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비어스-보츠와나 협상 성공적 마무리
드비어스가 보츠와나 정부와 벌여온 원석 세일즈 및 채굴권 연장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양측은 계약을 위해 오랫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 때문에 (새 계약을 마무리 짖지 못함에 따라) 이전 계약이 종료된 2021년 이후에도 수 차례 기존 계약 기간을 연장해야 했다.
2023년 6월에 주된 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고, 같은 해 9월에 계약 체결 의향서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츠와나의 모크위치 마시시 전 대통령이 계속 대화를 요구함에 따라 계약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11월에 두마 보코가 신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뎁스와나(드비어스와 보츠와나 정부가 50대50 지분으로 설립한 조인트 벤처)가 생산한 원석에 대한 새로운 세일즈 계약에는 작년 7월에 체결된 ‘원칙 합의’가 반영됐다. 이에 따르면 뎁스와나 생산분의 30%는 보츠와나 국영 무역업체 오카방고 다이아몬드 컴퍼니가 가져간다. 이 비율은 10년 간의 계약 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늘어나 최대 50%까지 확대된다.
또한 뎁스와나의 채굴권은 2029년 이후로 연장된다. (2029년은 채굴권의 원래 만기연도다.) 계약 체결 의향서는 채굴권 만기의 25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양측은 특별한 다이아몬드의 판매시 서로 협력하며, 해당 연마 이윤의 일정 부분을 각자 수급하고, 다이아몬드 개발 펀드 모금에 기여해야 한다.
펀드 모금의 경우 드비어스는 우선 7500만 달러를 기부하고 향후 10년 동안 7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한다. 이 기금은 보츠와나의 경제 발전과 산업 다변화, 일자리 창출, 훈련 및 기술 개발, 다이아몬드 산업 지역 수혜 확대에 사용된다. 뎁스와나는 즈와넹, 오라파, 레트라카니, 담샤 광산 등 여러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드비어스와 보츠와나 정부는 “보츠와나의 적법한 행정부가 새로운 채굴권을 발행하고 계약을 승인함에 따라 양측은 관련 계약의 체결 및 시행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계약 시행 전까지는 현 계약 조건이 그대로 유지된다.”라고 말했다.
/ National Jeweler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