적는 황금표찰(黃金標札)에는, 한 가지 선(善)도 없는데, 악행(惡行)을 기록記錄)하는 무쇠 표찰(標札)에는, 다 셀 수조차 없으니, 속(速)히 아비지옥(阿鼻地獄)으로 보내라.』하는 즉시(卽時)에, 옥졸(獄卒)들이 일을 맡아, 분부(分付)대로, 아비지옥(阿鼻地獄)에, 던져 넣었느니라.
그때 지옥(地獄)이, 갑자기 연못으로 변(變)하여, 팔(八) 공덕수(功德水)가 철철 넘치고, 그 안에는 갖가지 연꽃이 피었으니, 이른바 청색(靑色), 백색(白色), 홍색(紅色), 자색(紫色)인데, 그 색깔이, 다른 연꽃들보다도 수승(殊勝)하고, 그 연꽃 송이마다에는, 죄인(罪人)들이 앉았는데, 아무런 고통(苦痛)도, 없었느니라.
이 때문에 마두(馬頭), 우두(牛頭)의, 염라왕(閻羅王)들이 생각하기를,
『이 지옥(地獄)은 신기(神奇)한데, 이 죄인(罪人)들에게 잘못 주어졌다. 지옥(地獄)은 정토(淨土)로 변(邊)했고, 사람들은, 부처와 다르지 않구나. 우리들은, 이런 일을 보고, 들었도다.』 하였느니라.
그때 염라왕(閻羅王)이, 제석천왕(帝釋天王)의 궁전(宮殿)에 나아가 사뢰기를,
『이 구박(俱博) 바라문(婆羅門)은, 죄인(罪人)이 아닙니다.』하고는, 그의 신통(神通)과, 변화(變化)를, 위의 이야기 같이 고(告)하니, 『두 생(生) 동안의 선행(善行)은 티끌만치도 없으니, 내가 알 바가 아니로다.』 하고는, 곧 석가모니(釋迦牟尼)부처님께로 나아가서 사뢰기를, 『구박(俱博)의 선행(善行)은 무엇이기에, 신통변화(神通變化)가, 이러하옵니까?』 하였느니라. 그때 부처님께서, 제석(帝釋)에게 이르시기를, 『구박(俱博)은 태어난 이래(以來), 단 한가지의 선(善)한일도 짓지 않았으나, 오직 그 인간(人間)의 해골(骸骨)만은, 볼만 할 것이니라.』 하셨다.
제석(帝釋)이, 즉시(卽時)에 인간(人間)들의 묘역(墓域)으로 가보니, 구박(俱博)의 무덤 서(西)쪽 일리(一里)쯤에, 졸도파(卒都波) 하나가 있는데, 그 안에는, 이 근본진언(根本眞言)이 있고, 어떤 무너진 졸도파(卒都波)안의 진언(眞言)은 땅에 쏟아졌는데, 그 중(中) 글자 하나가, 바람에 날려, 구박(俱博)의 해골(骸骨)에 붙어 있었느니라. 그때 제석(帝釋)이, 기이(奇異)한 지옥(地獄)으로 돌아와서, 여덟 지옥(地獄)을 옮겨다 모으니, 모든 지옥(地獄)이, 모두 그와 같이 되어, 마침내 고통(苦痛)을 받지 않게 되었느니라.
그때 구박(俱博)과, 모든 죄인(罪人)이, 모두 다 삼십이상(三十二相)과, 팔십종호(八十種號)가 원만(圓滿)해지고, 동시(同時)에, 연화대장(蓮華臺莊) 세계(世界)에 올라, 부처님과, 보살(菩薩)이 되시니, 상방세계(上方世界)의 무구불(無垢佛)이, 바로 구박(俱博) 바라문(婆羅門)이었느니라. 죄(罪)를 소멸(消滅)하는 공능(功能)이 이러하거늘, 하물며, 몸소 지니는 것이겠는가. 만일 지극(至極)한 마음으로 지니고, 염송(念誦)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슨 죄(罪)가, 조그만큼이라도 있겠느냐, 그러므로 이 진언(眞言)의 이름이, 수구즉득성불자재(隨求卽得成佛自在)이며, 구복덕자재(求福德自在)이며, 구칠보자재(求七寶自在)라 하느니라.
이 까닭에 일곱 가지 이름이 있으니,
첫째는, 심불심진언(心佛心眞言)이니, 비로자나여래(毘盧遮那如來)의
핵심(核心) 지헤(智慧) 중(中)의, 핵심지혜(核心智慧)이기 때문이요,
둘째는, 일체불심인진언(一切佛心印眞言)이니, 모든 부처님의 깊고,
지혜(智慧)로운, 【마음 도장(圖章)⇒심인(心印)】이기 때문이요,
셋째는, 관정진언(灌頂眞言)이니, 이 진언(眞言)을 지니고,
외우는 이의, 정수리에 물 뿌리기 때문이요,
넷째는, 관정인진언(灌頂印眞言)이니, 번뇌(煩惱)를 씻어내고,
보리(菩提)를 이룰 바탕을, 확인(確認)하기 때문이요,
다섯째는, 결계진언(結界眞言)이니, 죄장(罪障)을 제거(除去)하고,
모든 마장(魔障)이 소멸(消滅)하기 때문이요,
여섯째는, 불심진언(佛心眞言)이니,
부처님의 진실(眞實)한 마음의 지혜(智慧)인 까닭이요,
일곱째는, 심중진언(心中眞言)이니, 이 법(法)보다, 수승(殊勝)한 것이
없기 때문이니, 이 진언(眞言)을 지닌 이도, 이와 같으리라.
부처님께서는, 모든 법(法)의 왕(王)이시니, 가장 으뜸이니라.
