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83 박누리
3-10-10 2주차 과제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무엇인가? 정말 어렵게 느껴지고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질문이다. 내가 철학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느껴지는 이미지는 철학은 매우 심오하다는 것과 지루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금까지 살면서 철학에 대해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내가 아무런 철학에 대한 지식 없이 대답을 해보자면 철학은 사실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인데 다만 사람들은 철학은 대단한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그것이 철학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자기 자신이 살면서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세워진 인생 원칙 같은 것이 어떻게 보면 그 본인의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밥을 먹을 때는 항상 첫 번째로 국을 떠먹는다.” 이런 자기 특유의 살아가면서 생긴 작은 고집 같은 것들도 어떻게 보면 철학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철학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서핑 중 http://blog.daum.net/geburah/14 이 주소에 있는 글 중에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으로 쓰인 글을 읽고 참고 해보았는데 글쓴이가 말하길 철학은 크게 뭉뚱그려서 말하면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눠진다고 했다. 그 다섯 가지는 바로 논리학, 미학, 윤리학, 정치 철학 그리고 존재론 등이라고 하였다. 이 다섯 가지 분야에 대한 설명을 옮겨보았다.
“논리학은 이상적인 생각의 방법에 관한 연구다. 정확히 말하면 어떤 근거에서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정확한 지를 검증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다. 미학은 이상적인 아름다움의 형태에 관한 연구다. 다시 말해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혹은 ‘왜 이러한 것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들에 해답을 구하려 노력하는 분야가 미학이다. 윤리학의 과제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것이다. ‘선’과 ‘악’ 같은 개념이 이 분야의 주요한 주제가 된다. 정치철학은 이상적인 사회 형태를 구상하는 분야다. 흔히 우리는 이 분야와 관련해서 마르시즘을 떠올리고는 한다. 민주주의, 참주정치, 귀족정치, 사회주의 같은 용어들이 이 분야와 관련이 있다. 형이상학은 다시 존재론, 인식론, 그리고 철학적 심리학으로 나누어진다. 존재론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추론하는 분야다. 인식론은 ‘앎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가 안다고 믿는 것들이 참인가’ 등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려는 노력이다. 철학적 심리학은 당연히 ‘인간은 본질적으로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구하려는 분야다. 단지 일반 심리학과 다른 점은 관찰과 실험보다는 일반적인 경험으로부터 추론을 통해 인간을 탐구하려한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나니 처음에는 철학 공부는 굳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 없다고 생각한 내 마음이 조금 바뀌었다. 철학을 공부하면 확실히 인생을 살 때 여러 가지면 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인생을 살면서 힘들고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찾아왔을 때 자기가 공부했던 철학을 통해 그 힘든 일들을 더욱 더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철학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철학을 공부하면 아무래도 영화를 볼 때 철학 공부가 없이 본 사람들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철학을 공부하고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영화를 좀 더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인공이나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심리상태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영화를 철학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영화를 보고 캐릭터의 심리와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 등을 아주 자세하고 조금 더 품위 있는 수준에서 분석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