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맑음
8개월에 걸쳐 준비된 1박2일 남도 단풍 별미여행이다. 여행기간이 길거나 짧거나 관계없고, 여행지가 어디냐에 관계없이 여행 떠나는 기분은 상쾌하기만 하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6시40분 신길역을 도착하니 윤영연이 나타난다.윤영연과 함께 신길역을 나서니 노량진쪽을 향하여 관광버스 수십대가 줄 서있다. 노량진쪽을 향하여 가다보니 순천방면 아름여행사 버스가 보인다. 남도단풍별미 여행 버스로 짐작하고 버스에 올라 앉아 기다리고 있으려니 핸드폰이 울린다. 아름여행사 가이드라고 하며 백제관광버스가 앞에서 두 번째로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깜짝 놀라 허겁지겁 뒤로 돌아 가다보니 주재원이 나타난다. 주재원 , 윤영연과 함께 백제 관광버스를 찾으니 남도단풍별미라고 팻말이 붙어있다. 백제관광버스에 올라 잠시 앉아 있으려니 7시 정각이다..
서부역을 향하여 출발, 버스변경내용을 모르는 11명친구들에게 일일이 핸드폰으로 알리다 보니 서부역 도착이다,. 박찬운, 박희성,송재덕이 버스에 오른다. 7시20분 서부역 출발, 잠실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니 7시45분이다. 8명의 친구들이 버스에 올라온다. 나이는 70대중반이지만 14명의 친구들은 마냥 즐겁기만하다.
아침 8시정각 전라남도를 향하여 출발, 잠시 시간이 지나니 플라스틱 접시위에는 김치가 섞인 따스한 쌀밥이 배달된다. 변변치 못한 식사이지만 밥맛이 좋기만 하다. 천안을 지나 논산을 향한 고속도로를 달리며 창밖을 보니 구름 한점없는 가을 하늘이다. 한참 가다보니 선암사 도착이다.
1선암사 관광
전남 승주군 조계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말기 도선국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고려시대 대각국사에 의하여 중건, 선교양종의 본산이라고 한다
선암사 관광후 선암사 아래에 있는 음식점에 도착하니 오후1시다. 남도산채한정식이라고 한다. 점심식사를 끝낸후 오후2시 낙안읍성을 향하여 출발.
2. 낙안읍성 관광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적 302호로 둘레 1,385m,, 지정면적 22만평방m, 유성길이 총 1420m, 높이4m, 넓이3~4m, 조선시대 대표적 지방계획도시라고 한다 .
낙안읍성관광후 보성녹차밭을 향하여 출발
3. 보성 녹차밭 관광
전남 보성군 보성읍에서 회천면 사이에 걸쳐있는 녹차 재배단지.
보성 녹차밭 관광후 순천 갈대밭을 향하여 출발,
순천갈대밭을 향하여 달리다 보니 달리던 길을 도로 온다. 약3~40분 더 걸리는 시간이다 가이드의 잘못안내로 버스기사가 시속130km 과속으로 달리다보니 순천갈대밭 도착이지만 해는 뉘엿 뉘엿 지고 있다 .오후5시40분이다. 5시30분이 지났기 때문에 입장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리산온천 호텔로 향하여 출발,
4, 지리산 온천 숙박
지리산 온천에 도착하니 오후7시40분이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정담을 나누니 즐겁기만하다. 먼저 한현일 회장이 여행에 보태라고 금일봉을 찬조한다. 음식점이 떠나가도록 박수, 연이어 윤영연, 최병인이 찬조, 여행에 동참 못하여 미안하다고 오세민이 필자를 통하여 찬조, 또 박수, 이상기가 가지고 온 양주를 일일이 친구들에게 잔을 권한다.박찬운 왕총무도 매실주를 권하니 즐겁기는 하지만 같이온 다른 여행객에게 미안, 피로를 풀기 위하여 2인1실로 각자 투숙하다
투숙하기 위하여 자리에 누워 있으려니 임승열로부터 빨리 오라는 불호령이 떨어진다. 임승열방에 들어 가니 6명의 친구들이 술잔을 나누고 있다.체기가 있지만 친구가 보고싶어 억지로 따라 왔으니 맥주로 입가심을 하면서 정담을 나누자고 한다,
10월24일 맑음
아침 5시30분 기상 온천욕을 한 다음 7시 식사, 7시 30분 화개장터를 향하여 출발 .
5. 화개장터 관광
섬진강을 따라 내려 가다보니 화개장터가 나타난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재래시장이다. 순천갈대밭을 향하여 출발
6. 순천갈대밭 관광
16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69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이면 흑두루미와 노랑부리 저어새, 큰고니가 서식한다고 한다.
7. 운조루 관광
구례군 오미마을에 있는 한옥으로 조선영조 52년 삼수부사 유이주가 세운 조선시대 양반가의 대표적인 집이라고 한다 .
8. 담양 떠갈비집에서 점심식사를 끝낸후 죽녹원관광을 향하여 출발
9. 죽녹원 관광
전남 당양읍 향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3년 5월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34만평방미터의 울창한 대나무숲으로 되어 있으며 죽림욕을 즐길 수 있다. 4.2km의 산책로가 있다.