멸악취(滅惡趣)야, 이 진언(眞言)은, 능(能)히 일체(一切) 중생(衆生)을 구원(救援)하시니, 이 진언(眞言)은, 일체(一切) 중생(衆生)으로 하여금, 모든 고뇌(苦惱)를 여의게 하매, 이 진언(眞言)은, 능(能)히 일체(一切) 중생(衆生)을 이(利)롭게 하여, 그 소원(所願)을 원만(圓滿)케 하시니, 마치 부처님께서, 일체(一切) 고뇌(苦惱) 중생(衆生)을, 구제(救濟)하시는 것과 같으리라. 추운 자(者)는, 불을 얻게 하고, 벗은 자(者)는 옷을 얻게 하고, 외로운 아기는, 어머니를 만나게 하고, 물을 건너는 자(者)는, 배(船)를 얻게 하고, 병(病)들은 자(者)는, 의원(醫院)을 만나게 하고, 어두운 자(者)는, 등불을 만나게 하고, 가난한 자(者)는, 보물(寶物)을 얻게 하리라.
횃불이, 어두운 숲을 제거(除去)하는 것 같이, 이 진언(眞言)도 그러하여서, 능(能)히 중생(衆生)으로 하여금, 일체(一切) 괴로움과, 일체(一切) 병고(病苦)를 여의게 하며, 능(能)히 일체(一切) 중생(衆生)의, 생사(生死)의 속박(束縛)을 풀어주며, 염부제(閻浮堤) 사람들의 병(病)에 맞는 양약(良藥)이 되나니, 만일 어떤 사람이, 병고(病苦)를 만났을 때, 이 진언(眞言)을 들으면, 병(病)이 곧 소멸(消滅)하느니라.
어떤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이, 이 진언(眞言)을, 잠시(暫時) 듣기만 하여도, 모든 죄장(罪障)이, 모두 소멸(消滅)할 것이며, 만일 일체(一切) 여인(女人)을 상대(相對)로, 음행(淫行)을 범(犯)한 죄인(罪人)일지라도, 다시 태(胎)에 드는, 고통(苦痛)을 받지 않으리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인언(眞言)을 지니는 이를, 가까이 모시고, 공양(供養)하기만 한, 남자(男子)나, 여자(女子)에게는, 모두가 부처의 몸이 갖추어졌기 때문이거니와, 만일 몸에 지니고, 외우면, 분명(分明)히 알라.
이 사람은, 그대로가 금강(金剛)의 몸이리니, 불로도 태우지 못할 것이며, 여래(如來)께서 신통력(神通力)으로, 이 사람을 옹호(擁護)하실 것이며, 이 사람은 곧 여래(如來)의 몸일 것이며, 이 사람은 비로자나여래(毘盧遮那如來)의 몸일 것이며, 이 사람 그대로가 여래장(如來藏)일 것이며, 이 사람은 여래(如來)의 눈일 것이며, 이 사람은 금강(金剛)의 갑주(甲胄)를 입은 것이며, 이 사람은 광명(光明)의 몸 그대로일 것이며, 이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 몸일 것이며, 이 사람은 일체(一切) 원수(怨讐)와, 적군(敵軍)을 무찌를 것이며, 이 사람은 모든 죄업(罪業)이, 모두 소멸(消滅)할 것이며, 이 진언(眞言)은, 지옥(地獄)의 모든 고통(苦痛)을 제(除)해 주느니라.
내가 불법(佛法)을 펴기 위(爲)해, 끝없는 국토(國土)에서, 끝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법(法)을 널리 설(說)하기를 헤아릴 수 없었는데, 그 중(中)에도, 이 진언(眞言)이, 가장 으뜸이어서 견줄 것이 없느니라.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에서, 비록 일체(一切) 중생(衆生)을 다 죽이더라도, 악취(惡趣)에 떨어지지 않는 것은, 이 진언(眞言)의 위력(威力) 때문이거늘, 하물며 인간(人間)들이 겪는, 고난(苦難)을 받을 리가 있겠느냐? 항상(恒常) 칠(七) 보배(寶杯)가 비처럼 내리고, 질병(疾病)과, 재난(災難)이 없을 것이며, 온갖 구(求)하는 것이, 모두 만족(滿足)하고, 몸과, 마음이, 편안(便安)하고, 복(福)과, 수명(壽命)이, 무량(無量)하리라. 이 진언(眞言)의 이름은, 수구즉득진언(隨求卽得眞言)이니, 능(能)히 일체(一切) 죄업(罪業) 등(等)의 장애(障碍)를 제(除)하고, 일체(一切) 악도(惡道)의 고통(苦痛)을 깨뜨리느니라.
멸악취(滅惡趣)야, 이 진언(眞言)은, 무수억(無數億) 항하사(恒河沙) 구지(具只) 백천(百千) 부처님들께서, 똑 같이 설(說)하신 바이니, 기뻐하는 마음으로 받아 지니는 사람은, 여래(如來)께서, 지혜(智慧)의 심인(心印)으로, 인가(認可)해 주심을 받으리니, 일체(一切) 중생(衆生)의 악도(惡道)를 부수기 때문이며, 위급(危急)한 고난(苦難)에 부딪쳤거나, 생사(生死)의 바다에 빠진 중생(衆生)들로 하여금, 해탈(解脫)을 얻게 하기 때문이며, 단명(短命)하고, 박복(薄福)하고, 구호(救護)해 줄 이가 없는, 중생(衆生)들이나, 잡(雜)되고, 악(惡)한 업(業)을, 즐기어 짓는 중생(衆生)들을, 위(爲)해서 설(說)했기 때문이니라.
또 이 진언(眞言)은, 모든 고통(苦痛) 받는 곳의 무리, 즉(卽), 지옥(地獄)과, 그 밖의 악도(惡道)의 중생(衆生)이나, 각가지로, 생사(生死)에 고통(苦痛)에 유전(遺傳)하는, 박복(薄福) 중생(衆生)이나, 바른 도(道)를 믿지 않는 중생(衆生)이나, 이러한 모든 중생(衆生)이, 모두 해탈(解脫)을 얻기 때문이니라.
