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에 기독교 정신을 가진 종합병원건립을 기대
-문 닫은 여수성심병원 매입해 병원을 열면 가능-
언제 동역자의 교회를 방문한 가운데 강대상 벽에 붙은 교회비전가운데 <기독학교와 병원건립>에 대한 비전을 본 일이 있었다. 필자에게 기도제목하나가 있다. 지역에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의 건강을 살피며 전인적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고통을 해결해 주는 병원건립이다. 여수에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시행하는 기독교병원건립이다. 둔덕 은천기도원에 있을 때 가까운 곳이라 자주 산책을 오고가면서 지역에 예수병원이 세워지기를 기도하곤 했다. 지역에 기독교병원이 요청된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여수시민들에게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최고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의료선교의 비전을 이뤄가야 할 사명이 지역 교회들에게 있다. 주변에 문을 닫고 있는 여수성심병원을 매입해 병원을 열면 가능하다 할 것이다. 문제는 광주의 한 건설사가 성심병원을 경매로 매입하게 되면서 병원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개원 34년 만에 잠정 휴업, 이후 경매로 소유주가 변경되는 안타까운 일이 생간 것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의료법인 서구의료재단의 여수성심병원 건물 10개 동과 부지 1만4593㎡에 대해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경매 결과 토목과 건축,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온 광주 지역의 한 건설사가 156억 원에 낙찰 받았다.
잔금이 납부되면 여수성심병원 건물과 부지는 건설사 소유가 된다. 의료법인 재단은 병원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경매 절차에 따라 건설사 소유로 전환되면서 종합병원으로 되살아날 가능성도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심병원 부지 1만4593㎡는 도시계획기반시설 중 종합 의료시설로 지정돼 다른 용도로 부지를 사용하기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역민들의 여론 반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추후, 용도 변경을 검토한다면 여수시의 의료정책 마스 터 플랜이 우선 고려돼야 하지만 의료재단 측에서 병원 회생에 의지를 보이는 만큼 최종 경매 절차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68실 295병상의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를 갖춘 여수성심병원은 지난 1984년 9월부터 병원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30여 년간 여수의 대표 종합병원으로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2018년 7월 경영난으로 개원 34년 만에 휴업을 결정했다. 여수시민들은 성심병원 휴업 사태 이후 의료 시설 부족과 시민 불편, 장기적인 의료서비스 질 저하 등이 우려하면서 여수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우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우수한 병원건립이다. 호스피스 완화 의료 병동운영과 찾아가서 돌봐주는 가정간호, 의료봉사활동, 북한의료선교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을 선도하는 사명감으로 운영하는 선교거점 병원으로 섬김 나눔으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前 시의원을 지내고 현재 월남전참전자회 여수지회장인 고효주 장로(광림교회, 돌산 군내 출신)의 경우에 “시민들이 알아야 할 중요사실은 성심병원 원래 부지용도가 병원부지이기 때문에 낙찰을 받은 건설사로 하여금 다른 목적이 아닌 병원으로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와 시민들이 힘을 합쳐 강력하게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건실한 크리스천 기업가가 나서서 재인수를 받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