죽녹원관광후 오후 3시정각 서울로 향하여 출발
10. 해단식
잠실운동장역에 도착하니 오후7시정각이다. 이상기부인의 수고로 맛있다고 소문난 생태집에 도착하니 송희경, 최기한, 배동호, 송권용이 기다리고 있다,. 18명의 노인네들이 반갑게 떠들어대니 음식점이 떠나가는 기분이다, 한현일회장의 건배로 술잔을 부디치며 식사를 하니 1박2일의 피로가 풀어진다.
남도 단풍 별미 여행참가자명단(14명)
박찬운, 박희성, 송재덕, 송춘호, 윤영연, 윤영중, 정만수, 임승열, 최병인, 한현일, 주재원, 이상기, 조남진, 조원중
10/27(금)산행일정; 서울대공원역, 10시30분, 도시락지참
10/30(화)산행일정; 신분당선청계산입구역, 10시30분, 도시락지참
11월부터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도시락지참은 중지하고 산행후 매식하기로 하였으니 양지하시기바랍니다
남도 단풍 별미 여행 결산 보고
1. 수 입 금 액 2,920,000
(1) 2012/4월이전 산행후 식비지출 잔액 누계 이월 220,000
(2)여행회비입금 (14명*160,000) 2,240,000
(3)찬조금 460,000
한현일200,000 윤영연 150,000
최병인 50,000 오세민 60,000
2. 지 출 금 액 2,494,200
(1)아름여행사 지급 여행경비 2,000,000
145,000*14= 2,030,000
(차감)배지6개 *5,000=30,000
(2) 막걸리, 소주(2일간) 52,000
(3)10/23저녁식사추가 132,000
(4) 음료수, 기타 48,200
(3) 해단식 식사대 262,000
3. 잔 액 425,800.
첫댓글 뭐니뭐니 해도 이번 백수 나들이 여헹에 가장 수고가 많았던 회원은 조총무님입니다.기획부터 여행사 물색, 수금 및 독려,출발 전날부터 당일까지 출석관리,여행지에서의 술과 안주관리까지 다 열거할수 없군요.거기에다 이렇게 장문의 여행기에 꼼꼼한 결산보고까지 올려주었으니 뭐라고 감사의 말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구려.이번 여행에 참석한 회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또 이번 여행에서 찬조금으로 격려해준 윤영연,최병인 회원,여행에 참석 못한 아쉬움을 기납금 찬조로 승화시켜준 오세민 회원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합니다. 또 여행지에서의 흥을 돋구기 위해 고급 양주를 준비한 이상기, 박찬운 회원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여행의 노고를 위로해주기 위해 해단식에 참가해준 송권용 전회장,송희경,배동호,최기한 회원에게도 감사뜻을 전합니다. 14 명 여행 참석 회원 모두 건강한몸으로 돌아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귀경하는 회원들의 주린 배를 빨리 채워주도록 미리미리 유명 음식점을 수소문해보고 예약까지 해주신 이상기 회원의 어부인께도 ”정말 고마웠습니다“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조총무 여러모로 수고가 많았오. 그저 건강하여 총무 일을 더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회장이 회장직을 너무 멋있게 잘 하여 고맙습니다. 백수들 모두 건강하여 또 여행 갑시다.
길으나 짧으나 국내나 해외나 여행을 하느라면 "우리의 걷사람은 연륜을 더 할수록 낡아지나 속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날로 새로워짐을 느낌니다. 나무도 아닌것이 풀도 아닌것이 곧기는 뉘식이며 속은 어이 비엇는다. 담양의 대나무밀림이여, 한없이 펄쳐지는 우거진 갈대벌의 피조물들, 형형색색의 산과 들, 유유이 흐르는 강과 시냇물에 나는 넋을 잃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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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째, 전날 피곤했던지 기상하니 6:30 , 7:30에 버스를 탄다기에 세수하고 밥먹기도 바쁜터에 룸메이트 병인최가 온천을 해야한한다기에 어찌 급햇던지 달려가 안경 벗는 것도 잊은채 샤워를 하는 데 툭소리와 함께 안경알이 두동강이 낫다네, 집에 오자마자 안경점에 갓더니 안경점에서 그 안경의 산지(프랑스)로 전화하더니 11.7이나 도착한다하여 아연질색, 다행히 집에와서 찾아보니 전에 썻던 안경이 있어 임시 모면. 이는 분명 여행중 시간엄수하려다 생긴 공상이기에 영수증 첨부하여 회장에게 청구하려 합니다.단 회원님들께는 금전손해를 끼치지않기 위하여 회장님 판공비로 채리해주셨으면 합니다.
윤총장의 사건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이 모임의 대표인 저와 총괄 책임자인 조원중 총무님,목욕을 재촉한 최병인 회원, 그리고 본인의 관리 소홀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야겠군요. 4인 특별 대책위원회를 열어서 연구해봅시다. ㅎ ㅎ ㅎ
백수회원들의 남도별미단풍관광 여행기 보다보니 관광객의 한 사람이 된 기분. 조 스님 고마워요.