그때 부처님께서 다시 멸악취보살(滅惡趣菩薩)에게 이르셨다.
『이 진언(眞言)을, 너에게 권(勸)하노니, 진언(眞言)의 위시력(威神力)은, 능(能)히 일체(一切) 중생(衆生)을, 고해(苦海)에서 건질 수 있느니라.
멸악취(滅惡趣)야, 너는 마땅히 지니고, 외우고, 관(觀)하고, 행(行)하고, 수(受)하여 없어지지 않게 하라.
멸악취(滅惡趣)야, 만일 어떤 사람이 잠깐만이라도, 이 진언(眞言)을 들으면, 천겁(千劫) 동안, 쌓아 모인, 악업(惡業)의 무거운 장애(障碍) 때문에, 응당(應當) 갖가지로 유전(遺傳)하면서, 생사(生死)하는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염라왕계(閻羅王界) 아수라(阿修羅) 등(等)의 몸이거나, 야차(夜叉), 나찰(裸刹), 귀신(鬼神), 포단나(布單那), 아파사마라(阿波沙摩羅), 모기, 옴, 거북, 개, 대왕이그리고 온갖 명수 뱀, 그리고 온갖 새, (猛獸), 나아가서는, 온갖 미물(微物), 더 나아가서는, 개미 등(等)으로, 태어나야 할 것이로되, 영원(永遠)히 그러한 몸을 받지 않느니라. 뿐만 아니라, 즉시(卽時)에, 모든 부처님의 일생보처보살(一生補悽菩薩)로, 바뀌어 태어나거나, 같은 모임에 태어나거나, 혹(或)은, 큰 찰제리(刹帝利) 종족(種族)에 태어나거나 혹(或)은 호화(豪華)롭고, 부호(富豪)하여, 가장 수승(殊勝)한, 가문(家門)에 태어나느니라.
멸악취(滅惡趣)야, 이 사람이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귀(貴)한 곳에 태어나게 된 것은, 모두 가 이 진언(眞言) 때문이니, 태어나는 곳곳마다, 모두 청정(淸淨)하고, 물러남이 없는 법(法)을 얻느니라.
멸악취(滅惡趣)야, 심지어는 보리도량(菩提道場)의, 가장 수승(殊勝)한 곳에 이르는 일까지도, 모두가 이 진언(眞言)을 찬미(讚美)했기 때문이니, 이 진언(眞言)의 공덕(功德)이 이러하느니라. 이런 까닭에 수구즉득진언(隨求卽得眞)이니라 하느니라.
다음은 밀인법(密印法)을 말하리니, 오방(五方) 부처님들을 면밀(綿密)히 생각하며, 먼저 결인(結印)을, 가슴에 결인(結印)하고, 다음은 정수리에 올려두고, 다음의 결인은, 양미간(兩眉間)에 결인(結印)하고, 다음의 결인(結印)은, 두 눈썹에 결인(結印)하되, 먼저 오른쪽부터 하고, 다음은 왼쪽에 결인(結印)하고 마치나니, 이렇게 결인(結印)을 하고 나면, 나의 몸과 같은, 광명변조(光明邊照)의 몸을 이루나니라. 그런 뒤에, 혀 위에 금강저(金剛杵)를 관(觀)하면서, 먼저 두 손을 모아, 금강합장(金剛合掌)을 하고, 바로 금강박(金剛朴)을 만들어라.
이어서 오른손의 중지(中指)와, 왼손의 중지(中指)는 쇠뇌처럼 만들고, 오른손의 검지와, 왼손의 검지를, 등에다 붙이며, 다시 오른손에, 중지(中指)와, 왼손의 중지(中指)를 세워, 발우(鉢盂) 모양(模樣)으로 했다가, 다시 손가락의 반대편을 꺾어서, 보주(寶珠)처럼 하고, 다시 꺾은 것을 옮겨 연꽃처럼 하고, 다시 손가락의 면(面)을, 손바닥 안에 합(合)치게 하고, 왼손 소지와, 오른손 소지, 왼손 엄지와, 오른손 엄지를, 서로 맞대어라. 그렇게 하면, 바로 비밀인(秘密印)이 된 것이니, 이 다섯 가지 비밀인(秘密印)은, 비밀(秘密) 가운데서도, 가장 비밀(秘密)한 것이나, 아사리(阿沙利)가 아닌 자(者)는, 전(傳)하지 못하는 것이나, 만약 법(法)을 아는 제자(弟子)가 있을 때에는, 마땅함을 따를 수 있느니라. 단(壇)을 꾸미는 법(法)은, 법화의궤(法華儀軌)와 같으므로, 말하지 않느니라.』
그때 부처님께서 멸악취보살(滅惡趣菩薩)에게 이르셨다.
『너는 자세(仔細)히 들으라. 너와, 그리고, 단명(短命)한 중생(衆生)들에게,
이 진언(眞言) 외우는 법(法)을 말해 주리라.
먼저 깨끗이 씻고, 새 옷을 입고는, 날마다 아홉 번씩 외우면, 단명(短命)한 중생(衆生)은, 수명(壽命)이 늘어나서, 영원(永遠)히 온갖 병고(病苦)를 여윌 것이며, 일체(一切) 업장(業障)이 모두 소멸(消滅)하고, 일체(一切) 지옥(地獄)의 모든 고통(苦痛)에서도, 모두 해탈(解脫)하리라.
날아다니는 새들과, 축생(畜生) 등(等), 모든 중생(衆生)이, 이 진언(眞言)을 한 번 슬쩍 귓전으로 들어도, 즉시(卽時)에 이 몸이 다한 뒤에, 다시 중생(衆生)으로 태어나지 않고, 만일 몹쓸 병(病)을 만나더라도, 이 진언(眞言)을 들으면, 영원(永遠)히 사라지고, 이미 있던 모든 병고(病苦)가, 모두 소멸(消滅)되며, 응당(應當) 악도(惡道)에 떨어질 이의 죄(罪)도, 모두 소멸(消滅)하여, 즉시(卽時)에, 적정세계(寂淨世界)에 태어나리라.
