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마음껏 즐기는 얼음썰매장 양주 무료얼음썰매장 경기도 양주시 양주동 (양주역 일원) / 031-849-8531
막바지의 겨울방학,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입장료? 없습니다. 썰매대여료? 없습니다. 그렇다고 방치되고 있는 썰매장이 아닙니다. 의용소방대원들의 자원봉사로 안전합니다. 그리고, 따듯한 마음이 있는 공간입니다.
경기도 양주, 경기북부 수도권의 끝자락이다. 사는 모습은 농촌의 모습이지만, 전철 1호선 양주역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에 근접한 농촌이지만, 너무 근접함에 오히려 발전을 더딘곳이다. 그만큼 도시와 가까운 곳이지만, 아직도 사람 사는 냄새가 물신 풍기는 그곳이다. 거기에 더하여 겨울이면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양주 무료얼음썰매장이 그것이다. 무슨말인가 할것이다? 모든게 무료인곳이다. 정히 미안하다 싶으면,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함에 성의를 보여주기만 해도 좋다. 양주들녘의 모습은 봄부터 바쁘다. 그리고 가을 추수가 끝나고 나면 논은 잠시의 쉼을 한다. 그 쉬고 있는 논에 물을 대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른바 무료썰매장이다. 지역의 소방대원들이 추축으로 양주1동, 2동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봉사에 나선것이다. 올해로만 5회째라 하니 보여주기 위한 반짝이는 계도가 아니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함이 보인다. 지금은 인근 또는 그 이상의 지역에서도 많이 ?는다. 입장료도 무료지만, 대여하는 썰매까지도 모두 무료다. 물론, 눈썰매를 타기 위한 썰매도 무료다. 아무런 부담 없이 마음껏 뛰어 놀기만 하면 된다. 거기에 안전을 위하여 양주 의용소방대원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곳곳에 배치된 대원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추운 날씨에도 두눈을 부릎뜨고 있다.
얼음판 위에서 한참을 뛰어 놀았다면 이제는 속을 달랠 차례다. 얼음 썰매장의 바로 옆에는 비닐하우스가 서고, 그 안에는 컵라면을 비롯한 떡복이와 오뎅등의 군것질 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얼음썰매장에서 유일하게 주머니를 여는 곳이다. 그러나 이도 수익을 남기기 위한 장사가 아니다. 양주의용여성소방대원들이 주축으로 진행하는 자리로 판매금액의 이익금 전부는 지역의 노인복지에 사용된다. 입구의 자그마한 자리 방명록 옆에는 불우이웃 돕기 모금함이 있는데, 이는 고아원과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얼음썰매장을의 개장을 위해 대여하는 모든 썰매들은 대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붙힌다. 폐장한 스케이트장의 스케이트를 지원 받아 신발을 뜯어 내고 합판에 날을 붙이는 것이다. 손수 만들어 놓은 썰매들은 그만큼 더 안전하고 튼튼하다. 그리고, 방학이 시작부터 개학때까지 무료얼음썰매장은 아이들이 놀이터가 되고 어른들의 추억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렇게 놀기만 하지 않는다. 안전에 대한, 특히 화재 안전에 대한 아이들의 체험교실도 마련이 된다. 얼음 썰매장의 한켠에서 1일 1회, 경기도 소방서의 협조로 이동안전체험 차량이 운영된다. 화재가 발생 했을때의 대피하는 요령과 안전하게 빠져 나올수 있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차량 자체가 체험교육장이다.
앞으로도 계속 무료로 운영하실 계획이냐 묻자, 장정환 의용소방대장님은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운영할 겁니다" 하신다. "언제까지 할지는 몰라도 얼음썰매장이 열리는 동안은 입장료나 대여료 같은 것은 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장사꾼이 아니거든요." 하시며 웃는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방학, 이웃도 돕는 좋은 일과 부담없이 마음것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이다. 휘황찬란하게 만들어진 그런 곳은 아니다. 사람냄새가 가득한 공간이다. 사람들끼리의 정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정은 사랑으로 바뀌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 되는 귀중한 공간이기도 하다. 무료 입장에 무료 대여 썰매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마음껏 놀다가 출출한 배를 가볍게 요기할 수 있다. 일부러라도 지나는 길, 컵라면 하나 사먹고 가고 싶은 곳이다.
얼음썰매장 매점 의용여성소방대원들이 활동하는 곳이다. 수익금의 전부는 지역 노인복지에 사용된다.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제작한 썰매들, 여유가 많아 부족한 적이 없다. 언제든지 마음껏 썰매를 탈수있다.
이동안전차량, 경기도소방서의 협조로 1일 1회 화재안전과 긴급대피의 요령등을 체험할수 있다.
장정환 의용소방대장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을 줄은 몰랐다. 한해 두해가 지나니 외지에서도 많은 분들이 ?아 주셔서 더욱 성황리에 썰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부담 없이 마음껏 뛰어 놀고 마음껏 얼음을 치고 놀수 있는 공간이다. 그냥 편하게 마음껏 놀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같으면 좋겠다." 하신다.
이은안 의용여성소방대장 "무료얼음 썰매장이 끝나고 수익금으로 쌀도 사고 해서 지역의 어려운 노인분들께 전해 드릴때면 참 기분이 좋아요. 많이들 오셔서 재미있게 노시고 맛난 음식도 드시고 좋은일도 하시고..좋지요? 돈 남기자고 하면 이일 못해요. 집안일도 해야하고, 아이들 방학이니 숙제도 봐주고 해야하는데요. 보세요. 아이들 즐거워하는 모습요, 그 모습 보면 피곤도 금방 가셔요~" 라며 활짝 웃으신다.
"기왕이면 이쁘게 찍어 주세요~!" 양주 의용여성소방대원들
>>양주 무료 얼음썰매장 경기도 양주시 양주동 양주역 일원 >개장기간 : 방학~개학 >개장시간 : 오전 9:30~ 평일 오후4:00, 주말, 휴일 오후5:00까지 >문의 : 양주 의용소방대 031-849-8531
by 박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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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길손의 旅行自由 원문보기 글쓴이: 길손旅客
첫댓글 모든 것이 무료 라는데 매력이서울에서도 가깝고
아이들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 참 예뻐요 ㅎㅎ
아직 눈썰매 타러 데리고 갈 손주가 넘 어려서 아쉬움이(공짜인디)ㅎ~ ...
좋은일을 하시는 멋진분들 모습이 참 행복해보이네요 모두 천사의 마음이라그런가요 ? ..
좋은소식 고맙습니다 길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