이 몸이 끝난 뒤, 다시는 태(胎)에 들지 않고, 태어나는 곳마다, 연꽃에 화생(化生) 할 것이며, 사는 곳, 어디에나, 연꽃에 화생(化生) 할 것이며, 태어나는 곳, 어디서나, 잊지 않고, 잘 기억(記憶)하여, 항상(恒常) 전생(前生) 일을 알게 되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미 온갖 극중(極重)한 죄업(罪業)을 지어서, 목숨이 마치자, 그 악업(惡業) 때문에, 응당(應當) 지옥(地獄)에 떨어지거나, 혹(或)은 축생(畜生)이나, 염라왕계(閻羅王界)에 떨어지거나, 혹(或)은 아귀(餓鬼)에 떨어지거나, 나아가서는 대아비지옥(大阿鼻地獄)에 떨어지거나, 혹(或)은 물속의 무리나, 혹(或)은 금수(禽獸) 등(等), 이류(異類)의 몸을 받게 되었더라도, 이 진언(眞言)의 제목(題目) 중(中), 단 한 글자만이라도 귓전에 스친 이는, 이러한 고통(苦痛)을 다시는 받지 않고, 업장(業障)이 모두 소멸(消滅)하여, 속(速)히 불세계(佛世界)에 태어나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한 글자만 지닌, 딴 사람을 가까이 하기만 하여도, 이 사람은, 즉시(卽時)에 대열반(大涅槃)을 얻고, 수명(壽命)이 늘어나서, 수승(殊勝)한 쾌락(快樂)을 받을 것이요, 이 몸을 버린 뒤에는, 바로 갖가지 미묘(微妙)한, 모든불찰(佛刹)에서 태어나, 항상(恒常) 모든 부처님과, 한 자리에 모이고, 일체(一切) 여래(如來)께서, 항상(恒常) 미묘(微妙)한 이치(理致)를, 설(說)해 주심을 만나고, 모든 세존(世尊)의 수기(授記)를 받아, 몸에서 뿜는 광명(光明)이, 모든 불찰(佛刹)을 두루 비추리니, 이 진언(眞言)의 공덕(功德)이, 대략(大略) 이러하니라.
너희들,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은, 이 진언(眞言)에 對(대)하여, 잠간이라도, 의심(疑心)을 품지 말지니라. 만일 어떤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이, 의심(疑心)을 품으면, 세세생생(世世生生)에, 진언(眞言)의 영험(靈驗)을 얻지 못할 것이며, 이 생(生)에, 【백나병(白癩病)⇒문둥이 병(病)】을 얻으리라.
나는 중생(衆生)들을 이(利)롭게 하기 위(爲)하여, 이 진언(眞言)을 설(說)하노니, 빈궁(貧窮) 하천(下賤)한 중생(衆生)을 위(爲)하여, 이 여의마니보주(如意摩尼寶珠)인, 비로자나여래(毘盧遮那如來)의, 일체(一切) 지인(智印) 심심법장(甚深法藏)을 남겨 주노니, 이 주문(呪文)을 수지(受持)하고, 염송(念誦)하는 사람은,
마땅히 부처님 공경(恭敬)하듯 할지니라.』
불설금강정 유가최승비밀성불 수구즉득신변가지 성취다라니경 <번역>
佛說金剛頂 瑜伽最勝秘密成佛 隨求卽得神變加持 成就陀羅尼經
비로자나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몸과 입과 마음의 업이 허공에 두루 하오니, 여래의 삼밀문과
금강일승의 깊고 깊은 가르침을 연설하나이다.
본각심에 귀의합니다.
법신은 항상 묘법심(妙法心) 속에 있고, 연화대에는 본래 삼신(三身)의 덕(德)이 장엄되어 있으며, 삼십칠 존자는 마음의 성에 머물고, 보문(普門)의 티끌 같이 수많은 존재는 모두 삼매에 들어 인과를 멀리 여의었사오니, 인과법이 그러하여 끝없는 덕의 바다를 갖추었으나 본래는 원만하오니, 제가 돌이켜 여러 부처님께 마음으로 정례(頂禮)드리나이다.
나무멸악취보살. 법계의 중생이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으며, 삼도(三途)의 유정(有情)이 고통을 벗어나 즐거워 하나이다. 그 말씀에 이르시기를, 과거의 사은(四恩)이 불도를 이루고, 일체 중생의 죄가 없어지며, 일체 중생에게 여의보를 베풀고, 일체 중생의 번뇌를 끊어 없애며, 일체 중생의 구하는 바를 이루고, 일체 중생을 자비로 보호하며,
부처님이 안 계신 세계의 중생을 자비로 보호하고, 일체 중생이 태에서 나는 고통을 끊으며, 일체 중생에게 음식을 베풀고, 일체 중생에게 의복을 베풀며, 일체 중생이 중생 바라밀을 가득 차게 하며, 일체 중생이 인욕바라밀이 가득하게 하고, 일체 중생이 정진 바라밀이 가득하게 하며, 일체 중생이 선정바라밀이 가득하게 하고, 일체 중생이 혜(慧) 바라밀이 가득하게 하며, 일체 중생이 방편 바라밀이 가득하게 하고, 일체 중생이 원(願) 바라밀이 가득하게 하며, 일체 중생이 힘 바라밀이 가득하게 하고, 일체 중생이 지(智) 바라밀이 가득하게 하여 구경(究竟)을 성취하게 하며, 일체 중생이 다 원망을 여의고, 일체 중생이 다 탐욕을 떠나며, 일체 중생이 다 어리석은 마음을 떠나고, 일체 중생이 다 음식으로 인한 고통을 떠나며, 일체 중생이 물로 인한 고통을 떠나고, 일체 중생이 불로 인한 고통을 떠나며, 일체 중생이 전쟁과 도둑의 고통을 떠나고, 일체 중생의 몸과 마음이 평안하여 구경을 성취하게 하며, 일체 중생의 과거의 부모가 성불하며, 일체 중생의 칠세(七世) 부모가 성불하고, 일체 중생의 부모가 영원히 생사의 고통을 끊으며, 일체 중생의 부모가 장수하며, 일체 중생이 병환이 없고, 일체 중생이 보리심을 발하여 결정적인 구경을 성취하며,
살생한 죄를 없애고, 도둑질한 죄를 없애고, 음욕의 죄를 없애고, 망령된 말을 한 죄를 없애고, 술을 팔고 산 죄를 없애고, 자기를 추켜세우고 남을 모욕한 죄를 없애고, 성낸 죄를 없애고, 비방한 죄를 없애고, 술 마신 죄를 없애고, 오신채를 먹은 죄를 없애고, 새를 해치고 물고기를 먹은 죄를 없애고, 파계한 죄를 없애 계율을 갖추게 하며, 가르치지 않은 죄를 없애고, 삼독(三毒)의 죄를 없애고, 삼루(三漏)의 죄를 없애고, 삼가(三假)의 죄를 없애고, 세 가지 끌어다 가진 죄를 없애고, 사식주(四識住) 죄를 없애고, 사류(四流)의 죄를 없애고, 사취(四取)의 죄를 없애고, 사보(四報)의 죄를 없애고, 사연(四緣)의 죄를 없애고, 사대(四大)의 죄를 없애고, 사박(四縛)의 죄를 없애고, 사식(四食)의 죄를 없애고, 사생(四生)의 죄를 없애고,
오주지(五住地)의 죄를 없애고, 다섯 가지 수근(受根)의 죄를 없애고, 다섯 가지 쌓음의 죄를 없애고, 오견(五堅)의 죄를 없애고, 오견(五見)의 죄를 없애고, 다섯 가지 마음의 죄를 없애고, 정근(情根)이라고 하는 죄를 없애고, 육식(六識)의 죄를 없애고, 육상(六相)의 죄를 없애고, 육애(六愛)의 죄를 없애고, 육행(六行)의 죄를 없애고, 육애(六愛)의 죄를 없애고, 여섯 가지 의심한 죄를 없애고, 칠루(七漏)의 죄를 없애고, 일곱 가지 의심의 죄를 없애고, 팔도(八到)의 죄를 없애고, 여덟 가지 고통의 죄를 없애고, 여덟 가지 때의 죄를 없애고, 아홉 가지 번뇌의 죄를 없애고, 아홉 가지 다스림의 죄를 없애고, 아홉 가지 상연(上椽)의 죄를 없애고, 열 가지 번뇌의 죄를 없애고, 열 가지 묶임의 죄를 없애고, 열한 가지 두루 한 번뇌의 죄를 없애고, 열여섯 가지 지견(知見)의 죄를 없애고, 십팔계(十八界)의 죄를 없애고,
스물다섯 자아, 예순 경계, 보고 살피고 생각함, 구십팔사(九十八使), 백팔번뇌, 이혜명(二慧明), 삼신랑(三辛朗), 광사등심(廣四等心), 오사주엽(五四住葉), 사악취(四惡趣)를 없애고, 사무외(四無畏)를 얻으며, 오도(五道)를 지나고, 오근(五根)을 가리며, 오안(五眼)을 맑게 하고, 오분(五分)을 이루며, 육신통(六神通)을 다 갖추고, 육도업(六度業)을 다 채우며, 육진혹(六塵惑)을 행하지 않고, 늘 육묘행(六妙行)을 행하며, 세세생생에 칠정화(七淨花)에 앉아, 여덟 가지 번뇌의 물을 씻으며, 아홉 가지 끊는 지혜를 갖추어 구경을 성취하며,
하지행(下地行)을 이루고, 십일공(十一空)을 풀고, 늘 마음을 가라앉혀 자재(自在)하며, 중이행륜(中二行輪)을 굴릴 줄 알며, 십팔불공(十八不共)의 법을 갖추고, 무량한 일체 공덕이 원만하고, 영원히 교만의 장애를 끊고, 애욕의 물을 말리며, 분노의 불길을 멸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영원히 뽑아 끊으며, 여러 견해의 그물을 찢고, 사람의 굳은 길을 잘 닦으며, 바르게 보리를 향하여 삼십칠품의 늑도법(三十七品肋道法)을 성취하며, 금강의 몸을 얻고, 수명이 무궁함을 얻으며, 원한을 영원히 여의고, 살해하려는 마음을 없애며, 늘 안락함을 누리고, 이름을 듣고 소리를 들으며, 두려움이 다 없어지고, 구하는 것이 다 이루어지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을 여의며, 재난이 없어져 안락하고, 병이 없어져 수명이 늘어나며, 감옥에 가거나 체포되는 어려움이 사라지며, 아이를 낳을때 편안하고, 숨은 원한의 도적을 없애고,
반대하는 사람을 구제하며, 나약령이 경애하고, 모든 사람이 경애하며, 천인이 경애하고, 후비(后妃)가 경애하며, 부인이 경애하고, 바라문이 경애하며, 환관이 경애하고, 대신이 경애하며, 거사가 경애하나니, 장자들과 제석들과 범천왕들과 자재천들과 천제장군들과 동남동녀들과 천룡들과 야차들과 건달바가 경애하며, 아수라들과 가루라들과 비로자나께서 호념하시며, 유익함이 늘어나고, 재난이 사라지며, 아촉불께서 금강바라밀을 호념하시며, 유익함이 늘어나고, 재난이 사라지느니라.
이하는 모두 같으므로 주를 달지 않나니, 한 구절 속에 세 구절이 있느니라. 첫 구절은 부처님의 이름이 호념하신다는 것이며, 둘째 구절은 모두 유익함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마지막 구절은 모두 재난이 쉰다는 것이니라. 가령 살바타타가타 무다는 아촉불께서 금강바라밀을 호념 하신다는 뜻이고, 비시테는 유익함이 늘어난다는 뜻이며, 사바하는 재난이 사라진다는 뜻이니, 아래는 이에 준하여 모두 알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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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보변염만청정 치성사유보인 심무능승 총지대수구다라니
佛說普遍焰滿淸淨 熾盛思惟寶印 心無能勝 總持大隨求陀羅尼
부처님께서 두루 비추는 광명이 온갖 더러움을 청정하게 하는 가운데 말씀하신,
아무도 대적할 수 없고,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떨리는 여의보주와 결인과
마음의, 위대한 주문의 왕[대명왕]의 주문 귀의합니다.
일체 여래께 귀의합니다.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과 불법승(佛法僧)에 귀의합니다.
그 주문은 이와 같다. 옴! 광대한 태장(胎藏) 속에서, 무량한 청정무구함 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이기는 태장 속에서, 금강처럼 굳세고 화염처럼 빛나는 태장 속에서,
심연을 갈 때, 허공처럼 청정한 가운데, 일체 죄업이 청정한 가운데.
옴! 덕이 있는 자에게, 가가리니 기리기리 가마리 가마리 가하 가하 가갈리 가갈리
가가리 가가리 강바리 강바리. 가고 가고 가는 중에, 흘러가는 중에, 스승, 스승,
여자 스승, 변화 속에, 변치 않음 속에, 해탈하는 변화 속에, 승리 속에, 승리의
성과 속에, 모든 두려움을 여읜 가운데. 태장(胎藏)을 기르시는 분이시여!
시리 시리 미리 미리 기리 기리. 모든 것을 불러내시고, 모든 원수를 정복하사,
당신께서 저의 일체의 중생을 보호하시고 보호해 주소서.
그리고 비리 비리. 보호 받지 못한다는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소서.
수리 수리 치리 치리.
연꽃 속에서, 청정함 속에서, 승리 속에서, 승리를 낳음 속에서, 의기양양함 속에서, 행운 속에서, 보관(寶冠)과 아름다운 목걸이를 착용하신 분 안에서. 온갖 종류의
아름다운 형상과 모습을 지니신 분이시여, 거룩함 속에 위대한 지식을 지니신 여신이시여! 언제 어디서나 당신께서 저와 일체 유정(有情)을 보호하시고 보호해 주소서. 모든 죄업이 청정하도록, 후루 후루, 별들을 장신구로 지니신 여신이시여,
당신께서 저를 보호하시고, 보호해 주소서.
의지할 데 없는 자인 저의 보호자이시며 궁극의 목적지이신 분이시여.
제가 일체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소서. 맹렬한 여신이시여!
맹렬한 여신이시여! 맹렬한 여신이시여! 속히 모든 죄업을 막으시는 여신
이시여! 적진(敵陣)을 굴복시키는 여신이시여! 승리하는 군대시여!
후루 후루 무루 무루 추루 추루. 생명의 보호자시여!
신의 방해를 파괴하는 파괴자시여! 모든 신들의 공경을 받으소서!
디리 디리. 완전한 보심 속에, 빛이시여, 빛이시여,
미묘한 빛이 청정한 가운데, 일체 죄업이 청정해지게 하소서.
보존하시는 분이시여! 보존하시는 분이시여! 보존하시는 여인이시여!
라 라. 보존하심 속에, 슈무 슈무 루 루. 변화 속에, 죄과가 사라지게 하소서.
저의 소원과 지위와 미모와 재보(財寶)가 만족하게 하소서.
탄식하시는 여신이시여! 탄식하시는 여신이시여! 승리의 연꽃 위에서,
소원을 들어 주시는 분 안에서, 소원을 들어 주시는 분을 위해,
보고(寶庫) 속에서. 옴! 연꽃의 지극한 청정함으로 청정해지도록
정화해 주소서! 정화해 주소서! 바라 바라 비리 비리 부루 부루.
지복(至福)이 청정한 가운데, 정화의 도구 위에, 칼로 무장하신 여신이시여!
칼로 무장하신 여신이시여! 상처를 주시는 분이시여! 상처를 주시는 분이시여!
빛나는 봉우리에서, 모든 것을 널리 비추는 청정함 속에서, 화염이시여!
화염이시여! 모든 신(神)의 무리를 두루 부르사,
진실한 자를 구원하시고 보호하소서. 당신께서 저를 구원하소서.
용(龍)이 바라볼 때, 라후 라후 후누 후누,
모든 악한 행성들의 삼킴이 파괴되었도다. 파괴되었도다.
핑갈리 천녀(天女)시여! 핑갈리 천녀시여! 추무 추무 수무 수무 추무,
변동 속에서 구원하시고 구원하소서. 용이 바라보는 가운데, 거룩함 속에서,
여덟 가지 크고 무서운 공포에서 저를 구원하소서.
바다에서, 그리고 바다의 가장자리에서 (죽음), 하계와 허공에서 (죽음),
공포스런 죽음, 어떤 곳에 매임, 금강장벽과 금강올무의 속박.
금강화염의 지극히 청정함 속에, 부요하신 여신이시여! 부요하신 여신이시여!
아이를 임신하신 분이시여! 태(胎)가 지극히 청정하신 분이시여!
태(胎)가 완전히 충만한 분이시여!
화염이시여! 화염이시여! 격동이시여! 격동이시여! 불타오르는 여신이시여!
비를 내려 주소서. 시방(十方)의 모든 신들과 천수(天水)로 더불어,
수많은 신들께서는 그 분께서 저에게 감로(甘露)의 비로 관정(灌頂)하시게 해주소서.
부처님의 가장 뛰어난 말씀은 불멸이시며 지극히 아름다우시오니,
언제 어디서나 당신께서 저와 모든 중생의 일체의 공포와
일체의 고통과 일체의 재난에서 보호해 주시고 보호해 주소서.
일체의 나쁜 공포와 두려움, 일체의 불화와 다툼과 싸움과 분쟁과
악몽과 흉조와 불길함과 죄악이 사라지게 하소서.
일체의 야차와 나찰과 용을 물리쳐 주소서. 길을 가는 중에,
대력(大力)이시여, 대력이시여! 힘 있는 중에, 승리시여, 승리시여!
그에게 육신의 장벽과 모든 시간을 극복하게 하소서.
그들이 저의 길을, 위대한 주문을 성취하게 하소서.
당신께서 일체 만달라의 성취를 이루어 주소서.
이루어 주소서. 일체의 마장을 다 부수어 주소서.
승리여, 승리여! 성취여, 성취여, 뛰어난 성취여! 성취하소서! 성취하소서!
보소서! 보소서! 회복하게 하소서! 회복하게 하소서!
완성케 하소서! 완성케 하소서! 저의 소원을 이루어 주소서!
모든 주문을 얻어 확고해진 가운데, 승리에 승리가 더한 가운데,
약속을 지키사 보호하게 하소서.
여래의 마음이 청정하신 중에, 저를 보살피게 하소서.
여덟 가지 공포 가운데, 커다란 어려움의 공포 가운데,
가는도다! 가는도다! 흘러가는도다! 흘러가는도다!
모든 장애가 청정해지도다. 모든 행위의 영역이 청정해지고,
여의고 여의고 번뇌를 완전히 여의어 청정해지게 하소서.
상처받은 분이시여! 상처받은 분이시여! 일체의 죄업이 청정해지고,
모든 번뇌를 여의게 하소서.
광명 속에, 금강과 같은 것 속에, 삼계를 가피해 주소서, 스바하.
모든 여래와 부처가 관정(灌頂)을 받는 중에, 스바하.
모든 보살이 관정을 받는 중에, 스바하.
모든 신들이 관정을 받는 중에, 스바하.
일체 여래의 마음이 호념하시는 마음 가운데, 스바하.
일체 여래의 삼매를 성취한 가운데, 스바하.
제석천이시여! 제석천께서 동행하시고, 제석천께서 보살피소서, 스바하.
범천이시여, 범천께서 동행하시고, 범천께서 오래 머무소서, 스바하.
비쉬누 신께서는 예배를 받으소서, 스바하.
대자재천께서는 찬양과 예배를 받으소서, 스바하.
금강지(金剛持) 보살님과 금강수(金剛手) 보살님의 대력과
위력으로 수호해 주소서, 스바하.
지국천왕님께 스바하. 증장천왕님께 스바하. 광목천왕님께 스바하.
다문천왕님께 스바하. 사대천왕께서는 공경을 받으소서, 스바하.
야마천(夜摩天)을 대표하시는 분께 스바하.
야마천은 공양과 공경을 받으소서, 스바하. 수천(水天)을 위하여 스바하.
풍천(風天)을 위하여 스바하. 대풍천(大風天)을 위하여 스바하.
화천(火天)을 위하여 스바하. 용이 보살피는 것을 위하여, 스바하.
신(神)의 무리를 향하여 스바하, 용의 무리를 향하여 스바하,
야차의 무리를 향하여 스바하, 나찰의 무리를 향하여 스바하,
건달바의 무리를 향하여 스바하, 아수라의 무리를 향하여 스바하,
가루나의 무리를 향하여 스바하, 인비인(人非人)의 무리를 향하여 스바하,
마호라가의 무리를 향하여 스바하.
모든 인간을 향하여 스바하, 모든 비인간을 향하여 스바하,
모든 악한 행성을 향하여 스바하, 모든 천체를 향하여 스바하,
모든 귀신들을 향하여 스바하, 모든 아귀들을 향하여 스바하,
모든 악귀들을 향하여 스바하, 모든 뇌란동자(惱亂童子)를 향하여 스바하,
모든 옹형귀(甕形鬼)를 향하여 스바하, 모든 취귀(臭鬼)를 향하여 스바하,
모든 극취귀(極臭鬼)를 향하여 스바하. 옴! 두루 두루 스바하.
옴! 뚜루 뚜루 스바하. 옴! 무루무루 스바하.
모든 원수에게 속한 것을 죽이시고 죽이소서.
저 자신의 모든 죄과와 중죄에 속한 것을 태우시고 태우소서.
저에게 무익한 것이오니, 모든 적과 원수에게 속한 것을 태우시고 태우소서.
그들의 일체의 몸을, 죄업의 마음에 속한 것들을 태우소서 스바하.
광명에게 스바하, 위대한 광휘에게 스바하, 빛나는 화염에게 스바하,
편만한 화염에게 스바하, 만바드라에게 스바하, 뿌르나바드라에게 스바하,
마하깔라에게 스바하, 거룩하신 어머니의 모임에게 스바하.
야차녀들에게 스바하, 나찰녀들에게 스바하, 하늘의 어머니들께 스바하,
바다의 거주자들에게 스바하, 밤의 밀사(密使)들에게 스바하,
낮의 밀사들에게 스바하, 삼연접점시(三連接點時)의 밀사들에게 스바하,
시간의 밀사들에게 스바하, 비시간(非時間)의 밀사들에게 스바하,
매임을 끊은 자들에게 스바하,
매임을 다 극복한 자들에게. 매임을 끊은 자들에게 스바하,
야차녀들의 매임을 다 끊도록, 나찰녀들의 매임을 다 끊도록,
하늘 어머니들의 매임을 다 끊도록, 바다에 거주하는 자들의 매임을
다 끊도록, 밤의 밀사들의 매임을 다 끊도록,
낮의 밀사들의 매임을 다 끊도록, 삼연접점시의 밀사들의 매임을 다 끊도록,
시간의 밀사들의 매임을 다 끊도록, 비시간의 밀사들의 매임을 다 끊도록.
후루 후루 스바하, 옴 스바하, 재물이여 스바하, 땅이여 스바하,
땅들이여 스바하, 옴! 땅과 땅들과 재보로다, 스바하.
치띠 치띠 스바하, 비띠 비띠 스바하, 대지(大地)로다 스바하,
다라니로다 스바하, 불이로다 스바하, 광명의 아름다운 형상이로다 스바하.
치리 치리 스바하, 시리 시리 스바하, 기억하소서! 기억하소서! 스바하,
이루소서! 이루소서! 스바하. 만달라가 완성된 가운데 스바하,
만달라를 형성한 가운데 스바하, 경계를 짓는 가운데 스바하.
일체 원수가 파괴되었도다! 파괴되었도다! 스바하.
방어해 주소서! 방어해 주소서! 스바하. 부수었도다! 부수었도다! 스바하.
깨뜨렸도다! 깨뜨렸도다! 스바하. 결박했도다! 결박했도다! 스바하.
알지 못하게 하소서! 알지 못하게 하소서! 스바하.
마니보주(摩尼寶珠)가 청정하도록 스바하, 태양을 위하여, 태양을 위하여,
태양이 청정하도록, 정화가 이루어지도록 스바하,
달을 위하여, 빼어난 달을 위하여, 보름달을 위하여 스바하.
나쁜 행성들에게서 벗어나 스바하, 여러 성좌에게서 벗어나 스바하,
여러 상서로움을 통해서 스바하, 평화로다 스바하,
평화로운 길로 가도록 스바하. 상서로움을 성취함이여! 평화를 성취함이여!
풍요를 성취함이여! 궁핍을 제거함이여! 스바하. 번영을 성취함이여! 스바하,
행운을 얻음이여! 스바하. 빛을 통해 태우시니 스바하, 나무치를 스바하,
폭풍 속에서 스바하, 신속히 스바하. 옴! 일체 여래의 탄식 속에서,
수승(殊勝)하게 공포를 여읜 속에서, 행운 속에서, 저 자신의 모든 죄업을
소멸해 주시고 안락함이 생기게 해 주소서.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두 분의 세존이시여!
변화와 흔들림 속에, 두려움이 떠나고 공포가 사라지게 하소서.
깨달음이여! 깨달음이여! 깨닫게 하소서! 깨닫게 하소서!
깨달음을 얻게 하소서! 깨달음을 얻게 하소서!
일체 여래의 마음이 기뻐하시도록 스바하.
옴! 금강과 같이 되도록, 금강처럼 확고해지도록, 청정해지도록,
여래의 결인의 위신력(威神力)이 지배하도록 스바하.
옴!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은혜 속에서 일체의 여래께서는 저에게 관정(灌頂)을 하도록 명해 주소서.
일체의 주문의 관정수(灌頂水)를 가지고, 위대한 금강갑옷과 결인(結印)을 받아서,
일체 여래의 마음이 호념(護念)하시는 금강 속에서 스바하.
옴! 최상의 감로(甘露) 중에서, 지극히 뛰어남이여! 지극히 뛰어남이여!
지극히 뛰어난 청정함을 위하여, 훔! 훔! 팟! 팟! 스바하.
불사(不死)의 존재가 바라보는 중에,
태장(胎藏)이 온전히 보호받고 불려나오게 하소서. 훔! 훔! 팟! 팟! 스바하.
옴! 청정함을 위하여, 지극히 미묘한 승리를 위하여,
불멸(不滅)을 위하여. 훔 훔 훔 훔 팟! 팟! 팟! 팟!
옴! 피안(彼岸)이여! 피안이여! 완전한 피안이여! 완전한 피안이여!
일체의 감각기관의 청정함을 위하여. 훔! 훔! 루! 루! 변화를 위하여 스바하.
수구다라니 목판(隨求陀羅尼木板), 1909년(융희3), 삼각산 ?암사
판명 佛說金剛頂瑜伽最勝秘密成佛隨求卽得神變加持成就陀羅尼經
불설금강정유가최승비밀성불수구즉득신변가지성취다라니경
판 : 木板
간사자 : 漢城; 三角山 (?)岩寺
간사년 : 隆熙3[1909]
형태 : 삽도, 四周單邊, 크기 69×36.8cm.
全郭 53.7×32.4㎝,有界, 40行30字, 無魚尾
주기 刊記: 隆熙三年己酉(1909) 閏二月日 三角山 (?)岩寺....
** 위 판목에 대해
위 판목은 [불설금강정유가최승비밀성불수구즉득신변가지성취다라니(佛說金剛頂
瑜伽最勝秘密成佛隨求卽得神變加持成就陀羅尼)] 판으로, [불설금강정유가최승비밀
성불수구즉득신변가지성취다라니경]에 있는 다라니를 목판에 새겨둔 것이다.
위 다라니는 간략히 [수구즉득다라니(隨求卽得陀羅尼)]라 불리기도 한다.
경판의 전체 크기는 가로 69㎝, 세로 36.8㎝, 두께 2㎝며,
전곽(全郭)의 크기는 가로 53.7㎝, 세로 32.4㎝이다.
판면(板面)에 계선(界線)을 두고 40행 30자로 글자를 새겼다.
이 경판은 1판으로 전후면에 걸쳐 위 다라니를 새겨 놓았으며,
후면 여백에는 [당생정토인(當生淨土印)] 등 9종의 부적 도판을 새겨 두었다.
한편 후면 마지막 줄에는 융희3년 기유(隆熙三年己酉, 1909년)
윤이월일(閏二月日) 삼각산(三角山)? 암사(?岩寺)란
간기가 적혀 있어, 1909년에 판각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마모가 심한 편은 아니나, 간기 부분에 한 글자가 훼손되어 정확한 판각처를
알기 어렵다. 삼각산 서남쪽에 서암사(西岩寺)와 서북쪽에 덕암사(德岩寺)가
있었던 바, 위 두 사찰 중 하나에서 판간 된 것임을 추정할 수 있다.
출처 :비원 금강 지장보살 마하살 원문보기▶ 글쓴이 : 수마제
첫댓글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성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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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나무아미타불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수구즉득다라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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